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초기 독립운동 활동지인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서 광복절 경축식이 15일 오후 6시에 극동 및 시베리아연합 고려인연합회(회장 백규성) 주관으로 개최된다.이날 경축식에는 정부를 대표하여 참석하는 이성국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사무국장과 김무영 주블라디보스톡총영사, 윤석주 하바로프스크 한국교육원장, 이장호 한인회장, 이정운 국제휴먼클럽회장, 김재전 북한측 부총영사, 고려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도록 행사 소개 순서와 러시아 및 국제휴먼클럽 공연단의 기념공연이 개최된다.또한, 16일에는 고려인, 북한동포, 러시아인 등이 참여하는 한인체육대회와 한인노래자랑이 하바로프스크 소재 레닌실내경기장과 벨라지오레스토랑에서 열릴 예정으로, 광복절 경축행사를 건국60년을 기념하여 국적에 관계없이 한민족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의 마당으로 개최한다.하바로프스크는 극동 지방의 관문으로 140여 년 전부터 우리민족이 삶의 터전을 마련하였고, 초기 한인사회당 활동지로서 항일독립운동의 발자취와 숨결이 곳곳에 배어 있는 지역으로, 현재에는 고려인, 조선족, 북한동포 등 2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하바로프스크 지역 항일
대한민국 건국60년을 맞이하여 일제의 탄압으로부터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 기념사업이 광복절을 전후하여 주요 현충시설과 출신지역 등 각 지역별로 문화축제와 연계하여 12월까지 개최된다.국가보훈처(처장 김양)에서는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을 주도하신 한용운선생 등 독립유공자 기념사업이 지역문화축제로 개최됨으로써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이 함양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16개 행사를 건국60년 기념사업으로 선정, 예비비 등 1억 1,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주요행사로는 민족대표 33인중 한 분인 만해 한용운 선생을 기리기 위한 “만해제(9.26)”와 심훈(본명 심대섭)선생을 기리기 위한 “상록문화제(10.6)”,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하여 우리민족의 위상을 떨친 “김좌진장군 청산리전투 전승기념축제(10.24)” 등의 지역문화축제를 중점 지원함으로써 건국60년을 계기로 독립유공자 기념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또 “서대문형무소 100주년 특별전시회(8.12)”, “부산지역 나라사랑 자전거투어(8.9~12)” 등 서울.부산.전남.강원지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의 광복절 계기행사 개최.지원 및 여성의병인 “윤희순여사 기념행사(9.2)”와 경
사상 첫 직선으로 실시된 임기 1년 10개월의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현 교육감인 공정택 후보가 당선됐다.15.5%의 저조한 투표율로 마감된 이번 선거는 개표가 시작되면서부터 공정택 후보와 주경복 후보간의 박빙의 승부가 전개돼 90% 이상의 개표가 진행된 밤 12시가 돼서야 당선이 확정됐다.공 당선자(49만9천254표)와 주경복 후보(47만7천201표)간의 득표 차이는 2만2천53표에 그쳤다. 투표율이 15.5%에 불과해 공 당선자는 전체 유권자(808만4천574명)의 6.2%로부터 지지를 받은 셈이다. 전북 익산 출신의 공정택 당선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중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국장과 남서울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한 공 당선자는 임기 동안 서울시의 전반적인 초중등 교육정책을 관장하고 서울 시내 초중고교의 설립, 이전과 존폐 등을 결정할 수 있고, 또 집행할 수 있는 1년 예산만 6조1574억원으로 부산시 1년 예산(6조7344억원)과 맞먹는 규모이다.또 서울지역 1000명의 초중고 교장과 5만명의 서울지방 교육공무원에 대한 인사권을 갖고 있는 등 서울의 초중고교 교육에 관한 한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특히 지난 4·15 학교
김 양 국가보훈처장은 건국60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6.25 정전협정 55주년 기념식 참석 및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 공동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7월 24일부터 31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김 처장은 이번 방미 기간 중 정전협정 기념식 참석, 미 의회와 보훈부 방문, 6.25 참전 전사자 및 제2연평해전 전사자 추모행사에 참석하는 등 참전으로 맺어진 미국과의 혈맹관계 복원과 양국간 상호 협력강화 등 적극적인 보훈외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김 양 처장은 6.25전쟁 정전협정이 선언된 지 55주년이 되는 27일 오전 10시 워싱턴D.C. 웨스트 포토맥 공원(West Potomac Park)에서 제임스 픽(James Peake) 미국 보훈부 장관과 한.미 한국전 참전용사, 교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 참전용사협회(KWVA) 주관으로 개최되는 6.25전쟁 정전협정 55주년 기념식에 한국 정부대표로 참석한다. 기념식 후에는 알링턴 국립묘지의 무명용사 묘와 6.25당시 미 8군 사령관으로 낙동강 전선 사수에 크게 기여한 워커(Walton Harris Walker)장군 묘역을 찾아 참배.