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서커스의 백미라 할 수 있는 공중비행은 관객들의 가슴을 조이기로 유명한 고난도 재주이다. 그래서 많은 재주 중에서도 유일하게 주장이라는 리더가 존재하는 분야가 '공중비행팀'이다.지상 12m 높이의 그네에 거꾸로 매달려서 반대편에서 날아오는 곡예사들의 손을 잡은 후, 90도로 후진했다가 다시 그 탄력을 이용해서 곡예사가 놓았던 그네에 다시 보내주는 재주를 구사해야 한다. 혼자서 여러 명의 멤버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소모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한다.지난 7월 15일 오후에 동춘서커스 공연이 열리는 울산 '일산해수욕장' 해변에서 공연 중인 '동춘서커스단'을 찾았다. "요즘 같은 폭염에는 지옥(?)이 따로 없다"며 비지땀을 흘리며 무대를 내려오는 '동춘서커스단' 비행팀 주장 서정현(33. 본명 박인종) 씨를 만났다. 지난해 '평양교예단' 서울 공연을 보면서 "곡예사로서 우리나라 기자들에 대해 불만이 많다"면서 기자들에 대한 자신의 불만을 털어 놓았다. "한국 기자들 편견이 너무 심해요, 하루 밥 세끼 다 먹고 속이 출출해서 간식으로 자장면을 시켜 먹으면 식사하는 사진 4장 중 기사에 나가는 사진은 자장면 먹는 걸로 내 보내요. 독자에게 향수를 느끼게 한다나.
하루 평균 4백만이 이용하는 서울지하철은 수도 서울시민의 핵심 교통수단 이다. '서울지하철공사(1~4호선)'와 '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올해들어 구청현장민원실과 관광안내소운영, 지하철예술무대(음악회, 전시회, 패션쇼 등)등을 운영하며 주요 편의시설에는 정성을 다하지만, 정작 승객들의 안전에 대한 시설 확충에는 소홀하다는 불만을 사고 있다.1,621명의 직원을 감축하며 월1일 근무더하기로 고객중심의 경영혁신으로 거듭 나겠다던 '서울지하철공사'는 가장 기본적인 승객들의 안전대책에는 뒷짐을 지고있다.지난 1996년 3월 3일 오전 11시경 서울지하철 2호선(외선) 잠실역 승차장 23번 지점에서 이혜완(80세 서울 송파1동)씨가 신천역에서 출발하여 잠실역에 도착 중이던 211호열차에 뛰어들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당시 기자가 '농구대잔치' 올스타전을 취재하기 위해서 승차했던 그 열차가 사고차량이였던 것이다. 피비린내가 진동했던 사고현장을 단독으로 취재했던 기자는 수차례 안전대책을 요구했으나 관계 기관에서는 "죽으려고 차에 뛰어드는 사람을 어떻게 막을 수 있겠냐"식으로 책임 회피만 해 왔다. 독일의 경우도 S-Bahn, U-Bahn 등으로 양분된 경영을 하고 있
평양교예단 서울공연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주년이 되었다.남북 교류의 상징적인 축제의 마당으로 작년 6월 3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었던 '평양교예단' 서울공연은 평양교예단 서울공연추진위원회(위원장 김보애)와 한겨레신문. K-TV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주)엔에스21. (주)단암데이타시스템이 주관했었다. 평양교예단 서울공연 기자회견이 열렸던 지난 해, 5월 19일 K보험빌딩 회의실은 집요한 기자들의 질문이 던져졌다. 6월 3일 공연이 확실히 실현되는 것이냐는 노파심이 주 관심사였는데, 이는 지난 95년에 한겨레신문과 (주)계명프로덕션 등이 북한 조선예술교류협회와 평양교예단의 서울공연을 추진한다는 공식 발표를 했음에도 북측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던 전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주최측인 평양교예단 서울공연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보애)의 답변은 확신에 차 있었다. 기자들 역시, 남북 화해의 급물살의 여파를 감안해서였는지 대체로 공연 개최에 희망적인 분위기... 북측 대표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강종훈 서기장이고, 참가 규모는 70여명의 출연진에 출연료는 300만 달러(당시 환율 약33억원)까지 제시했다. 결국, 탁상공론으로만 여겨
[NBC-1TV 김종우 기자]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6·25전쟁에 참전한 태국군 참전용사 및 가족 등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18일부터 23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방문은 올해 ‘한-태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 국이 그간 지켜온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태국 참전용사와 가족을 직접 만나 대한민국 정부차원의 감사를 전하기 위한 목적이다. 태국에서의 첫 일정은 19일 태국 한국전 참전협회 방문이다. 참전협회는 태국 현지에서 6·25전쟁 참전용사를 위한 행사를 개최하고, 주태국한국대사관 및 한인단체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양 국 유대관계 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어, 이에 대한 격려와 감사 또한 전한다. 참전협회 방문 후에는 태국 보훈처를 방문해 이번 달 새로 부임한 태국 보훈처장을 만나 참전용사를 위한 보훈사업 추진 등에 대해 논의한다. 보훈처장 만남 후에는 태국 보훈병원을 방문해 병원시설과 생산시설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19일 오후에는 거동이 불편한 6·25전쟁 참전용사의 집을 직접 방문해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한다. 20일에는 ‘참전용사 위로 행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