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석아 기자]이름만 듣고도 인지되는 사람을 흔히 '유명인사'라고 부른다. 이들은 공로나 지위에 의하거나 재능이나 인기로 인해 자연스럽게 그 반열에 오른다.
그러나 적잖은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경우도 있고, 마땅히 존경 받아야 할 사람은 스스로 초야에 묻히는 경우도 있다.
세계 최고령 태권도 사범인 시카고 거주 박재수(76. 라이온스태권도장) 본관장이 후자에 속한다. 서울시경(현 서울지방경찰청) 무도사범으로 재직중이던 80년대 초에 시카고로 도미한 박 관장은 현재 76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일선에서 제자들을 지도하고 있는 진정한 태권도인으로 존경을 받고 있지만 태권도인들 조차도 인지 못할 만큼 겸손한 삶을 살았다.
미국인 마약사범과 밀거래업자에게 태권도를 지도하며 새삶을 얻게 하는 등 수 많은 미국인 제자를 양성하며 큰 스승으로 존경 받는 자랑스러운 한국인 태권도 사범을 NBC-1TV가 만나 보았다(본 방송은 지난 5월 2일에 녹화된 방송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