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권도연명(회장 이대순)은 15일 오후, 성남체육회관 1층 이벤트홀에서 제2기 대학생 태권도 해외 봉사단 평가 및 제4회 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14일까지 캄보디아와 라오스에 각 10명씩 총 20명이 해외봉사를 펼쳤던 대학생봉사대는 두 나라의 태권도 불모지에서 태권도 전파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려 현지인들로 부터 극찬을 들었다.
캄보디아 프롬펜에서 30일간 태권도를 지도했던 박혜리(경원대 1)양은 "현지 빈민가에서 태권도를 지도 했는데, 태권도를 처음 배웠던 수련생 9명 전원이 캄보디아 전국태권도대회에서 1등을 했다"며 "프롬펜에 태권도를 보급한것을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대순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은 이날 평가회에서 "최근 국내 태권도계 치부가 IOC에 보고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태권도인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태권도를 사랑 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