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구본한 기자] 국기원 태권도 9단 최고고단자회(회장 점정록) 차기 회장선거가 3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고단자회는 7일 오후 경기도태권도협회 신사옥 5층 회의실에서 제2차 운영위원회가 차기 회장 선출건에 대한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강영복 수석부회장이 임원의 경우 선거전에 직을 사표내야 한다는 규정이 없다고 지적하자 김경덕 사무총장이 반론이 아니라는 전제로 강영복 수석부회장도 이에 포함된다고 지적하고, 여성 태권도연맹의 경우도 임원이 하루 전에 사표를 낸 전례가 있었다며 선거전에만 임원이 사표 내도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는 30일 국기원에서 열리는 전체이사회에서 치뤄지는 회장 선거는 아직 후보자 등록도 되지않은 상황 이지만 강영복 수석부회장과 김경덕 사무총장, 그리고 김중영 창무관 총본관의 삼파전이 될 것으로 보이며, 경우에 따라서 후보간 양보로 2파전이 되거나 막판에 극적인 추대 분위기가 연출 될 경우의 수도 배제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