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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인사동 가가갤러리 '사랑과 평화, 김혜원展'

"꽃이나 과일에서 처럼, 사람들에게도 기분좋은 냄새가 난다"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최근 멋진 창경(窓景)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서울 인사동의 가가갤러리(관장 조기현)가 독특한 작품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김혜원 개인전’은 화려하게 조각된 mass위에 다양한 색채의 회화가 어우러진 입체적인 작품이다.

작품 ‘Fortune Tiger’는 얼핏 작가의 서울대 선배인 옥조 김소선 선생의 민화 도판을 연상케 하고, ‘Pine Tree'는 ’일월오악도‘의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그러나 'Happy Rabbit'는 인도차이나풍으로 'Gift-Herb of eternal yonth'는 유럽풍의 느낌을 주면서 전시된 작품은 국적과 시대를 하나로 결합한 특별전을 보는 것 같은 착시감을 갖게한다.

조각가의 딸로 태어난 운명적인 느낌 때문일까... 그녀의 작품은 몇겹, 몇층의 입체성을 가미하기도 한다. 이토록 다양한 소재의 작품이지만 관객들의 느낌은 “밝은 작품을 보니 행복하다”로 귀결된다.



김혜원은 스스로도 ‘주된 관심사가 자연’이라고 주장한다. “자연 속에는 온갖 꽃들과 물고기, 나비, 새들이 있고 이들이 지닌 조화로움과 행복한 모습의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는 그는 “자연에는 많은 질서의 미가 존재하고 내게 무한한 표현의 자유를 경험하게 한다”고 강조한다.

“아름다운 꽃이나 과일에서는 기분좋은 냄새가 나는것 처럼 사람들 사이에 깃든 정 또한 보이지 않는 향기를 지니고 있는 것 같아요. 나는 고단한 삶과 일상 속에 감추어진 미움과 갈등이 향기 속에서 화해의 모습으로 변화되어지길 바래봅니다.”

작가 김혜원(金惠元) 프로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 졸업

▲제1회 개인전 후인갤러리 ▲제2회 개인전 관훈갤러리 ▲제3회 개인전 인천국제아트페어 ▲제4회 개인전 인천여성국제비엔날레 ▲제5회 개인전 인천여성국제비엔날레 ▲제6회 개인전Star&Blue Hotel Art Fair ▲제7회 개인전 Jam-Jang Heung Art Market ▲제8회 개인전 마니프 국제아트페어 외 다수 단체전 참가

☞현재 인천가톨릭대학교, SADI , 수원대학교 강사역임 서울조각회, 한국여류조각가회, 한국미술협회, 한울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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