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벽 0시 32분경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서울 종로구)의 국무조정실이 위치해 있는 5층 503호와 504호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날 화재로 국무조정실 142㎡가 불탔고, 주요 문서 일부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불길이 번지면서 청사에서 야근하던 공무원 등 31명이 비상계단을 통해 급히 옥상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503호와 인접한 502호와 505호, 6층 604호가 심하게 그을렸다.최초로 화재를 목격한 청사 방호원 김모(38)씨는 "경보벨을 듣고 503호로 달려가 비치된 소화기로 불을 끄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숭례문 방화사건에 이어 터진 화재에 놀란 소방당국은 만약을 대비해 120명의 소방대원과 64대의 소방차가 출동한 가운데 특별 소방작전을 펼쳤다.소방대원들이 국무조정실 창문을 깨고 굴절 사다리차 등을 이용해 직접 물을 뿌리면서 32분 만인 오전 1시 4분께 큰불길을 잡았다.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장 감식과 진술을 통해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3월 20일, 유지태 감독의 작품 가 단편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극장에서 정식 개봉하여 관객을 만난다. 1998년에 으로 데뷔한 이후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를 선보여 온 배우 유지태가 몇 년 전부터는 감독으로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 왔다. 첫 단편영화 으로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고 연출력을 인정 받아 클레르몽페랑 영화제(Festival International du Court Mtrage Clermont-Ferrand)와 쇼트쇼츠국제단편영화제(Short Shorts Film Festival) 등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그가 이번에 선보이는 세번째 작품 는 중년에 접어든 남자 주인공이 가슴 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는 첫사랑을 20년이 지나도록 잊지 못하고 힘겨워한다는 내용을 기본 스토리라인으로 한다. 이번 작품의 뛰어난 점은, 첫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활용하면서도 과거와 현재 그리고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독특한 연출 기법을 활용한 가운데, 주인공들의 치밀한 감정 연기까지 더해져 관객들로 하여금 24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 동안 주인공과 함께 20년의 세월을 넘나들게 만든다는 점이다. 유지태 감독이 들려주는 첫사랑의 달콤함과 아릿함이 영화
Three new SOUL concept cars to be unveiled by Kia at the Geneva Motor Show on March 4th will reveal a whole new ‘fun’ side to the Korean brand. The trio are closely related to a forthcoming production model which will defy classification and encourage Kia customers to build an emotional bond with their new car.The SOUL concepts highlight ‘the world of possibilities’ for accessories, customizing and personalization that will be opened to future Kia customers by the new model with its special appeal to the young-at-heart - whatever their age!The SOUL Burner (shown here) is the ‘bad boy’ of the t
20일 오전 1시40분쯤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 근처에서 육군 204항공대대 소속 UH-1H 헬기 1대가 추락해 탑승 장병 7명이 모두 목숨을 잃었다.사망자는 신기용(조종사·44) 준위, 황갑주(부조종사·35)준위, 최낙경(승무원·22) 상병, 이세인(승무원·21) 일병, 철정병원 소속 정재훈(군의관·35) 대위, 선효선(간호장교·28) 대위, 김범진(의무병·22) 상병이다.이들은 뇌출혈을 일으킨 육군 모 군단 소속 윤 모 상병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수송한 뒤 부대로 복귀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사고 헬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진 지점을 중심으로 인근 20사단 병력과 장비를 투입,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부조종사 황갑주 준위 휴대전화의 위치 추적을 통해 오전 3시52분께 용문산 남쪽 3.4㎞지점 용촌리 인근에서 추락 헬기 잔해와 탑승 장병의 시신을 발견했다.육군은 현재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한 가운데, 시신 수습과 사고 복구 작업을 벌이면서 조사단을 편성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앞서 윤 상병은 19일 오후 8시56분경 소속 부대 막사 2층 화장실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던 중 머리를 수도꼭지에 부딪힌 뒤 어지럼증을 호소, 부대
