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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 2억 송이 세계 꽃 한자리에

네덜란드, 콜롬비아, 에콰도르, 중국 등 역대 최대인 23개국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 화훼 관련 기관, 국내외 업체 등이 참가

[NBC-1TV 구본환 기자] 세계 꽃들의 향연 '2018고양국제꽃박람회'가 27일 오전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올해 꽃박람회는 '세상을 바꿀 새로운 꽃 세상'을 주제로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된다.


세계 각국의 꽃과 화훼 예술작품, 이색식물을 비롯해 15만㎡의 호수공원을 화려하게 수놓는 야외 테마 정원까지 다양한 볼 거리를 제공한다.


올해는 네덜란드, 콜롬비아, 에콰도르, 중국 등 역대 최대인 23개국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 화훼 관련 기관, 국내외 업체 등이 참가해 세계 각국의 대표 꽃들과 우수 품질의 화훼 신상품을 선보이게 된다.


세계적인 화훼 디자이너 7명이 꾸미는 화훼 공간 장식 '세계 화예 작가 초청전'은 개성 넘치는 최고의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반도의 봄'을 주제로 꽃과 평화의 이미지를 표현한 '플라워 샤워' 등 꽃과 연계한 미디어 아트 전시도 새롭게 선보인다. 호수공원을 알록달록 꽃으로 물들인 야외 정원은 구역별 차별화된 주제로 관람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형 나비 조형물로 시작되는 ‘생명과 평화의 정원’에서는 생명의 나무와 꽃, 바오밥 나무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를 만날 수 있다.


고양 하늘 꽃 바람 정원에서는 꽃 조형물로 만든 한반도 지도가 전시된다. 14종 8만 송이가 넘실대는 튤립정원도 조성됐다.


저녁시간에도 볼거리가 풍성하다. 일산 호수공원 50그루의 나무에 설치된 LED 조명들이 불을 밝히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박람회 기간 미술 넌버벌 퍼포먼스 '페인터즈 히어로'가 매일 펼쳐지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28일 오후 6시에 펼쳐지는 개막식 행사도 빅이벤트로 꼽힌다.박람회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금∼일요일, 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2018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권은 성인 1만2000원, 65세 이상ㆍ청소년ㆍ장애인 등 특별할인은 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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