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프레데릭 크리스티안(Frederik Christian) 덴마크 왕세자와 함께 공식 방한 중인 메리 왕세자비(Crown Princess Mary)가 덴마크 관련 행사와 어린이 관련 행사에 연일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다.
메리 왕세자비는 21일 신라호텔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는 덴마크 행사 개막식과 음식 세미나 및 시연행사, 헬스 세미나 개막식, SDG 세미나 개막식에 모두 참석하고 오후에는 안데르센 전시회 개막식이 열리는 서울역사박물관에 방문한다.
방문 사흘째인 22일에는 서울대병원 어린이병동과 종로 어린이극장을 둘러보고 대사관저와 로열 코펜하겐 전시회에 참석한다.
만 47세로 호주 태즈메이니아에서 출생한 메리 왕세자비는 태즈메이니아 대학교 경제 및 법학을 전공한 후 2002년부터 2년간 덴마크 코펜하겐 소재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설루션사의 마케팅부문에서 근무하다 2004년 결혼과 동시에 덴마크 시민권 취득하며 종교도 루터교로 개종했다.
고등학교 재학 당시 하키팀과 수영팀의 주장으로 활동한 바 있고 요트 콜프 승마 등 각종 스포츠에 조예가 깊다.
왕세자비가 된 후 덴마크 난민 기구, 덴마크 예술공예협회 코펜하겐 국제 패션 박람회 등 다양한 기관 후원을 하고 있으며, 2007년 9월 왕세자비 명의 재단을 설립하여 학교 내 약자 가해 문제 가정폭력 및 외로움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