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구본환 기자]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빈민촌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는 10대 소녀 나치라이셔 마리차(Natsiraishe Maritsa, 18세)가‘IOC 여성과 스포츠 어워즈(Women & Sport Awards)’아프리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5세부터 태권도를 시작한 마리차는 또래 친구들이 겪는 고통을 보듬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태권도 수업을 하고 있다. 짐바브웨는 전통적이고 종교적인 관습으로 10세 정도의 소녀들이 가난으로 인해 강제로 조혼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마리차는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소녀들에게 강제 결혼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도 하고 있다. 태권도를 배우며 용기와 자신감을 얻게된 여성들은 실제로 자신들의 삶을 적극적으로 변화시켜 학교에 다시 나가거나 독립적인 삶을 꾸려나가기 시작했다. "가난한 지역사회의 소녀들에게 도전하는 삶의 기회를 주고 짐바브웨의 오랜 나쁜 관습에 맞서기 위해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며 “태권도를 통해 우리는 자유, 정의, 평화를 배운다”고 마라차는 말했다. 지난해 마리차의 사연을 접한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는 그녀를 지난 3월 열린 ‘세계태권도 여성지도자 포럼’에 강연자로 초청하고
[NBC-1TV 박승훈 기자] 태권도가 2028년 LA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확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일 베이징에서 열린 139차 총회에서 2028년 하계올림픽에서 치를 태권도를 포함한 28개 종목을 최종 확정했다. 태권도는 지난 1994년 파리 IOC 총회에서 2000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아테네, 베이징, 런던, 리우, 도쿄 그리고 2024년 파리에 이어 LA까지 8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서게됐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는 “8회 연속 올림픽 정식 종목의 쾌거는 모든 분들의 성원과 노력의 결과”라고 감사를 전하며 “무도는 변하면 안되지만 스포츠는 변해야 살아남는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더욱 새로운 태권도를 선보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WT는 판정시비를 일소하기 위해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전자호구 시스템과 비디오판독제도를 도입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 운영을 위해 득점제도, 선수 복장, 중계방송기법 등에서 끊임없는 개혁과 변화를 추구해왔다. 지난해 열린 도쿄 올림픽 기간중 미국 뉴욕타임스는 ‘태권도는 스포츠 세계에서 가장 관대한 종목이다’라고 평했다. 태권도가 스포츠 약소국에 꿈과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박병석 국회의장이 중국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 상무위원장과의 단독 양자회담 등을 위해 3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을 공식 방문한다. 박 의장은 이날 정부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지원한 공군 2호기 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하며, 공항 출국장에는 싱하이밍(邢海明)주한중국대사가 나와 박 의장을 배웅한다. 박 의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중국 전인대가 베이징에 초청한 첫 최고위급 외빈으로 중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여 동안 베이징에서 일절 외빈을 접견하지 않았다. 박 의장은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뒤 5일 중국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주최하는 각국 정상급 외빈을 위한 환영 오찬에 참석하고,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한중국회의장 회담을 한다. 양국 의회 정상회담에선 두 나라의 문화교류 증진방안, 실질 경제협력 확대 방안, 한반도 정세 등을 의제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한중국회의장 회담 후 리잔수 상무위원장은 박 의장을 위한 환영 만찬을 주최한다. 박 의장은 리잔수 상무위원장과의 만찬 후 수도체육관으로 이동해 동계올림픽
[NBC-1TV 구본환 기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은 28일 WT 사무국 대회의실에서 임시 집행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번 집행위원회에서 2022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멕시코 칸쿤 그리고 2023년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으로 작년 10월 중국 우시에서 개최하려던 2021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한차례 연기해 올해 4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작년 말부터 급속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참가 선수 및 임원들의 안전을 위해 우시 선수권대회는 취소하고 개최지 선정을 다시 했다. 아제르바이잔, 레바논, 멕시코 중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멕시코가 선정됐다.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오는 11월 개최 예정으로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세계대회 이후 9년 만에 다시 멕시코에서 세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그동안 멕시코는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그리고 월드태권도팀선수권대회 등 많은 국제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 2023년 세계유소년태권도대회는 멕시코의 케레타로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사라예보 중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