헌화하고, 저녁 7시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네덜란드의 서명수(KCMA) 회장이 세계가 주목하는 자랑스런 해외 경영인賞을 수상했다.서 회장은 17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창간 40주년 기념인터내셔널 리더십 메달 시상식에서 유럽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스포츠 부문에서 영광의 상패와 메달을 받았다.이 주최하고 외교통상부와 지식경제부, 한국무역협회가 후원한 International Management Leadership Medal 시상식은 각국 대사관 , KOTRA무역관, 재외한인상공회의소, 해외한인회의 추천과 글로벌 경영실적이 우수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의 마케팅 실적과 시장 점유율, 경영전략 등을 조사, 평가한 결과 전 세계 16개국 5개 부문에서 31개 기업 및 단체, 특별상 1개 부문이 선정되었다. 수상자는 미국의 듀라코트(홍명기 회장), 삼문그룹(문대동회장), 과테말라 보나페럴(채임덕 대표), 브라질의 온게임(신중현 대표), 인도네시아 무궁화그룹(김우재 회장)과 트리카르야알람조선소(박동희 회장), 일본의 대우재팬(박성현 대표), 필리핀 아시아나항공(김태엽 대표), 태국 사하세화(이성헌 대표), 베트남의 씨에스 윈드타워(김성권 회장), 네덜란드의 KCMA(서명수 회
지난 2일 개봉 이후 국내는 물론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감독: 피터 버그/주연: 윌 스미스, 샤를리즈 테론)이 개봉 2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센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까칠한 슈퍼히어로’라는 독특한 캐릭터와 초대형 스케일로 무장한 액션 블록버스터 . 특히 ‘핸콕’이 도심에서 종횡무진 펼친 활약상은 관객들에게 액션 쾌감을 선사했다. 영화 속 ‘핸콕’이 주로 까칠함의 진수를 선보이며 활약한 장소는 바로 L.A. 실제 의 촬영 또한 L.A에서 대규모로 이루어졌다. 무장 강도들이 인질을 위협하며 은행을 점령, 경찰과 치열한 대치 상황을 일으켰던 은행 강도 장면은 L.A 도심 한복판에 지어진 세트에서 6주간 주말을 이용해 촬영되었다. 은행원들이 앉아 있는 창구부터 크리스탈 샹들리에, 현대적인 로비 등을 포함한 거대한 세트는 어떤 각도에서 보아도 세트가 아닌 실제 은행처럼 보이도록 제작되었다. 그리고 총알이 빗발치거나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는 장면들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들은 총알이 벽을 뚫고 나가고, 유리창이 깨지고, 스파크가 여기저기서 튀고, 구멍이 뚫리는 등의 시각 효과를 감안해 매일매일 세트를 재정비해야 했다. 이 같은 스탭들의 노
'색스폰으로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모토로 창단된 '코리아색스폰필하모니(단장 최승렬)'가 5일 오후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특유의 고운 음색으로 관객들을 열광 시켰다.다문화가정 초대 정기연주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고국을 떠나 한국인으로 새 가정을 꾸민 다문화가정(多文化家庭)을 초대해 더불어 사는 지구촌 한 가족으로서의 사랑을 다졌다.색스폰은 사람의 음색과 가장 흡사한 악기로, 그만큼 연주의 폭도 넓다. 이날 연주곡(슈베르트 미완성 교향곡, 추상(이경섭), One Summer Night(진추하/'사랑의 수잔나' 주제곡), Turandot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 희망의 나라로)도 가곡과 클래식, 팝, 영화, 성가 등 다양한 장르에서 심금을 울리며 1천여 명의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연주회를 더욱 빛나게 한 것은 해금(奚琴)과의 협연... 고은현이 연주한 해금의 선율은 색스폰과의 절묘한 화음을 이루며 객석을 매료 시켰다."바쁜 일상의 생업에서 시간을 쪼개가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한데 모아 주었던 단원들의 성원이 없었더라면 KSP(코리아색스폰필하모니)의 오늘은 없었을 것입니다."대학교수, 교사, 공무원,
지난 2002년 6월 29일 남북한간 정규 병력이 서해 영해 접점지역에서 벌였던 치열한 전투가 ‘서해교전’에서 ‘제2연평해전’으로 격상된 가운데, 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올해 처음 정부(국가보훈처 주관) 행사로 거행된 기념식에는 한승수 총리 등 정부 인사와 희생자 유족, 군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기념식에 앞서 지난 4월 ‘서해교전’의 명칭을 ‘제2 연평해전’으로 바꾸고 최근 전사자 6명의 흉상을 만들어 군교육 사령부와 해군 사관학교에서 제막식을 가진바 있다. 한 총리는 이날 기념식에서 숨진 6명의 이름과 사망 당시 상황을 자세히 이야기 한 후 ’이제 다시는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이 소홀해지거나 잊혀지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을 마친 한승수 국무총리는 고속정 참수리-357호정에 직접 올라 당시의 처참했던 참상을 둘러 보았다.한편 제2연평해전에 참전했던 이희완 대위는 행사직 후 가진 NBC-1TV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북한 경비정이 기습공격으로 NLL(북방한계선)을 침범하여 전 대원 27명이 일사불란하게 대응기동 하여 31분간 27명이 각자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며 당시를 악몽을 전했다.6명이 전사하고 1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