[NBC-1TV 정세희 기자]연세대 방재안전관리 연구센터장인 조원철 교수가 1일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해 여당 지도부를 향해 "국회가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다"며 직격탄을 날렸다.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국가재난안전 확대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조 교수는 "국가 운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시는 여러분께 원망의 말을 먼저 드리고 싶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조 교수는 헌법 34조 6항에는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고 정말 좋게 명시되어 있다"며 "이 법을 만들고 통과시킨 것이 국회이고, 국회가 그 책무를 다 하지 않았다고 문제제기를 하고 싶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현행의 각종 방재안전관리, 특히 금년에 만들어진 '재난 및 안전관리법'은 이름부터 틀렸다"며 "재난이라고 하는 것은 결과다. 일이 벌어진 다음에 사후 수습하는 것이다. 왜 예방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는지 모르겠다. 예방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각을 세웠다.조 교수는 "요즘 해피아라는 말이 돌아다니는데 한 절차에 대해 평상시 지켜야할 모든 규정, 매뉴얼이 있다. 이제 매뉴얼 타령 안하셔도 된다"며 "매뉴얼은 평균치이고 평균치를 큰 값
[NBC-1TV 정세희 기자]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1일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올해 남은 국회는 비상국회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2014년 4월16일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 길이 덧없이 가고만 죽음을 값지게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 "하루하루 견디기가 어렵다. 세월호 침몰당시 구체적 정황이 드러날수록 분노를 억누르기 쉽지 않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우리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고 더 큰 책임감으로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경과 해군의 행태는 이번 참사 키운 어이없는 초동대처의 실상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며 "충격적 일이지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공동대표는 "기초연금법, 이제는 결론을 낼때가 됐다. 이미 수많은 토론을 거쳤고 서로 다른 의견까지 서로가 이해하고 있다"며 "오늘 의총은 당론을 재검토하는 자리는 아니다. 기초연금에 대한 당론을 전제로 법안을 표결처리할 것인가 아니면 법안 상정 저지할 것인가를 존중하는 가운데 의견 모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BC-1TV 정세희 기자]세월호 사고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한국선주협회가 여야 국회의원들과 보좌관들에게 수차례에 걸쳐 외유 비용을 댄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는데 가운데 관련 의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1일 한국선주협회 등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2009년부터 5차례에 걸쳐 18명의 국회의원들의 외유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다와 경제 포럼’ 대표인 박상은 의원은 5차례 모두 참여했고, 정의화ㆍ장관근ㆍ강길부ㆍ김무성ㆍ김성찬ㆍ김한표ㆍ함진규 ㆍ 전혜숙 의원 등도 1회 이상 협회의 지원으로 외유성 시찰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외유에 거명된 인사들은 "모두 관심이 있어서 고생하러 다녀온 것이지 뭐가 모자라 배타고 다니며 외유를 하겠냐”며 " 40~50만원씩 내고 회비로 갔다 왔다”고 해명 했지만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전혜숙 전 의원이 해당 외유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전 의원 이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야당도 여론의 거센 비난을 의식하며 당혹해 하고 있다.2008년 설립된 국회 연구단체 ‘바다와 경제 포럼’이 협회와 의원 사이를 잇는 매개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세월호에 대한 국민적인 비난 여론이 향후 정계에도
[NBC-1TV 정세희 기자]국회 정무위원회는 30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금융회사가 개인정보 유출을 할 경우 피해액의 최대 3배까지 보상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신용정보보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징벌적 손해배상은 가해자의 불법행위로 피해자가 입은 재산상의 손해액보다 더 큰 배상을 부과하는 형벌적 성격의 손해배상 제대로 정부는 현행 법체계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도입에 부정적이었다.
[NBC-1TV 졍세희 기자]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학생이 참여하는 단체 활동에 안전대책 수립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학교 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최근 세월호 참사로 더욱 주목을 받았던 이 개정안은 수학여행, 수련활동과 같은 체험 위주의 교육을 할 경우 학교장이 안전대책을 점검·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강화했다.학교장이 교육활동을 관련 기관 또는 단체 등에 위탁하여 실시하는 경우 단체 등의 설립 인·허가 여부, 안전점검 결과, 청소년활동진흥법에 따라 인증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지의 여부 등을 점검·확인하도록 했다.특히 학교장의 점검·확인 요청을 받은 기관 또는 단체의 장, 지방자치단체의 장 등은 이에 따르도록 했다.
