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3월 25일 대한노인회무주군지회 회관에서 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한 김재환 노인회장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오는 10월까지 추진되는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사업설명과 사업 유형별 오리엔테이션을 병행해 열렸다.
홍 군수는 “고령화가 자연스런 사회현상이 되면서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여건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무주군에서는 어르신들의 생산적인 노년을 보장하고 지역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보다 348개 일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올해 환경개선사업 등 공익형 150개, 노인케어서비스 등 복지형 145개, 각종 프로그램 강사 등 교육형 15개, 그리고 전통수공계품제작사업 등 시장형 38 개 등 총 348개 일자리를 마련하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무주군 노인일자리 사업은 사업비 5억 여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종사노인들은 하루 4시간 · 주 3일을 근무하게 된다.
무주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전체인구의 25%(6,597명)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홀로 사는 노인 수도 1,391명에 달해 일자리사업이 노인들에게 경제적 능력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