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즈공화국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 경제, 외교, 기후, 평화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금번 방한을 계기로 수교 32년만에 한국과 키르기즈 공화국이'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되었다"며 "올해 개최된 한-중앙아 국회의장회의와 내년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한-중앙아 정상회의를 통해 양국 관계가 보다 포괄적으로 발전하는 토대가 마련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정부간 협력과 의회간 교류가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이 양국 관계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작년에 샤키에프 의장이 두 차례 방한하였고, 올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개최된 제2차 한-중앙아 국회의장 회의에서도 샤키에프 의장을 만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 한-키 의원친선협회도 구성해 양국 의회 외교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자파로프 대통령은 "최근 꾸준히 발전해 온 양국 간 의회 관계를 지원한다"고 화답하며 우 의장에게 키르기즈공화국 초청의 뜻을 밝혔다. 이어 자파로프 대통령은 "키르기즈공화국에는 금, 구리, 수은, 주석,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