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의사 탄신100주년 기념사업회(회장 김학준)는 4월 23일 오전 11시 30분 윤봉길 의사의 아호를 딴 서울 서초구 매헌(梅軒)초등학교(교장 장석화) 교정에서 윤 의사 흉상 제막식을 갖는다.매헌초등학교는 지난 3월 3일 첫 입학식을 갖고 새롭게 문을 연 학교로 서울 서초구 양재2동 근린공원에 위치해 있으며 부지 40,000㎡, 건축 연면적 8,965㎡ 구모에 전체 학생 수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24학급 840명이 재학하고 있다.윤 의사 탄신 100주년의 해에 첫 신입생을 받은 매헌초등학교는 그동안 서울 양재동 236번지 일대를 ‘매헌타운’으로 조성하고자 하는 ‘윤봉길 의사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회’ 측의 노력으로 올 초 개교 결실을 보게 된 학교이며, 윤 의사 아호를 따 개교한 최초의 학교라는 인연으로 기념사업회 측은 이번 흉상 제막식을 시작으로 향후 장학사업 및 기념사업회 회원들과의 자매결연, 매헌청소년단 발대식, 체육시설 후원 등 다양한 형태로 이 학교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윤 의사는 25세 때인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공원에서 열린 일본의 전승축하기념식에 물통폭탄을 투척, 일본군 고위 장성 등을 살해한
18세 천재소녀가 건국대 교수로 임용됐다. 건국대는 2월19일자로 미국인 알리아 사버(Alia Sabur, 여)를 신기술융합학과 교수로 임용했다고 22일 밝혔다.사버 교수는 10세이던 1999년 미국 스토니브룩 대학에 입학해 14세이던 2003년 졸업했다. 사버 교수는 만18세의 나이로 건국대 교수가 됨에 따라 최연소 교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이전까지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최연소 교수는 1717년 만19세에 영국 애버딘의 매리셜 칼리지(Marischal College, Aberdeen) 수학과 교수로 임용된 코린 매클로린(Colin Maclaurin)이다. 매클로린은 15세에 글래스고대학을 졸업, 사버교수 보다는 대학졸업도 1년 늦다. 대학에서 응용수학을 전공한 사버교수는 화학적 구분을 위한 나노입자 기능성 재료의 최적화를 라만 분광법으로 연구하고 있다. 그는 실리콘 나노 와이어, 나노입자, 나노튜브 재료 등과 같은 나노 재료 기술을 연구하여 2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여러 편의 논문을 작성 중이다.사버 교수는 현재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를 당한 뉴올리언스 서던 대학(Southern University at New Orleans)에서 강의를 하며 구제활동도
건국대에 세 번째 노벨상 수상자가 석학교수로 초빙된다. 오명 건국대 총장은 1998년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캘리포니아대 루이스 J. 이그나로 교수(67)를 석학교수로 초빙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그나로 교수는 심장혈관 시스템 내에서 신호전달분자인 산화질소(Nitric Oxide)를 발견, 이 산화질소가 심혈관계에서 신호물질로 작용하여 신체 각 세포들의 기능을 촉진한다는 연구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이그나로 교수의 연구분야는 뇌혈관 질환, 활성 질소 신호전달, 심혈관 질환, 기타 혈관성 질환 등이 응용분야다. 산화질소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물질로서 이는 남성의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비아그라 발명의 단초가 되었다. 건국대는 이에 앞서 2006년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로저 콘버그 스탠포드대 교수와 200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알표로프 교수를 석학교수로 초빙했다.이그나로 교수는 오는 3월31일 건국대에서 임명식을 갖고 오후에 교내 새천년관에서 전국 고교생 및 건국대생 등 1,000여명을 상대로 특강을 한다. 또 4월1일 건국대학교병원에서 교수들과 간담회를 갖고 특강도 계획하고 있다. 이그나로 교수는 건국대학교 법인이 건설중인 은퇴자 거주시설인 더 클래식 500도
