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가치아뼈은행 운영위원회(위원장 김경욱)는 8일 오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현판식을 갖고 자가치아를 보관하여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자가치아뼈은행’이란 환자로부터 발치된 치아를 이식 및 연구를 목적으로 저장, 처리, 보관, 분배하는 행위를 시행하는 곳이다.
자가뼈은행은 김영균 교수(분당 서울대학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과장)가 자가치아 뼈 이식에 지난 10년간의 연구 끝에 마련된 한국치과계의 업적으로 지난 8월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에 이어 두 번째 설립됐다. 아주대 한국자가치아뼈은행 백광우(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주임교수) 은행장은 이날 NBC-1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영광스럽고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이 시스템의 설립으로 수조원에 달하는 해외 뼈이식재 시장을 독점적으로 선점할 수 있다”고 밝혔다. [NBC-1TV 이석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