국정원은 16일 북한 주민 22명이 지난 8일 소형 고무보트 두 척을 타고 서해 연평도 부근 남쪽 해안으로 표류해 왔다가 관계당국의 조사를 거쳐 당일 저녁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의 귀순 가능성과 ‘귀환 뒤 처형설’ 등이 확산되고 있다. 국정원은 “이들은 굴 채취로 돈벌이를 하려고 설 명절 기간 당국의 어선출입항 통제가 느슨한 점을 이용해 출항했다가 귀항 도중 조류에 휩쓸려 표류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합동신문 결과, 귀순의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조난 북한선박 처리절차에 따라 같은 날 오후 6시30분께 판문점을 통해 북쪽에 귀환조치했다”고 밝혔다. 북한 주민 22명은 모두 황해남도 강령군 등암리 해안지역에 사는 사람들로, 15~17살 학생 3명을 포함해 남자 8명, 여자 14명으로 알려졌다. 또 6세대 13명은 부자, 부부, 형제, 자매, 숙질 관계이고, 나머지 9명은 이웃 주민들로 "단순히 조난을 당했을 뿐 귀순한 게 아니다"라며 "가족들이 있는 북으로 돌려보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는 국정원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사건은 의문에 꼬리를 물고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지난 8일 북한 주민 22명이 서해 연평
소설가 이외수씨가 얼마 전, KBS 2TV ‘해피선데이’의 인기코너 ‘1박2일’ 팀을 맞이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인터파크도서 독자 여섯 명과 함께 1박 2일을 보낸다.강호동, 이수근, 김C, 은지원, MC몽, 이승기 등 ‘1박 2일’팀 여섯 명의 출연자들이 강원도 화천에 있는 이외수 작가의 집을 방문해 화제가 됐었으며, 이후 이외수 작가가 독자들과도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램을 전해와,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와 출판사 해냄이 공동으로 독자들과의 1박 2일 행사를 마련하게 된 것.이외수 작가는 당초 인터파크도서가 선정한 ‘2007년 한국문학을 빛낸 7대 작가’중의 한 작가로 꼽혀 ‘온라인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외수 작가의 뜻에 따라 ‘감성마을 1박 2일’행사를 추가로 진행한다. 인터파크도서 게시판을 통해 신청사연을 올린 독자들 가운데 선정된 여섯 명의 독자들만이 2월 22일부터 23일까지 화천 감성마을에서 이외수 작가와 함께 탁구와 노래 등을 즐기며 일상을 함께 하게 된다. 이외수 작가가 신청사연들을 읽고 감성마을로 초대할 여섯 명의 독자를 직접 선정하기로 해 더욱 흥미롭다. 참가 신청은 17일까지다. 인터파크도서는 지난 2007년에도 독자 20쌍을 초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최환)은 국방시설본부(본부장 박병희)와 2월 16일(금) 16시, ‘학·군 제휴 협약’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은 ▷시설·연구 설비 및 장비의 상호개방의 공동 활용 ▷국방시설본부 및 재경지역 소속 군간부 수학대상자의 학위과정 이수 지원 ▷금오공과대학교와 육군간 학·군 제휴에서 정한 군위탁생 학위 이수 지원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하여 양 기관의 다양한 시설, 인적자원 및 정보의 교류를 통한 공동발전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보훈처에서는 2월 15일(금)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방동리 124번지에서 부산·경남지역에 거주하는 고령 국가유공자를 위한 『김해 요양시설』건립 기공식을 갖는다.이날 기공식은 김정복 국가보훈처장, 김하경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유관기관 및 보훈단체 중앙회장, 보훈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김해 요양시설은 2009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여 복권기금 217억원을 들여 대지 29,104㎡, 연면적 7,620㎡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2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요양실 56개(4인실 48, 1인실 8)와 의무실, 물리치료실, 온열치료실, 작업치료실, 일광욕실 등 각종 재활치료실과 보호시설 등을 갖추게돼, 지역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지역 친화사업인 노인복지관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노인요양시설 입소 대상은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으로서 가정에서 가족들의 보호가 어려운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자와 부양가족이 없는 독거노인, 보훈병원 장기입원자 중 요양이 필요한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유공자의 고령화에 따른 노후복지시책의 일환으로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2008년에는 수원과 광주 요양시설을 건립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