[NBC-1TV 정세희 기자]국회사무처(사무총장 직무대리 임병규)는 29일 열린 제32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신속구조, 피해지원 및 진상규명을 위한 결의안(대안)」등 결의안 5건, 「해사안전법」등 재난안전 관련법 등 법률안 114건, 「대한민국과 콜롬비아 공화국 간의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등 동의안 3건과「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등 총 123건의 안건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한편 이 날 본회의에서는 안건 의결에 앞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이 실시되었고,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5월분 수당액에서 10% 상당액을 갹출하기로 의결하였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묵념을 제안하기에 앞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국회가 무한한 책임과 아픔을 통감한다며 관련 제도와 잘못을 바로 잡아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의원들의 결연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당부했다.
[NBC-1TV 정세희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전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 새롭게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박 대통령은 사고 열나흘째인 이날 오전 8시55분께 합동분향소에 도착,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 앞에서 헌화 및 분향, 묵념을 하고 안타까운 표정으로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조문에는 김기춘 비서실장과 박준우 정무수석, 모철민 교육문화수석, 민경욱 대변인 등이 동행했다.조문을 마친 박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사태발생과 수습과정에서 드러난 정부의 책임을 진솔하게 인정하고 유가족과 실종자를 비롯한 국민에 대한 위로와 사과, 인적 제도적으로 강도 높은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4.19기념식날에도 이른 아침에 4.19국립묘지를 참배했던 박 대통령은 이날 참배도 일반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주지않기 위해 일반인의 조문이 시작되기 전인 이날 아침 일찍 분향소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NBC-1TV 정세희 기자]국회사무처 인사, 이사관 임명 기획조정실 입법정보화심의관 이길섭
[NBC-1TV 정세희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합당때부터 강조해 온 당론을 뒤집고 6·4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후보를 공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새정치연합은 전날 하루동안 전(全)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실시, 기초선거 정당공천 여부를 다시 물은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공식 발표했다.이석현 관리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53.44%,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견해가 46.56%로 나왔다"고 밝혔다.당원투표의 경우 '공천해야 한다'는 견해가 57.14%로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 42.86%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국민여론조사에서는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50.25%로,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49.75%)를 약간 앞섰다.이에따라 6·4지방선거의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선거에서 새정치연합 후보가 기호 2번으로 출마할 수 있게 됐다. 또 새누리당은 후보를 공천하고, 제1야당인 새정치연합을 후보를 공천하지 않아 단일선거에 두 개의 룰이 적용되는 초유의 사태도 피할 수 있게 됐다.통합의 명분인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이 철회됨에 따라 김·안 두 대표는 정치적
[NBC-1TV 정세희 기자]동안 한글학자와 국민들이 꾸준히 제기 해 온 국회의원배지의 한글화가 오는 16일부터 시행된다.국회운영위원회(위원장 최경환)은 국회의 상징인 국회기와 국회의원배지의 한자(國)를 한글(국회)로 변경하는 '국회기 및 국회의원배지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2014년 8일 오전 의결했다. 국회는 오는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 되는대로, 새로운 한글배지를 제작․패용할 예정이다. 이번 국회상징의 한글화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를 상징하는 국회기, 국회의원배지 등의 문양이 한자(國)로 되어있어 한글을 주로 사용하는 현실에 맞지 않고, 기존 국회의원배지 안의 ‘國’자가 ‘或(혹)’자로 오인될 수 있다는 지적에서 비롯되었다. 또한 공공기관 등의 공문서는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는 국어기본법을 존중하는 취지도 있다. 이번에 변경된 국회기와 국회의원배지는 기존의 틀을 유지하면서 무궁화 안에 ‘국회’라는 두 글자를 넣은 것으로, 글자체는 한글의 기본 틀인 돋움체를 기초로 전각의 느낌을 표현하여 국회의 품격과 신뢰를 강조했다. 또한 기존 무궁화안의 사각형을 원으로 바꾸어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하나의 결론으로 수렴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