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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대통령 밀착취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상주곶감에 반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준봉 이사와 이정백 상주시장의 상주곶감 외교 미담...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지구촌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문화적인 국경은 이미 무너진 지 오래다. 음식문화는 더 대중화가 되었다.

 

남대문시장의 한 노상 호떡집은 국제적인 유명세를 타고 외국여행객들이 순서를 기다리는 긴 줄로 진풍경을 이룬다. 대기업도 아닌 개인의 노력으로 국제적인 인지도를 누린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그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음식 홍보는 국제음식박람회에서 바이어와 관람객들을 상대로 각 나라의 맛을 소개하거나 향토음식축제에서 선보이는 맛자랑 같은 보편적인 방법으로 알려지게 된다.

 

아주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국빈들의 식단에 올라 화제가 되었던 음식도 입소문을 탄다. 작년 5월 15일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했던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상주곶감에 이런 숨겨진 일화가 있다.

 

서울공항에 도착한 위도도 대통령이 묵은 숙소는 소공동 롯데호텔이었다. 공식수행원으로 동행한 레트노 프리안사리 마르수디(H.E. Mrs  Retno   Lestari  Priansari  Marsudi) 외교장관이 한국의 특산품인 상주곶감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준봉(57세)이사가 음식외교를 펼친 것이다.

 

당시 김 이사는 이정백 상주시장에게 이런 사실을 전해주고 머르수디 외교장관을 통해 상주 특산품인 곶감을 대통령 숙소호텔에 전달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위도도 대통령은 이 곶감을 간식으로 맛있게 먹었다.

 

그후 주인도네시아 대사와 외교장관은 상주시청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였다. 이미 상주곶감은 지역특산품으로 유명하지만 국빈에게 호평을 들었다는 것은 우리 농산물의 성공적인 홍보를 의미하며 이는 음식 외교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활동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이지 않은 곳에서 자신의 업무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좋은 결과를 가져온 사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런 사례에 박수와 격려를 아끼지 않을 때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창조적으로 일하는 사회가 될 것이다. 인도네시아에 상주 곶감의 열풍이 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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