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육혜정 기자]박희태 국회의장은 30 오후 국회 제1접견실에서 파벨 간타르 슬로베니아 하원의장 일행을 접견하고 환담을 나눴다. 박 의장은 “EU가 아시아 국가와 체결하는 최초의 FTA인 한-EU FTA가 지난 5월 국회 비준 동의를 통해 7월 1일 정식 발효된다”고 말하고,“슬로베니아는 그리스에 이어 우리나라의 발칸반도 최대 교역국으로, 한-EU FTA가 발효되면 관세 감축으로 인해 슬로베니아와의 통상, 투자 관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의장은 또 “양국 관계가 한-EU FTA를 통해 기념비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때 방문해 주셔서 뜻깊게 생각한다”며“양국이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지는 못하지만, 인적‧물적 교류를 더욱 강화해 가까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간타르 의장은“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가까운 시일 내 박 의장께서 슬로베니아를 공식 방문해 주시기를 희망한다”며 초청 의사를 전했고, 박 의장은 이를 수락했다.이날 박 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슬로베니아 건국의 역사를 묻는 등 정치와 경제, 역사, 문화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당초 예정 접견 시간을 넘겨 한 시간 가까이 폭
[NBC-1TV 육혜정 기자]5공화국 시절 청와대 경호실장을 지낸 안현태(73)씨가 25일 낮 12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육사 17기로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이 소속됐던 군대 내 사조직 하나회 출신인 고인은 하나회 출신으로 수경사 30경비단장과 공수여단장, 청와대 경호실 차장 등을 거쳐 육군 소장으로 예편했다. 1985년 장세동씨 후임으로 청와대 경호실장에 발탁돼 전두환 전 대통령 퇴임 때까지 경호를 맡았으며, 퇴임 후 전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옥고를 치렀다.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과 부인 이순자 여사 등 5공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유족은 부인 김정애 여사와 딸 선아씨, 사위 박규태(재미 목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은 28일 오전 8시, ☎02-2072-2091
[NBC-1TV 육혜정 기자]민주당이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에 대한 발언에 대해 도청 사건으로 지목하며 한나라당을 압박하고 있어 법적 공방이 불가피 해 보인다.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은 26일 논평에서 "민주당 최고위원회 도청 사건으로 궁지에 몰린 한나라당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들고 있다"며 한선교 의원이 “민주당이 ‘도청됐다’고 주장하려면 증거를 대야한다.”고 반박한데 이어 안형환 대변인도 “요즘 세상에 국회에서 도청이 가능하겠느냐.”며 “지나친 억측”이라고 주장하고 나선데 대해 "24일 오전 10시 26분경에 있었던 한선교 의원의 발언내용이 움직일 수 없는 도청의 증거"라고 반박했다.김 부대변인은 "한선교 의원은 어떤 최고위원께서는 이것은 틀림없는 발언록 녹취록이다. 깜짝 놀라서 그냥 몇줄만 제가 읽어드리겠다고 전제하고 녹취록을 직접 읽었다"며 "한선교 의원은 “이것이 거짓이라면 제가 책임지겠다.”고까지 단언 했는데, 그랬던 한선교 의원이 하루 만에 자신의 발언을 뒤집고, 민주당에서 흘러나온 메모를 토대로 정리했다고 주장하니 어처구니 없다"며 각을 세웠다.그는 또 "한선교 의원은 자신의 한 발언에 대해 책임지겠다고 한 만큼, 한 입으로 두말하지 말고, 언
[NBC-1TV 육혜정 기자]박희태 국회의장은 24일 국회 의원회관 중앙홀에서 가진 6.25 참전유공자회 회원 초청 오찬에서 “오늘 국회에서 처음으로 6.25 참전영웅들을 모시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리 국회는 결코 여러분들의 영웅적인 애국심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박 의장은 6.25전쟁 발발에 즈음해 열린 오찬에서 “현재 6.25를 북침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사람들이 영웅시되는 등 알게 모르게 아직도 6.25 때 시작된 남침의 물결이 한반도 남쪽에 출렁거리고 있다”면서 “전도된 세태를 바로 잡아 남침의 물결을 차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또, “저는 몇 년 전 참전용사들이 아무런 보답을 받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도록 참전수당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서, “현재 월 12만원씩 지급되는 참전수당이 유공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수당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희모 6.25참전유공자회 회장은 이에“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장께서 주최한 이 행사가 시발점이 되어 참전용사를 위한 모든 국민의 바람이 힘차게 요동칠 것”이라면서,
[NBC-1TV 육혜정 기자]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7일(현지시간) 반기문 사무총장 연임 추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반 총장은 아시아인으로는 45년만에 첫 재선 사무총장으로 등극 할 것으로 보인다.사무총장 추천권을 갖고 있는 안보리가 반 총장을 단일 후보로 추천하는 결의를 채택해 유엔 총회에 제출함에 따라 오는 21일 열리는 총회에서 반 총장의 재선 승인은 확정적인 것으로 전망된다. 반 총장의 재선이 확정되면 사상 첫 한국인 유엔 사무총장이 국제사회의 전폭적 지지로 재선 되는 것으로 이는 아시아인으로는 우 탄트 이후 45년만에 첫 재선 사무총장으로 향후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이 한층 강화 될 것이 자명하다.제8대 유엔 사무총장인 반 총장의 1기 5년 임기는 오는 12월 31일로 만료되며, 총회 승인 절차가 끝나면 내년 1월 1일부터 2기 반기문 체제가 출범한다.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순회 안보리 의장을 맡고 있는 가봉의 넬슨 메소네 대사가 반 총장 연임 추천에 관한 결의 1987호를 상정하자 15개 이사국 대표들이 박수로 통과시켰다고 유엔 관계자는 전했다.메소네 대사는 비공개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안보리는 사무총장 임명 추천 문제를 검토했으
