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박승훈 기자]광복회(회장 직무대행 승병일)는 16일 일본 대지진 참사와 관련, 긴급이사회를 열고, 비록 과거에 우리의 국권을 침탈하고, 가혹한 식민통치를 통해 민족을 짓밟았던 일본이지만, 대재앙을 맞아 어려움에 처한 일본인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범 인도주의 차원에서 인류애를 발휘하여 성금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광복회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지난날 우리의 독립운동 선열들은 일본제국주의에 항거하여 독립운동을 펼치셨다”며, “그러나 그 당시에도 자국의 정치체제에 동조하기보다는 우리의 독립운동을 지지하고 도와준 양심적인 일본인들도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광복회는 이어 “대지진과 쓰나미, 원전 폭발 방사능 유출의 대재앙 앞에 속수무책으로 희생을 당하고 있는 일본인들의 참혹한 모습을 보고만 있는 것은 인간의 도리가 아니며, 어려움에 처한 이웃나라에 범 인도주의적 차원의 인류애를 실천하는 것은, 정의와 인도주의를 표방하며 독립국가와 문화국가 건설을 지향했던 독립운동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잇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광복회는 “이번 대참사를 맞아 일본정부는 우리 광복회의 높고 진정한 뜻을 잘 살펴, 향후 바람직한 한일관계 개선에 성의 있는 외
[NBC-1TV 김은혜 기자]일본 강진 사태에 따른 구조지원과 피해복구를 위해 긴급구조대 102명이 13일 밤 11시30분 서울공항을 통해 일본 센다이 지역으로 급파될 예정이었으나 일본 측의 정확한 착륙공항 통보가 늦어지면서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대기 중인 공군 C-130 수송기 3대를 이용해 출국 할 예정인 구조대는 중앙 119 구조단 및 서울.경기 구조대원 100명(의료요원 6명과 일본어 통역요원 6명도 포함)과 외교통상부 인도지원과장 및 직원 2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구조대는 일본 측과 협의를 통해 지진.해일 피해가 가장 심각한 동북부 지역에서 실종자 구조.탐사와 안전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NBC-1TV 김종우 기자]등록금심의위원회 구성 시 학생·교직원 수를 같게 하고, 위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등록금을 책정할 수 있도록 하는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교과위 소속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은 10일 등심위 관련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등록금넷 등 시민·학생단체의 요구를 반영, 등심위 구성 시 학생도 교직원과 같은 수로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또 등록금 책정을 위해선 위원의 3분의 2 이상 동의가 있어야 하고 심의기구였던 등심위를 의결기구화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특히 등심위 위원들은 등록금 책정에 필요한 자료를 학교측에 요청할 수 있고, 학교는 자료 제공을 의무화 했다. 또 등록금 인상 상한선을 물가상승률의 1.2배로 낮추고, 국무총리실 소속 중앙등록금심의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도 담겼다. 권영길 의원은 “등록금인상률 상한제와 등심위가 도입돼도 등록금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고 있지 않고 있다”며 “유명무실화된 등심위를 내실 있게 운영 하기위해 위원회를 의결기구화 하고, 학생의견을 동등하게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했다”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NBC-1TV 박승훈 기자]대한민국 임시정부 지도자이자 민족계몽운동가로 흥사단을 창립해 자주독립과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도산 안창호선생의 순국 73주기 추모식이 10일 오전 11시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도산공원에서 (사)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회장 백낙환)와 흥사단(이사장 반재철) 주관으로 열린다.이날 추모식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남만우 광복회 부회장, 박상은·이종구 국회의원, 신연희 강남구청장, 광복회원, 흥사단원, 상도중학교 학생,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경로 도산학회장의 약전봉독, 백낙환 기념사업회장의 추모식사, 국가보훈처장․광복회 부회장․흥사단 이사장의 추모사와 압구정여성합창단 및 방배어린이 합창단의 추모가 제창과 헌화․분향의 순으로 진행된다.안창호선생(1878.11. 9~1938. 3.10)은 평남 강서에서 출생하였으며, 청년시절부터 탁월한 웅변가이며 뛰어난 조직가로서 1897년 독립협회에 가입, 만민공동회를 개최하여 자주독립과 국민의 자각을 호소하였다.1902년 미국으로 건너가 로스앤젤레스에서 한인친목회를 조직하고 회장에 선출되었으며, 1905년 상부상조와 조국광복을 목적으로 동 회를 공
