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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양진석 총장 "올림픽 잔류에 모든 채널을 가동.."

제1회 무카스미디어 토론회 '4인 4색'


세계인의 무도스포츠로 급성장한 태권도가 경기 종목에 있어서는 재미없는 태권도 지목 되고있다. "흥미가 부족하고 심판판정 논란 등이 끊이질 않아 올림픽에서 퇴출되느냐, 살아남느냐"는 등 "위기설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

8일 무카스미디어에서 열린 토론회(위기의 올림픽 태권도 돌파구는 없는가?)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 하듯 '경기태권도'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표출 되었다.

무카스미디어 유병철 편집위원(일요신문 스포츠전문위원)의 사회로 WTF 양진석 사무총장과 실업연맹 김태일 회장, 용인대 류병관 교수, 무카스미디어 한혜진 기자 등 4명의 패널이 참석한 이날 토론은 태권도가 2005년 싱가포르 IOC총회에서 가까스로 2012년 올림픽에 잔류 됐지만,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퇴출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문제점과 해결책은 무엇인지에 대해 1, 2부로 나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격론을 벌였다.

WTF 양진석 사무총장은 "올림픽 위기론에 대해 섣부른 판단이다"고 강조하고, 세계 187개국 7천만 인구가 사랑하는 태권도가 올림픽에서 쉽게 퇴출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태권도가 올림픽에 잔류하기 위해 WTF는 모든 채널을 가동해 노력하고 있다”고 제도권의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류병관 교수는 태권도 경기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정리해, 양진석 사무총장에게 질문을 던졌다.

류 교수는 “태권도가 양적인 증가에만 초점을 맞춰서는 안 된다. 올림픽 태권도가 기술적인 부분이나 경기 룰에 대한 시대적 변화를 간과했기 때문에 지금의 상태(위기)에 이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업태권도연맹 김태일 회장은 “태권도 경기가 태권도인 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게 재미있게 한다면, 올림픽 태권도의 위기론은 거론조차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실업연맹이 최근 ‘재미있는 태권도’를 선언하고 원형경기장, 10초룰(10초안에 공격하는 것), 연속공격과 고난이도 공격 유도를 위한 룰 개정을 통한 변화 사례를 소개했고, 한혜진 기자는 “문제점이 생기면 개혁을 한다고 매번 주장하는 제도권이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매번 같은 문제를 가지고 논의만 되는 것이 아니냐”며 현장에서 느낀 답답함을 전했다.

한편 패널로 참석한 류병관(용인대) 교수는 “제도권에서 마련해야 할 자리인데 언론이 먼저 나선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번 토론회는 주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끌어내기에는 패널 구성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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