[NBC-1TV 육혜정 기자]지난 18일 호흡곤란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노태우 전 대통령이 22일 치료를 받던 도중 돌연 퇴원했다.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의 상태에 대해 기관지에서 한의원에서 쓰고난 뒤 미처 제거하지 못한 침을 발견, 내시경 수술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으나 이날 오전 8시 노 전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퇴원했다"고 밝혔다.또 다른 관계자는 사견 임을 전제한 후 "아직 침은 제거되지 않은 상태이며 노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쏠리는 시선을 의식해 예정보다 일찍 퇴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노 전 대통령 비서관은 "기관지가 좋지 않아 정기 검진을 받은 것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1988년부터 1993년까지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은 2002년 미국에서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뒤 서울대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치료와 검진을 받으며 투병 중이다.
[NBC-1TV 육혜정 기자]권오을 국회사무총장(2011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 준비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국회에서 ‘2011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G20 국회의장회의’는 G20 회원국과 비회원국 24개국과 IPU(국제의회연맹)를 초청하여 ‘공동번영을 위한 개발과 성장’이라는 의제로 진행된다.권 총장은 “최근 국제적 재해·재난과 분열 사태가 심화되면서 국가 간의 공조가 더욱 필요한 상황으로, 전 세계가 이번 회의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우리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또 “최근에 있었던 일본 지진, 쓰나미 등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여러 재난 상황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공동대응책을 마련하는데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명호 총괄기획팀장도 "세계평화와 반테러 부분을 특별 세션으로 해서 지구촌 안전 문제를 특별히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는 '공동번영을 위한 개발과 성장'을 주요 의제로 ▲선진국 개발경험 공유를 통한 개발도상국 발전 전략 ▲금융위기 이후 동반성장을 위한 국제공조와 의회의
[NBC-1TV 육혜정 기자]박희태 국회의장은 8 오전 본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제299회 임시국회에서 나타난 국무위원의 대리출석에 대해 “국무위원들의 국회 출석은 재량사항이 아니라 의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박 의장은 이날 “대정부질문에 들어가기 전에 잠깐 한 말씀 드리겠다"고 전언하고 "국무위원들의 국회 출석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이며, 이러한 신성한 의무를 지금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오늘 한 말씀 드리고자 한다"고 지적하고 "원래 장관 대신에 차관을 내보내려면 국회의장의 승낙을 받아야 되는데, 승인도 해 주기 전에 벌써 장관은 외국으로 가 버리고 없다. 도대체 어떤 생각에서 그런 식으로 하고 있는지..."라며 각을 세웠다.박희태 의장 모두 발언 전문(全文)이다. ☞“대정부질문에 들어가기 전에 잠깐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국무위원들의 국회 출석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입니다. 이러한 신성한 의무를 지금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오늘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이번 국회만 해도 첫 날 한나라당 대표가 연설하는 동안에 네 분의 국무위원이 불출석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음 날 민주당 원내대표가 연설할 때도 마찬가지로 네 분이 불출석했습니다. 국회 출
[NBC-1TV 육혜정 기자]문도진(향토예비군 시흥시지역대장), 문도영(세무사), 문도인(변호사) 부친 문봉욱 씨 2일 새벽 0시 30분 별세(향년 87세). 빈소는 포항의료원 특실, 발인은 4일 오전, 장지는 구산 선영. ☎ 054-245-0444한편 고인의 장남 문도진(향토예비군 시흥시지역)대장은 부친의 별세 전 날인 1일 지역사단본부에서 향토방위에 대한 공로로 국방부장관상을 수상, 지인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NBC-1TV 육혜정 기자]향토예비군 시흥시지역 문도진 대장이 1일 지역사단본부에서 향토방위에 대한 공로로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지역사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 대장은 색스혼 연주자와 시인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