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의사 탄신100주년 기념사업회(회장 김학준)는 4월 23일 오전 11시 30분 윤봉길 의사의 아호를 딴 서울 서초구 매헌(梅軒)초등학교(교장 장석화) 교정에서 윤 의사 흉상 제막식을 갖는다.
매헌초등학교는 지난 3월 3일 첫 입학식을 갖고 새롭게 문을 연 학교로 서울 서초구 양재2동 근린공원에 위치해 있으며 부지 40,000㎡, 건축 연면적 8,965㎡ 구모에 전체 학생 수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24학급 840명이 재학하고 있다.
윤 의사 탄신 100주년의 해에 첫 신입생을 받은 매헌초등학교는 그동안 서울 양재동 236번지 일대를 ‘매헌타운’으로 조성하고자 하는 ‘윤봉길 의사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회’ 측의 노력으로 올 초 개교 결실을 보게 된 학교이며, 윤 의사 아호를 따 개교한 최초의 학교라는 인연으로 기념사업회 측은 이번 흉상 제막식을 시작으로 향후 장학사업 및 기념사업회 회원들과의 자매결연, 매헌청소년단 발대식, 체육시설 후원 등 다양한 형태로 이 학교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의사는 25세 때인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공원에서 열린 일본의 전승축하기념식에 물통폭탄을 투척, 일본군 고위 장성 등을 살해한 뒤 현장에서 체포돼 그해 12월 19일 일본 나가자와 형무소에서 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