[NBC-1TV 구본환 기자] 국기원이 원장 선거의 선거인단 수를 대폭 확대하고, 당선인 결정 방법을 단순화하는 등 정관을 일부 개정했다. 국기원은 25일 오전 10시 국기원 강의실에서 재적이사 21명 중 19명이 출석한 가운데 ‘2022년도 제1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정관 개정에 관한 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정관 개정의 핵심은 기존 태권도를 대표하는 단체들의 임원을 비롯해 국기원 발전에 기여한 국내외 태권도 지도자 등 70명 이상(최대 75명)으로 구성했던 원장 선거의 선거인단을 심사추천권자(단체는 제외) 약 1,250명으로 확대한 것이다. 최근 2년간 심사추천 실적이 있는 심사추천권자 중 국내와 해외 각 10% 비율로 무작위 선정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 약 940명, 해외 약 310명이 선거인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태권도를 대표하는 단체들의 임원 등 기존 선거인단은 정관에서 삭제했지만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당선인 결정 방법에서 그동안 독소조항으로 꼽히던 선거인단 과반수 투표(유효, 무효, 기권 포함)로 유효하며, 유효투표 중 과반수 득표자를 원장으로 결정한다는 내용을 선거인단 유효투표의 최다득표를 얻은 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로 단순화
[NBC-1TV 구본환 기자] 국기원 누리집(홈페이지)이 5회 연속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국기원 누리집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웹 접근성 품질인증기관(웹와치)’이 시행한 2단계 심사[서면심사(자가진단 결과 확인, 서류심사), 기술심사(전문가 심사, 사용자 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5회 연속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은 장애인, 고령자 등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신체적 특성에 상관없이 웹 사이트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로 매년 갱신해야 한다. 국기원은 사용자가 모바일로 대표 누리집에 접속했을 때 브라우저 환경에 따라 글자가 깨지는 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반응형 웹 기술을 도입하는 등 웹 접근성 향상을 비롯한 사용자의 편의성과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우리 국기원의 얼굴이자 홍보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누리집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가고 있다”며 “5회 연속 웹 접근성 품질인증 획득에 만족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누리집을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BC-1TV 이석아 기자] 본사 이광윤 보도본부장이 19일 오후, 세계태권도연맹 본부를 방문해 조정원 총재와 면담을 가졌다. 이 보도본부장은 이날 면담에서 NBC-1TV가 주최하고 있는 '전국어린이태권도퀴즈대회'에 대한 조정원 총재의 각별한 관심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조직위원회가 특별 제작한 금메달패를 전달했다. 조 총재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입상 어린이들을 연맹에 초대하겠다"며, 23회째 열리고 있는 퀴즈대회를 격려했다. 이에 이광윤 보도본부장(조직위원장)은 조정원 총재가 지난 2020년 4월, 제1회 전국어린이태권도퀴즈대회 입상자들을 연맹에 초대해 친필 사인이 새겨진 블랙벨트를 선물했던 미담을 말하고, "총재님의 그런 격려가 퀴즈대회 발전의 기폭제가 되었다"고 밝혔다.
[NBC-1TV 구본환 기자] 국기원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16년 만에‘태권도 교본(이하 교본)’을 발간했다. 이번 교본은 지난 1987년 11월 개원 15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발간한 이후 2005년 9월 증보판에 이어 새롭게 펴낸 전면 개정판이다. 이전 증보판(단권, 총 789쪽)에 비해 5권(총 1,076쪽)으로 분량을 대폭 늘린 교본은 △제1권 - 태권도의 이해(247쪽) △제2권 – 기본(196쪽) △제3권 – 품새(280쪽) △제4권 – 겨루기(171쪽) △제5권 - 격파 및 시범(182쪽) 등 태권도 관련 이론과 기술이 총망라돼 있다. 이번 교본의 특징은 이론적 측면에서 태권도 역사와 정신을 더욱 구체화했고, 기술적 측면에서는 태권도 운동 원리, 겨루기, 격파 및 시범 기술을 체계화했다. 또한 QR코드를 삽입, 모바일 환경에서도 동영상이 구현될 뿐만 아니라 전자책(e-book)을 추가 제작, 접근성을 한층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국기원 태권도연구소는 지난 2020년부터 태권도 교본 편찬을 본격화하기 위해 2006년 연구소 개소 이후 시행했던 태권도 역사, 정신, 기술 등 각종 연구자료 70여 편을 기반으로 ‘태권도 교본 착수연구’를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