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공연양식과 젊은 예술가 발굴을 지향하는 남산예술센터(옛 드라마센터)가 오는 11일 연극 (최치언ㆍ고연옥ㆍ장성희 작/최용훈ㆍ고선웅ㆍ구태환 연출)를 첫 무대로 6편의 야심작을 올린다.남산예술센터는 이와 관련해 2일 센터 극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운현궁 오라버니(이성열 연출), ▲바다거북의 꿈(박근형 연출), ▲FESTIVAL 場 기획(정현욱), ▲오늘, 손님 오신다(고선웅 연출), ▲길삼봉뎐(안경모 연출), ▲장기하와 얼굴들 드라마콘서트 기획, 출연(장기하) 등 2009년 시즌의 참가작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올해는 '상실과 구원'이라는 테마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단하고 쓸쓸한 자화상을 세련된 무대로 연출한다. 주로 신작초연들로 구성된 이번 작품들은 남산예술센터의 향후 작품에 이정표가 될 비중성 때문인지 연극 관계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작품 연출자 외에도 안호상 서울문화재단 대표와 이병훈 남산예술센터 예술감독, 이규석 예술센터 극장장 등이 참석했다. [NBC-1TV 이석아 기자]
[NBC-1TV 박승훈 기자]울릉도 선교의 교두보 역할을 했던 구산침례교회(담임목사 김관영)가 31일, 교회 창립 101주년을 맞았다. 수평선의 굴곡 만큼이나 풍파가 많았던 구산침례교회의 101성상은 이준철 강희용 김만수 김관영 목사로 이어지며, ‘구산’이라는 어촌이 리(里) 단위에서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큰 마을로 성장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기독교의 여러 교파 중에서도 침례교회가 가장 먼저 정착한 울진군은 현 행곡교회가 1904년 '천년교회'라는 교회명으로 첫 예배를 올렸고, 1908년 구산침례교회가 그 다음으로 창립 되었다. 이날 오전 11시, 가은지방회 회장인 이만익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구산침례교회 창립 100주년기념예배'는 집사안수식(이성호, 김영선, 전효달)과 권사취임식(윤춘매, 신옥랑)이 함께 엄수됐다. 한편 역대 교인으로 구성된 가칭 ‘모교회 사랑회(준비위원 이성직 김종하)’는 기념예배를 마친 후 별도의 발기모임을 갖고, 모교회 중심으로 교우들간의 원활한 만남을 위해 임시 주소록을 배부하는 등 향후 회원 결속에 대한 방안을 교환했다.
국군체육부대(일명 상무) 이전사업 기공식이 26일 오후 3시 호계면 견탄리 사업현장에서 열린다.이날 기공식은 한승수 국무총리, 이상희 국방부장관, 김관용 도지사, 이상천 도의회의장, 이한성·유승민 국회의원,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은 국군체육부대장, 이종상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종인 대림산업대표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문경시민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국군체육부대는 호계면 견탄리 일대의 148만㎡의 부지에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와 설계 시공은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맡아 오는 2011년 10월까지 부지면적 148만㎡규모에 3,90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메인스타디움, 축구장, 야구장, 실내외훈련장 등 건축물 59동에 건축면적 89천㎡로 25개 종목 70여종의 체육시설이 건설되고 영외아파트 128세대 등이 들어서게 된다. [NBC-1TV 이석아 기자]
2009년 하반기 극장가는 여우들의 전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작부터 기대감을 모았던 대형작품들의 타이틀롤을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이 모두 거머쥔 것! 그녀들의 다채로운 매력이 벌써부터 영화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올 하반기 한국 영화의 여배우 돌풍의 포문을 여는 배우는 바로 영화 (감독: 정기훈/ 제작: 시리우스픽쳐스㈜/ 배급: 시너지)에서 생에 첫 타이틀을 맡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최강희이다. 의 귀엽지만 섬뜩한 ‘여성연쇄살인범’, 에서 대책 없는 ‘4차원 여친’까지 그녀가 아니면 도저히 소화할 수 없는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역할을 연기하며 자신만의 이미지를 구축해온 ‘최강희’가 이번에는 똘끼와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청춘막장 스물 아홉 박애자로 색다른 변신을 꾀했다. 최강희는 이번 역할을 위해 특별 과외까지 받으며 부산 사투리를 완벽하게 마스터한 것은 물론 패셔니스타란 대명사가 무색할만큼 패션 감각 제로의 건어물녀 모습까지 선보여 일찌감치 핫 이슈로 떠오르며 주목 받았다. 파격적인 외적 변화뿐만 아니라 그녀는 웃음과 눈물을 넘나드는 밀도 높은 감성 연기에 도전했는데, 엄마와의 오랜 감정을 털어내고 마음을 고백하는 클라이막스 촬영 중에
