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은혜 기자]“공정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기반으로 부강한 선진 대한민국을 이루는 데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치겠다”
김황식 총리는 3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42주년 개천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우리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후 첫 국경일을 맞은 김 총리는 “우리 모두가 더 화합하고 단결한다면 공정하고 따뜻한 사회를 반드시 구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한다'는 건국이념이야말로 지역과 계층, 세대의 벽을 뛰어넘어 상생과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큰 뜻”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개천절 경축식에는 김황식 총리 등 3부 요인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 주한 외교관과 현정회 관련자 등 3천 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일제 강점기에 끊긴 역대왕조의 단군제와 민족 고유의 문화를 복원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1967년에 창립된 사단법인 현정회(회장 이응백)는 이날 서울 사직동 단군성전에서 '개천절 대제전'을 봉행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