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정세희 기자]이완구 총리가 사의를 표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남미순방 마치고 귀국하면 곧바로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총리의 신병 정리는 이미 16일 오후, 박 대통령이 출국에 앞서 부재중 권한대행인 총리를 배제하고 김무성 대표를 독대 하면서 사실상 총리의 낙마는 시간 문제라는 예측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 총리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양파’처럼 연일 터져 나오면서 예상보다 빠른 이 총리의 사의 표명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성완종 전 회장과)개인적인 관계는 아니었다”고 강력하게 주장해온 이 총리가 지난해 1년 동안 성 전 회장과 210여차례 통화를 시도했다는 사실이 확인 되면서 이 총리는 여당으로 부터도 질타를 받아욌다.
한편 이 총리의 사의 표명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메모가 발견된 이후 11일, 총리 임기 63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