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구본환 기자] 손승열 (주)농우바이오 사외이사가 4일 오전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이동섭 원장으로부터 태권도 보급 및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태권도인 출신으로 지난 1981년 3월 공인 4단을 승단한 손 이사는 경북 영해 십자성체육관에서 3년간 사범으로 활약했으며 울진군태권도협회 감사를 역임한 바 있다. 본사 이광윤 보도본부장 추천으로 국기원장 표창장 수상 후보가 된 손 이사는 한 달간의 까다로운 심의 끝에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이날 표창장을 수여한 후 가진 면담에서 자신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명예단증을 수여한 일화를 소개하며 "세계화된 태권도인으로서의 긍지를 가져달라"고 당부했고, 손 이사는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에서 원장님으로부터 큰 상을 받아 가문의 영광"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친형 손승복 대사범의 영향으로 태권도를 시작한 손 이사는 울진군 평해읍에서는 가족 합산 30단 가족으로 유명하며, 평해농협 조합장을 2선 한 지방 유지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나태주를 배출한 전 K-타이거즈시범단 안학선 단장과 해외 태권도인들이 합석해 손 이사의 수상을 축하했으며, 이동섭 원장은
[NBC-1TV 박승훈 기자] 차예은(용인시청, 23)은 2일 홍콩 콜로세움에서 열린 ‘홍콩 2024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3일 차 경기에서 프리스타일 여자 17세 이상부 우승을 차지하며, 2022년 고양 세계품새선수권 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이뤘다. 예선에서도 1위로 결선에 오른 차예은은 가장 마지막 주자로 결선 무대에 올랐다. 전통적인 징소리 배경음악으로 묵직하게 시작, 좌중을 집중시키며 절제된 품새를 선보였다. 경기 중반부에는 EDM 비트가 더해지며 고난도 아크로바틱 기술들이 쏟아졌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규정 변경으로 어려워진 공중 가위차기를 6회 연속 성공시킨 뒤 720도 뒤후려차기와 공중 4단계 연속 발차기를 완벽히 소화하며 경기의 대미를 장식하며 우승을 직감하게 했다. 최종 9.280점을 기록하며 2위 덴마크 에바 샌드레센(8.74점), 3위 미국 앨리슨 데구즈만(8.74점), 4위 멕시코 세실리아 리(8.68점)를 큰 점수 차로 제쳤다. 차예은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솔직히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오늘 경기가 만족스럽지 않았다. 자유품새를 하기에는 나이도 많고, 체력과 기술력 구사에 한계가 있어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이번 대
[NBC-1TV 김종우 기자] 한국 태권도 품새대표팀이 세계태권도선수권 2일째 경기에서 금메달을 대거 휩쓸었다. 1일 홍콩 콜로세움에서 세계태권도연매(WT) 주최로 열린 ‘홍콩 2024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2일차 경기에서 한국은 총 8개 부문에 출전해 금메달 5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대회장을 뜨겁게 달군 17세 이하 남자 프리스타일 우승의 주인공은 ‘신동’ 변재영(성호중)이었다. 기술적 정교함과 독창성이 빛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시작부터 좌중을 압도했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을 정도의 고난도 아크로바틱 기술과 창의적인 구성으로 프리스타일 품새의 정수를 보여줬다. 예선전 1위로 결선에 오른 변재영은 절도 있는 기술과 고난도 연속 발차기를 선보이며 결선에서 9.54점을 기록, 캐나다의 장카이신(9.34점), 중국의 왕위신(9.30점), 마카오의 로락인(9.14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변재영은 프리스타일의 5대 기술인 뛰어 옆차기, 고공 연속 발차기, 회전 발차기, 겨루기 발차기, 그리고 아크로바틱 킥을 완벽히 구사하며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대미를 장식한 아크로바틱킥은 공중 약 3미터 높이로 뛰어오른 후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