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종우 기자]죽음을 무릅쓰고 북한을 탈출하고도 제3국 우리 공관 지하에서 1년 반동안 불안에 떨어야 했던 고통의 시간을 국회의원들 초상화를 그리며 이겨낸 탈북여대생의 국회의원 초상화전이 국회에서 열린다.자유선진당 대변인 박선영의원이 주최하고, 한국화랑협회가 후원하는 '탈북여대생 장신영이 그린 국회의원 초상화전'이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국회 의원회관 대로비에서 열린다.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인 박선영 의원은 “제3국 우리 공관에서 탈북자 실태조사차 면담을 했던 탈북소녀에게 명함을 건네 주면서 내 얼굴을 그려보라고 제안했는데, 다른 국회의원님들의 초상화까지 모두 총 28점의 작품을 완성해 입국했다”며, “가장 고통스러웠던 시기에 자유대한을 꿈꾸며 그렸던 초상화라는 점에서, 한 점, 한 점이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탈북여대생의 국회의원 초상화전을 여는 취지를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박선영 의원은 “탈북청소년 학생들의 중도탈락률은 8~9%에 이르고, 이는 일반학생들보다 7배 높은 상황에서 탈북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들이 통일세대를 이끌 통일역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최근 멋진 창경(窓景)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서울 인사동의 가가갤러리(관장 조기현)가 독특한 작품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15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김혜원 개인전’은 화려하게 조각된 mass위에 다양한 색채의 회화가 어우러진 입체적인 작품이다.작품 ‘Fortune Tiger’는 얼핏 작가의 서울대 선배인 옥조 김소선 선생의 민화 도판을 연상케 하고, ‘Pine Tree'는 ’일월오악도‘의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그러나 'Happy Rabbit'는 인도차이나풍으로 'Gift-Herb of eternal yonth'는 유럽풍의 느낌을 주면서 전시된 작품은 국적과 시대를 하나로 결합한 특별전을 보는 것 같은 착시감을 갖게한다.조각가의 딸로 태어난 운명적인 느낌 때문일까... 그녀의 작품은 몇겹, 몇층의 입체성을 가미하기도 한다. 이토록 다양한 소재의 작품이지만 관객들의 느낌은 “밝은 작품을 보니 행복하다”로 귀결된다. 김혜원은 스스로도 ‘주된 관심사가 자연’이라고 주장한다. “자연 속에는 온갖 꽃들과 물고기, 나비, 새들이 있고 이들이 지닌 조화로움과 행복한 모습의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는 그는 “자연에는 많은 질서의
[NBC-1TV 이석아 기자]화가 정미애(44)가 고향 울진에서 가을바다 "울진 상상전"을 마련했다.(사)한국미술협회와 울진군청, 울진 청소년수련관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5일부터 11일까지 울진문화원 청소년 수련관(경북 울진군 울진읍 연지리 793-1 ☎054-789-5430)에서 69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그룹전으로 선보이게 된다.참여 작가는 다음과 같다. ☞강순희, 강정옥, 강정진, 고원수, 공진모, 구태희, 고미애라, 김길자, 김대경, 김명선, 김성규, 김 숙, 김순이, 김영애, 김예순, 김용숙, 김윤자, 김인선, 김정아, 김종수, 김종숙, 김종희, 김철현, 김태봉, 김형신, 나성란, 동태원, 류덕순, 박계숙, 박인숙, 백은숙, 서봉남, 서옥석, 손기덕, 송민자, 송혜란, 송혜용, 심재관, 양군익, 양성모, 양창부, 양형준, 오경희, 오명원, 오승익, 오재천, 오효석, 윤미선, 윤향숙, 이경숙, 이복선, 이은아, 이종승, 이현주, 장미화, 장우의, 전 호, 정미애, 정영자, 정태영, 조성호, 진맹수, 차병철, 최홍열, 한귀원, 한용국, 허계순, 홍경표, 홍순례 이상 69명.
