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얀 페터르 발케넨데 네덜란드 총리의 명예문학박사 학위수여식이 있은 연세대학교 삼성학술정보관 건물에서 총리의 동선에 일시적인 출입통제가 진행되자 학생들이 건물 밖에서 조급한 마음으로 출입을 기다리고 있다. [NBC-1TV 박승훈 기자]
박영순(80. 충북 옥천군 청산면 신매리 361) 할머니가 육영수 여사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육사모)이 새로 제정한 ‘목련어머니상’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육사모는 17일 오전 팔순을 맞은 박영순 할머니에게 “80성상을 사시면서 육영수 여사님의 나라사랑의 뜻에 부합된 훌륭한 어머니의 삶을 사셨다”며 목련어머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1930년 3월 1일 충북 옥천군 청산면 한곡리에서 박분갑 씨와 김대연 씨의 1남 3녀중 차녀로 태어난 할머니는 23세때 한팔봉 씨와 결혼해 현재 슬하에 2남2녀를 두고 있다.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남을 돕는 일에 앞장선 그는 늘 “세금 많이 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할 만큼 나라사랑을 실천 했으며, 두 딸을 출가 시킨 후 뒤늦게 한글을 배워 독서광이 되는 등 다방면에서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NBC-1TV 이석아 기자]
[NBC-1TV 김종우 기자]‘나 혼자 잘 살면 된다’는 극단적인 이기적인 난무하는 사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장터가 열려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7일과 18일 양일간 대각개교절(원불교열린날)을 기념해 원불교 서울교구 양천교당(교무 최도상) 뜰에서 열린 ‘무의탁 노인 돕기 은혜나눔 장터’는 현장에서 우리 콩으로 직접 만든 두부를 비롯해 해조류, 식품류, 의류, 먹거리 등 50여 가지 품목의 상품이 판매돼 지역사회의 호평을 들었다. 자원봉사에 나선 도윤정(49. 정진당 중앙)씨는 이날 NBC-1TV와의 인터뷰에서 “바자회 이익금으로 무의탁 어르신들을 돕는 목적도 있지만, 은혜나눔 장터를 통해서 지역사회와 정을 나누는 것 자체가 맑고 밝은 사회를 만드는 희망의 씨앗”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지역 주민들의 대거 참여로 장터가 북새통을 이루자 주최측인 원불교 양천교당 최도상 교무는 “매년 봄 가을 2회로 행사를 열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관련자들을 격려했다.
국립서울현충원의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만원권 현금 500만원이 발견돼 관할서인 서울동작경찰서에 신고됐다. 현충원과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시30분께 박 전 대통령 묘역 향로 옆에 1만원권이 100장씩 묶인 돈뭉치 5개가 놓여 있는 것을 현충원 경비원이 발견해 유실물 습득 신고를 했고, 동작경찰서는 현충원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인했지만, 문제의 500만원을 두고 간 사람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다. 경찰은 일단 위폐(僞幣) 여부를 확인한 후, 12일 사이버경찰청 `습득물마당'에 돈의 주인을 찾는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러나 1년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이 돈은 국고로 귀속된다. [NBC-1TV 박승훈 기자]
13일 오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91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에 참석한 이병구 서울지방보훈청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나라사랑봉사회(회장 조윤선) 회원들과 함께 했다. 중견탤런트 이순재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나라사랑봉사회는 이날 행사 직 후, 광복회가 제작한 '대한민국 독립운동 주요 연대표'를 배부하며 임시정부의 고귀한 뜻을 기렸다. [NBC-1TV 김종우 기자]
‘천안함’ 사건과 관련, 내외신 기자들이 촉각을 곤두 세웠던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의 외부연설이 추측성 보도를 자제 해달라는 우리 정부와 군의 기존 입장을 벗어나지 못했다. 샤프 샤령관은 6일 오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최 오찬 간담회 연설에서 천암함 침몰 사고에 대해 국내 언론의 추측성 보도를 염두 한 듯 “사건의 세부 사항이 모두 드러난 정확한 답을 찾길 원한다”며 “결론을 향해 성급히 달려가기 보다 차분하게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그는 또 “한국과 합동 구조팀을 구성해서 최고의 전문가를 파견할 계획”이라며 “천안함 침몰 당시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같이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샤프 사령관은 앞서 지난 5일 국방부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천안함 사고대책 한미 군수뇌부 협조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미 해군 해난사고 원인분석 전문팀과 미 육군 폭약 전문요원을 파견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로이터통신과 유럽연합통신 등 50여 명의 상주 외신기자들이 취재경쟁을 펼쳤으나 별도의 인터뷰는 갖지 않았다. [NBC-1TV 육혜정 기자]
천안함에서 실종된 후배(전우)들을 구하기 위해 흑암의 차가운 바다에서 수색작업을 하다 순직한 故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이 3일 오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해군장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선·후배 장병, 전두환 전 대통령과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해 주요 당 대표 등 천여 명의 조문객이 참석해 고인의 살신정신과 애국심에 애도를 표했다. 정 총리는 해군본부 김광훈 중령의 안내에 따라 고인의 영정 앞에 충무 무공훈장을 추서, 고인의 애국정신을 고취 시켰고, UDT 전우들은 그의 영현운구를 막아서며 고인이 생전에 즐겨 불렀던 군가 "우리는 사나이다~ 바다의 사나이~"를 부르며 고인과의 이별을 아쉬워 했다.국군수도병원에서 열결식을 마친 고인의 유해는 성남화장장에서 화장된 후 이날 오후 대전 현충원에 안장됐다. [NBC-1TV 김종우 기자]
2일 오전, 견학차 국회를 방문한 의정부 회룡중학교 2학년 10반 학생들이 국회 전기차로 헌정기념관에서 본청으로 이동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날 견학에 고무된 듯 "자신들의 미래 직장은 국회"라고 밝히고, 동행한 담임 선생님께는 "그 때 선생님을 특별히 초청하겠다"는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NBC-1TV 이석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