국가보훈처(처장 김양)는 제64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정신을 계승․발전시켜 국민단합의 계기로 승화시키기 위해 해외 독립운동 활동지인 멕시코시티(8월14일 18시30분)와 러시아 하바로프스크(8월14일 18시)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멕시코시티 행사는 한국정부가 광복이래 처음으로 경축식을 개최하며,이 날 행사에는 정부대표로 참석하는 장대섭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조환복 주멕시코대사, 한인후손, 현지 교민 등 450여명이 참석하여 64년 전 조국광복의 기쁨과 그 의미를 되새기고, 현지교민들에게 자긍심과 나라사랑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해 ‘한류 팬클럽 사물놀이 및 부채춤 공연’, ‘찰코 소녀의 집 합창 공연’ 등 식전공연과 경축식, 기념리셉션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정부대표단은 1905년 한인 1,000여명이 멕시코 노동이민자로 도착하여 에네켄 농장에서 노예와 다름없는 비참한 생활을 하면서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금 모금, 독립군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던 곳인 메리다시를 방문하여 한인후손들을 위로․격려하고, 메리다시장 면담을 통해 한국 독립운동 역사현장 보존과 한인후손 지원협조 등 양국간 우호 협
울진남부노인복지센타 배혜숙(54. 울진군 평해2리) 요양사가 '육영수 여사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육사모)'이 수여하는 '특별상'을 수상했다.육사모는 4일 오전 "배 요양사가 평소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발 벗고 나서는 봉사자의를 삶으로 육영수 여사님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데 귀감돼 특별상을 수여했다"고 발표했다.지난 30여 년간 봉사와 헌신의 삶을 살아 온 배혜숙 요양사는 6년 전인 2003년 시어머니의 치매(癡簞) 수발이 계기가 돼 요양사의 길로 들어 선 후, 현재 울진남부노인복지센타가 관리하고 있는 기성, 구산, 평해, 월송 등에 소재하는 기초수급자(무의탁 노인) 50여 명의 어려운 생활을 돕고 있다.1979년 11월 1일 황재성(건설업)씨와 결혼 2남 2녀를 두고 있는 그는 “죽음을 앞 둔 노인들의 곁에서 그들의 마지막 생을 돕는게 천직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하고 “평소 존경했던 육영수 여사님의 정신이 새겨진 큰상을 받아서 영광”이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구산침례교회(경북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 309번지) 김관양 담임목사는 “배혜숙 요양사는 평소 말 보다는 실천이 앞서는 신자로 친자식들도 하기 어려운 노인 봉사를 스스로 찾아 행하는 모습 그 자체가 사
[NBC-1TV 박승훈 기자] 박세직 재향군인회장이 27일 오후 향년 7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박 회장은 6.25 전쟁 59주년 행사 등 6월에 집중된 보훈행사를 치루면서 업무과로가 겹쳐 지난 달 29일부터 서울아산 병원에 입원 가료중 오늘 오후 4시쯤 별세했다. 평소 별다른 지병 없이 건강했던 것으로 알려진 박 회장의 사인은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폐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공식 발표된 것은 아니다. 지난 2006년 4월, 제31대 재향군인회 회장으로 선출된 후 올 4월 재선되었던 박 회장은 보훈정책에 대한 남다른 애착으로 재향군인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앞장 서 왔다. 고인은 1933년 경북 구미에서 출생해 1956년 육사 12기로 졸업한 후 1961년 육사 교수를 시작으로 사단장과 수도경비사령관 등을 역임했으며, 1986년 체육부 장관에 임명돼 체육계와도 깊은 인연을 맺은 후 서울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올림픽 일등공신이 됐다. 이후 안기부장과 서울시장 등을 거친 후 1992년에는 14대 민자당 소속으로 당선, 15대까지 국회의원을 지냈다. 장례는 5일장으로 장지는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것으로 보인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홍숙자(71)씨와 2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