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정쟁으로 얼룩진 정치 1번지 국회에서 인간미 넘치는 훈훈한 미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오후 4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완희 전문위원 퇴임식은 존경과 사랑이 공존하는 직장문화의 귀감으로 주목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천우정 수석전문위원을 비롯한 3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이날 퇴임식은 공무연수에 들어가는 전완희 전문위원의 모범적인 공무생활에 대한 존재감의 자리였다.

전 전문위원에 대한 직원들의 신뢰는 그의 따뜻한 인성과 성실한 업무 태도에 대한 호평과 관련이 있을 듯하다.
자신의 사무실을 통으로 내어 주며 "긴장감을 풀고 잠시 쉬어가라"며 피감기관 공무원들에게 통으로 사무실을 비워준 일화가 좋은 예이다.
국회축구회 회장을 역임하며 쌓은 친분 때문에 퇴임식에 참석한 장만수 국회축구회 회장은 전완희 전임 회장에 대한 평가를 엄지척으로 호평했다.
떠나는 이와 보내는 이들의 바른 모습을 본 언론인으로서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