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은혜 기자]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우리나라를 공식방한한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가 28일 오후 3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문길주) 본원을 방문해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에 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응웬 총리는 "KIST 설립을 통한 과학기술 연구개발 활동이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베트남의 경제발전을 위해 KIST 등 국내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고 방문소감을 밝혔다.
KIST에는 현재 국제 R&D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15명의 베트남 학생이 재학 중이며 지금까지 30명의 베트남 석·박사를 배출한 바 있다. 또한, 베트남 한국 개발경험 전수 사업 등에 참여해 베트남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문 원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의 과학기술 협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응웬 총리와 함께 KIST를 방문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베트남 총리 및 대표단의 KIST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의 과학기술협력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