[NBC-1TV 보도국장 이광윤]“불 씨 한줌 머금고 죽어도 좋은 밤”이라며 고독을 불 태운 어느 시인의 시상(詩想) 처럼 작품 전반에 고독을 덧칠한 여류화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인사동 가가갤러리(관장 조기현)에서 열리고 있는 ‘2010 내 안의 일기展’은 거울에 비친 작가 이필연 자신의 고독한 삶을 투영한 사실적인 그림이다.“비가 와서 우산을 쓰는 것이 아니라, 비를 기다리기 위해 우산을 쓰는 있다”는 그녀의 표현은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11년째 동거 왔다”는 애완견 ‘애니’의 표정에서도 읽혀진다.그래서일까 아무리 사실적인 소재라 해도 세상을 밝게 바꿀 수 있는 무한한 특권(?)을 가진 예술가가 행복의 반전이 보이지 않는 고독 일색의 작품을 고집한다는 점에는 아쉬움이 남는다.우리 전례동화가 어린이들에게 꿈을 주는 것은 결론이 “잘 먹고 잘 살았다”는 이른바 해피-엔딩에 기인한다. 극단적인 이기주의가 난무하는 현 세태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의 자양분이 담보 되는 반전 가능한 고독한 작품이 절실해 보인다. 그래서 그 고독을 회상 할 때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는 꿈을 주는 작품이 봇물처럼 쏟아 졌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화려한 그림이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의 느낌이라면 그의 그림은 ‘언제나 늘 가까이 두고 싶은 연인’처럼 어쩐지 정이 간다”고 표현한 유종필 국회도서관장은 “중년 여인의 달콤한 고독의 냄새가 묻어나는 화가 박정희의 꽃그림 매력에 빠진 사람중의 한 사람이다.생면부지의 시인이 전시중인 갤러리를 찾아 그의 꽃그림을 보고는 당장 주머니를 털어서 시집(詩集) 표지로 활용했다는 일화 만큼이나 박정희 작품전은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4일부터 10일까지 인사동 가가갤러리(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181-1)에서 열리고 있는 ‘박정희 展’의 독특한 점은 그가 평생 간직하기로 맹세한 ‘축복’이라는 그림이다. 짙은 푸른색의 고고함에 꽃의 화사함이 함축된 이 작품은 “고액의 구매자가 나선다고해도 절대 판매하지 않고 본인이 평생 소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정희 展은 그런 그림을 감상해 보는 것 자체가 초겨울의 멋진날이 될 것 같다.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아래의 방송창을 클릭 하시면 NBC-1TV가 단독 취재한 화가 박정희 가가갤러리 개인전회 방송을 시청 하실 수있습니다
"자신만의 색채로 꽃보다 아름다운 꽃을 그린다"는 어느 애제자의 표현처럼 특유의 빛깔을 통해 꽃의 내면을 뿜어내는 화가 최송대가 10월의 작품을 선 보였다.14일부터 2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MANIF 15! 2009 Seoul International Art Fair'에 출품된 14점의 작품은 "화가가 누군지는 몰라도 작품은 알아 본다"는 미술계의 속설을 실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그의 작품은 분명 '꽃의 결정체'라는 표현 외에는 달리 언급 할 단어가 없을 만큼 독보적인 화풍을 지녔다.이날 전시회를 축하 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제자들도 그의 이러한 독특함에 매료돼 문화생이된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꽃을 싫어하는 사람이 없겠지만, 예술을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의 꽃은 일반인들의 시각과는 또 다른 세계가 있습니다" 전시회 시간이 끝난 후 있었던 스승과의 뒷풀이를 함께한 중년의 제자(백향란, 홍정희, 서계원, 진우범)들이 한결 같이 던진 말이다. [NBC-1TV 이석아 기자]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린 허범준 제1회 개인전‘pure communica-tion’이 7일 오후 막을 내렸다.작가 허범준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선보인 이번 전시회는 젊은 작가의 패기와 순수함이 고스란히 표출된 직감적인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그의 작품은 좌우로 움직이면서 보는 일반적인 그림과는 달리 앞뒤로 움직이면서 봐야 작품의 별미(?)를 만끽 할 수 있는 매력을 내포하고 있다.마치 도수가 다른 몇 개의 안경을 바꿔 끼면서 사물을 보는 듯한 시각적인 작품이다. 일단 거리를 두고 바라보면 그의 작품은 바디 패인팅 처럼, 실제의 사람이 물감통을 뒤집어 쓴 것 같은 강력함을 풍긴다. 그러나 작품에 다가갈수록 그 강력함은 수많은 터치로 완성된 순수함으로 오버랩 된다."작업을 하던 어느 날, 몸 여기저기에 묻은 물감자국을 발견하고 이번 작품의 맥을 찾았다"는 허범준은 대학 졸업을 하면서 준비한 첫 개인전을 성공리에 마쳤다.최송대 문하의 애제자로 현재 중앙대학교 대학원(한국화전공)에 재학 중인 그는 ‘꽃의 내면’을 추구하는 스승의 영향으로 오관(五官)의 내면을 탐색하는 매력적인 화풍을 추구하고 있다. [NBC-1TV 이광윤 보도
“어제 전시할 그림들을 디스플레이 하면서 얼굴이 확 달아 올랐어요. 100점 만점에 50점... 얼마나 부끄러운지요, 하지만 부족한 것을 채워가기 위해 매순간 소망을 갖고 즐겁고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모두의 인생처럼 저도 오늘 하루 행복 합니다.”화가 이재경이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인사동 ‘가가갤러리’에서 열리는 를 준비 하면서 본인의 다이어리에 적은 직필이다. 씨앗의 생애를 다룬 그녀의 이번 전시작은 단순(單純)과 심오(深奧), 그리고 미(美)의 묵상을 가미한 13점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전을 하면서 얻는 최고의 유익은 그동안의 작업을 밖에 내어 놓고 바라보면 평소 작업실에서 보이지 않던 것들이 한 눈에 들어와 그간의 작업들이 정리 돼, 안보이던 다음 작업의 방향이 보인다”는 화가 이재경, 그래서일까... 다음 9회 전시회의 작품들을 미리 상상 하면서 이번 전시회를 감상하는 진풍경이 기대된다. [NBC-1TV 이석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