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 고유가(高油價)와 중노동에 힘겨운 택시업종에 종사 하면서도 늘 밝은 모습으로 승객을 행복하게 하는 멋진 운전자가 있다. “승객과 벌이는 실랑이 보다는, 어떻게 하면 승객을 행복하게 해 줄수 없을까”를 궁리하는 개인택시 운전자 정녹현(62. 서울 강서구 화곡동)씨가 그 주인공이다. 그의 재산목록 1호인 택시(서울31 아 XXXX) 내부는 온통 꽃으로 장식되어 있다. 그 꽃밭(?)에는 새도 있다. 인조 잔디를 바탕으로 형형색색의 꽃으로 꾸며진 차 안에는 생화도 있어 꽃향기도 나고 살아있는 분재 포도 덩굴도 있다. 그래서 정 씨의 택시를 타는 승객들은 대부분 “어디로 가자”는 말 보다도 “우와!... 아저씨 이렇게 예쁜 차는 처음 타 봐요”라는 감탄사를 연발한다. 그러나 잠깐의 놀라움은 이내 감동으로 변한다. 그가 승객의 연령대에 맞춰 노래를 선별한 뒤 차내에 설치된 간이 노래방 마이크로 가수 빰치는 노래 솜씨를 보이기 때문이다. 그의 노래 선곡은 대부분 승객들을 행복감에 빠지게 한다. 한 중년 여성은 그의 노래를 듣고 울컥해하며 “어떻게 자신의 기분과 똑같냐”며 새 각오를 다지기도 했고, 한 남성은 “이렇게 행복한 택시를 탔으니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화려한 그림이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의 느낌이라면 그의 그림은 ‘언제나 늘 가까이 두고 싶은 연인’처럼 어쩐지 정이 간다”고 표현한 유종필 국회도서관장은 “중년 여인의 달콤한 고독의 냄새가 묻어나는 화가 박정희의 꽃그림 매력에 빠진 사람중의 한 사람이다.생면부지의 시인이 전시중인 갤러리를 찾아 그의 꽃그림을 보고는 당장 주머니를 털어서 시집(詩集) 표지로 활용했다는 일화 만큼이나 박정희 작품전은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4일부터 10일까지 인사동 가가갤러리(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181-1)에서 열리고 있는 ‘박정희 展’의 독특한 점은 그가 평생 간직하기로 맹세한 ‘축복’이라는 그림이다. 짙은 푸른색의 고고함에 꽃의 화사함이 함축된 이 작품은 “고액의 구매자가 나선다고해도 절대 판매하지 않고 본인이 평생 소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정희 展은 그런 그림을 감상해 보는 것 자체가 초겨울의 멋진날이 될 것 같다.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아래의 방송창을 클릭 하시면 NBC-1TV가 단독 취재한 화가 박정희 가가갤러리 개인전회 방송을 시청 하실 수있습니다
제 33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취임 법회가 오늘 오전 11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 뜰에서 거행됐다.자승 스님은 취임사에서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바탕으로 소외된 이웃과 어려움을 나누겠다"고 다짐하고, 5000만 국민과 소통(疏通)하고 화합(和合)하며 발원(發願)하는 종단을 만들 것임을 천명했다.오늘 취임 법회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종단 안팎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불교계 내외 존경과 기대 속에 총무원장에 취임하시는 것을 축하드린다”며 “조계종과 한국불교 화합과 발전의 적임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도 “이제 소통과 화합, 그리고 발원이라는 3가지 화두를 실은 커다란 '배'가 출항하고 있다”며 “그간의 원만하고 화합한 모습을 이끄는 식견과 조화를, 재임기간 내내 그대로 실천해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취임법회에 즈음하여 축하메시지를 전한 천주교 정진석 추기경은 “총무원장스님께서 불자들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삶의 바른 가치를 일깨워 주시기를 기원한다”며 “불자들과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협력함으로써 우리 사회와 인류에게 더 큰 희망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군 인사로 자리를 옮기는 육군과 공군의 중장들에 대한 보직 및 진급 신고를 받았다.이 대통령은 자리에서, 지난달 민간인이 군사분계선 철책을 뚫고 월북한 사건과 관련해 "북에서 방송으로 알려준 이후에야 철책이 뚫린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질타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나는 우리 군의 사기 증진을 위해 취임 후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면서 "군 지휘관들이 다른 예산을 줄이더라도 병영생활관 개선을 포함해 직업군인의 주택문제 해결 등 전반적인 사기와 복지 증진에 최대한 관심을 갖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NBC-1TV 김종우 기자]
외고 폐지 이후 자율형사립고(자율고)나 국제고로 전환하면 사교육 감소 효과가 있을까. 외고 폐지문제에 대한 정치권의 논쟁이 시작된 가운데, 권영길 의원실은 ‘외고 문제’의 본질은 외고 그 자체가 아닌 고교입시 부활의 문제임을 밝히는 자료를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고등학교는 이미 전기고와 후기고로 이원화 됐다. 또 일반고보다 학생을 먼저 선발하는 외고와 과학교, 국제고, 자립형자립고(자사고) 등 자율고의 정원이 전체 서울시 고등학생 정원의 7.9%이며 입도선매되는 학생이 7.9%로 나타났다.또 서울시내 외고 학생들 가운데 강남 3구 출신 학생 비율은 29.5%에 달하며, 강남 3구와 양천구, 노원구 출신 학생을 합치면 전체 외고 정원의 50.9%에 달한다. 집값이 비싸고 사교육이 극심한 지역의 학생들이 외고생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권영길 의원은 “외고의 문제점에 여야가 공감하는 상황이라면, 근본적이며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전기고와 후기고로 이원화 된 구조가 유지되는 한 초중학교부터 입시 중심의 사교육이 극심할 수밖에 없으며, 현재와 같은 이원화 된 고교 입시구조가 존속되는 한 외고를 자율고-국제고로 전환하는 것은 전기고 정
19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2009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프레스데이 행사가 강풍으로 인해 예정된 시험비행이 대부분 취소된 가운데 에어버스의 A-380 항공기만 시험비행 했다.현존하는 최대의 주여객기(수용인원 853명)인 A-380은 2010년 12월 대한항공이 도입해 노선에 투입하기로 예정된 기종(機種) 이다.이번 행사는 47개국에서 81명의 국방 주요인사가 참석하고, 한국을 포함한 27개국 273개 항공우주·방위산업체가 참가하는 세계적인 방위산업전시회로 20일 개막돼 25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 [NBC-1TV 김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