[By NBC-1TV Lena Kim] visited one place to introduce a beautiful event. It was retirement ceremony of Kim In-Soo who was once first vice president of middle and high school federation of Korean taekwon-do and even had done a commentator of MBC for takwon-do matches. Celebrating his retirement and expressing sincere appreciation for his teaching for more than thirty years, pupils of Kim In-Soo prepared many things such as saying a poem, writing thank you letters and preparing a song for him. His pupils even invited students of Kyunghee university to sing special songs for him. They all voluntee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최환)은 국방시설본부(본부장 박병희)와 2월 16일(금) 16시, ‘학·군 제휴 협약’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은 ▷시설·연구 설비 및 장비의 상호개방의 공동 활용 ▷국방시설본부 및 재경지역 소속 군간부 수학대상자의 학위과정 이수 지원 ▷금오공과대학교와 육군간 학·군 제휴에서 정한 군위탁생 학위 이수 지원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하여 양 기관의 다양한 시설, 인적자원 및 정보의 교류를 통한 공동발전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쪽같은 투명행정으로 교육계의 포청천으로 통했던, 서울 영동중학교의 노상석 교장(62)이 36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하고 정년퇴임식을 가졌다.29일 오후 3시, 영동중학교 멀티미디어실에서 거행된 퇴임식에는 강남교육청 박헌화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계 인사와 학교 관계자, 대한태권도협회 구천서 회장을 비롯한 태권도계 인사 등 200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되었다.이날 강남교육청 박헌화 교육장을 통해 전달된 녹조근조훈장은 노상석 교장이 세운 36성상의 교육여정에 대한 흔적이 잔잔히 배어있다.26세 때인 지난 1967년 9월, 서울동대문중·상업고등학교에서 첫 교편을 잡은 노상석 교장은 마지막 부임지인 서울 영동중학교에 이르기까지 만 36년간을 교육계에 몸담으면서 실로 다양한 흔적을 남겼다.동대문중·상업고등학교, 중화중학교, 서울체육고등학교, 성동고등학교, 영동중학교 등 교육일선에서 24년간 교편을 잡았던 노상석 교장은 동부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 등에서 교육전문직으로 6년, 한국체육대학교 교육연구관 6년을 지내면서 고등학교 1종 도서편찬에만도 6차례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했다. 그의 행보는 “불과 물이 함께 다닌다”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늘 치밀했다.
잠결속에서 바람과 함께 들려오는 그 어떤 소리가 나의 귓볼을 스쳤다. 어디에서 들리는지 어떤 소리인지 도무지 짐작을 할 수가 없었다. 깜짝 놀랐다. 얼떨결에 벌떡 일어나서 두 팔을 허공으로 휘저었다. 동그랗게 만져진 유리알을 돌려서 불을 켰다. 저쪽 좁은 마루 끝에 남편이 앉아 있었다. 열심히 무엇인가 하고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 보았다. 희미한 불빛속에 뾰족 뾰족 돋아있는 하얀 성들의 모임이 있었다. 일어나 천정에 달려 있는 백혈전등마저 켰다. 맹인인 남편은 앉은책상 위에 놓여진 그것을 양손으로 읽어 나갔다. 하얀얼굴, 굳게 다문 붉은 입술, 하얀 '점자의 성'들... 그 모든 것들이 사랑스러웠다. 그것은 신선하고 깨끗했다. 그리고 신비로웠다. 저이는 분명, 하늘의 사명을 타고 난 인물이다. 나의 모든 것을 바쳐 남편을 사랑해야겠다[김용남 詩]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지난 달 2일 기자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춘천 MBC에서 보도국장만 14년을 지낸 지규헌 선배였다. 통화를 끝낸 직후, 춘천으로 향한 기자는 도착 즉시, 대선배의 과거사를 들으며 어디론가 향했다. "길박사, 나 지규헌이요, TV 보고 계시다고요. 지금 후배와 그 곳으로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