[NBC-1TV 김종우 기자]자신의 몸속 은밀한 곳에 1천여 명에게 투입 할 수 있는 마약을 숨겨 국내로 들어오던 40대 여성이 해경에 적발돼 쇠고랑을 찼다.군산해경은 중국 웨이하이(威海)에서 산 마약을 반입하려던 최모(43.군산시 거주)씨와 내연남 임모(39)씨 등 2명을 마약 밀수입 및 투약 혐의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최씨는 이달 초 중국 웨이하이의 유통상으로부터 구입한 마약(13.83g.시가 7천500여만원)을 콘돔에 넣은 뒤 이를 자신의 몸속 은밀한 곳에 숨긴 채 입국하려다 군산 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적발됐다.현지에서도 2-3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씨는 마약을 숨긴 상태에서 세관검색대를 무사히 통과했으나 미리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 중인 해경에 의해 현장에서 꼬리가 잡혔다. 군산해경측은 이들이 지난 1월에도 중국으로 건너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밝혀내고 중국과 국내의 마약 밀매조직 연관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군산해경 관계자는 "마약 운반책들이 국내로 마약을 들여오기 위해 온갖 교묘하고 치밀한 수법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기관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통해 마약류 유통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BC-1TV 이석아 기자]기후변화 등으로 전 세계적인 식량위기가 현실로 다가오는 가운데 비옥한 대초원 지대인 동몽골을 한민족 식량기지화 하기 위한 동몽골농업개발사업단이 공식 출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동몽골농업개발사업단(위원장 김학수)은 8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농업·축산기술로 동몽골 지역을 영농개발하는 사업단 출범식을 갖고, 과거 우리 한민족 삶의 터전이었던 동몽골에서 남북이 함께 농업개발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사업단은 농업토지허가를 받은 1차 30만ha(1억평) 농지에 밀·콩·옥수수 등 곡물을 경작할 계획이며 오는 2020년까지 10년간 총 30만ha의 농지에서 연간 100만톤의 곡물을 생산하고, 양·소 등 가축 500만두, 비타민나무(차차르간) 1000만그루로 연간 50억달러(약5조5000억원) 규모의 생산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국제연합(UN) 사무차장과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ESCAP) 사무총장을 역임한 김학수 위원장은 이날 김영철 대외협력분과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출범식에서 "기후변화로 식량생산이 감소하고 농토가 황폐화하면서 지구촌 전체가 식량파동을 넘어 식량전쟁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위
[NBC-1TV 이석아 기자]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일 오전, 4대강 공사를 반대하는 한 시민이 서울광장 한켠에서 나홀로 시위를 벌이고 있다.
[NBC-1TV 김종우 기자]죽음을 무릅쓰고 북한을 탈출하고도 제3국 우리 공관 지하에서 1년 반동안 불안에 떨어야 했던 고통의 시간을 국회의원들 초상화를 그리며 이겨낸 탈북여대생의 국회의원 초상화전이 국회에서 열린다.자유선진당 대변인 박선영의원이 주최하고, 한국화랑협회가 후원하는 '탈북여대생 장신영이 그린 국회의원 초상화전'이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국회 의원회관 대로비에서 열린다.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인 박선영 의원은 “제3국 우리 공관에서 탈북자 실태조사차 면담을 했던 탈북소녀에게 명함을 건네 주면서 내 얼굴을 그려보라고 제안했는데, 다른 국회의원님들의 초상화까지 모두 총 28점의 작품을 완성해 입국했다”며, “가장 고통스러웠던 시기에 자유대한을 꿈꾸며 그렸던 초상화라는 점에서, 한 점, 한 점이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탈북여대생의 국회의원 초상화전을 여는 취지를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박선영 의원은 “탈북청소년 학생들의 중도탈락률은 8~9%에 이르고, 이는 일반학생들보다 7배 높은 상황에서 탈북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들이 통일세대를 이끌 통일역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