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봉화초등학교 4학년 4반(담임 김찬수) 학생들이 26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안중근의사 순국 100주년 추념식'을 마친 후 김양 국가보훈처장(뒷줄 왼쪽에서 6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BC-1TV 이석아 기자]
23일 국내 도시계획 전문업체인 TRG(대표 김남호)는 브라질 쌍파울루州 산토안드레市와 미화 10억9천만 달러(한화 1조3천억원) 규모의 도시기반시설공사를 수주 확정하고, 지난 4일 산토안드레 시장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TRG는 산토안드레市의 골프장 27홀을 포함, 호텔, 대학건물, 고속도로 휴게소, 복지관 등 대형 시설물을 건설키로 합의하고 지난 1월21일 의향서(MOU) 체결에 이어 본계약까지 체결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통해 수주한 것으로, 향후 국내 기업 브라질 진출의 교두보는 물론 침체에 빠진 건설업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산토안드레市와의 공동합작투자 형태로 진행될 예정으로, 한국 기업이 남미 브라질에서 시정부와 공식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토안드레市 도시기반시설공사는 총 3개년 계획으로 현재 국내 중견 엔지니어링 업체를 통해 각 분야별 세부공정에 대한 설계중이며, 오는 11월경 본격 착공을 시작해 2013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TRG는 이번 공사설계시 설비, 부품, 보안제품, 자재 등 전 분야에서 기술력이 뛰어난 국내 중견벤처기업의 우수한
22일 오후, 서울에 내린 때늦은 폭설로 인해 운전자들이 거북 운행을 하고있다. 한겨울을 연상케 하는 이상기후를 접한 시민들의 표정에 짜증이 가득하다. [NBC-1TV 김종우 기자]
청첩장도 휴대폰으로 보내는 시대가 활짝 열렸다. 10일 모바일컨텐츠 전문업체 엠티즌미디어(대표 김재형, www.mtizen.co.kr)는 결혼시즌을 맞이해 휴대폰을 이용해 동영상 청첩장을 배달해 주는 '폰TV청첩장 발송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폰TV청첩장'이란 친지나 친구 등 하객들의 휴대폰에 영상, 사진으로 청첩장을 보내는 핸드폰 청첩장을 말한다. 그동안 청첩장을 보내려면 하객들에게 일일이 전화하고, 주소를 받아적어 우편번호 찾고 주소라벨지를 출력, 직접 우체국을 방문해 보내야 했다. 이번에 발표된 엠티즌미디어의 '폰TV청첩장 발송서비스'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의 골칫거리인 청첩장 발송을 핸드폰으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폰TV청첩장'은 발송비용이 1통에 통신 3사 평균 4백원으로 기존 우편 청첩장 보다 30~40% 저렴한데다 다른 청첩장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톡톡 튀는 개성과 아이디어를 마음껏 자랑할 수 있어 개성만발 M세대 사이엔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일부 휴대폰 매니아의 경우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 초대장을 만들어 지인들에게 보내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화질이 조잡하고 일일이 전화번호를 찾아 한 통씩 발송해야 해 청첩
제주시 교육청 조동석 관리국장 일행이 5일 오후 NBC-1TV 보도국을 방문했다. 제주시교육청 김도형 행정관리팀장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용대 교육전문위원과 동행한 조 국장은 제주도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재임중 '육영수 여사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육사모)'이 수여하는 '목련상'을 수상한 바 있다.제주 감귤 아가씨 출신으로 KBS 기상 캐스트로 활약했던 조주연의 아버지로 더 유명한 조동석 국장은 제주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를 겸직했던 지난 2001년, 제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지역 발전과 국위선양에 큰 족적을 남긴 교육공무원 이다. [NBC-1TV 박승훈 기자]
역사어린이합창단이 28일 오후 2시 광복회가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개최한 ‘3·1독립운동 희생선열 추념식’에 참석, 선열추념가를 열창한 후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NBC-1TV 육혜정 기자]
광복회와 33인 민족대표 유족회가 주최하고 국가보훈처와 3.1여성동지회, 3.1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공동후원 한 ‘3.1 독립운동 희생선열 추념식'이 91주년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엄수됐다.이날 행사는 김영일 광복회장의 제문봉독과 33인유족회 나영의 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추념사, 헌화 및 분향, 조총, 묵념, 만세삼창 등 순서로 진행됐다.김양 국가보훈처장은 추념사에서 "대한민국은 선열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많은 발전과 번영을 이뤘다"고 강조하고 "100년 전의 그 뜻을 받들어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세계사의 흐름을 바꾸고 이끌어가는 나라가 되자"고 당부했다.추념식에는 광복회원들과 33인 민족대표 유족회, 3.1운동기념사업회, 독립운동 관련단체장과 회원, 학생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NHK, AP 등 외신기자들이 취재경쟁을 펼치기도 했다.한편 3월 1일 오전 유관순열사기념관(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탑원리 252)에서 열린 예정이었던 91주년 3.1절 행사는 우천관계로 독립기념관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NBC-1TV 육혜정 기자]
최근 국내의 한 유력 매체가 제91주년 3.1절을 맞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의뢰해 전국 초중고생 3천919명을 상대로 `3.1절 관련 학생인식에 관한 조사'를 한 결과 전국 초ㆍ중ㆍ고교생 10명 중 4명은 일제강점기 독립선언과 독립운동을 기념하고자 제정된 3.1절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보도했다.보도를 접한 시민들은 “어떻게 그럴수가...”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학생들만 탓 할 수 없다”는 자성론도 만만찮다.어쩌면 특정과목에 집중된 입시위주의 교육정책이 빚어낸 당연한 부산물 이라는 비판적인 시각이 그것이다. 최근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있던 유관순 열사에 관련된 내용이 빠진 것 자체가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저해하는 교육정책의 난맥상을 드러낸 일그러진 교육현실의 자화상이라는 것이다.한편 28일 오후 2시 광복회가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개최한 ‘3·1독립운동 희생선열 추념식’에 단체로 참석한 고등학생 중 일부는 이날 NBC-1TV와의 인터뷰에서 3.1절의 역사적 의미는 물론, 33인의 조선민족대표 이름을 외울 만큼 역사 인식이 깊어 이를 지켜보던 33인유족회로부터 박수 세례를 받기도 했다. [NBC-1TV 육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