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은혜 기자]제4344주년 개천절 경축식이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한 주요인사와 사회 각계 대표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경축식은 국민의례와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 개국기원 소개, 김황식 국무총리 경축사, 개천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선창 최창기 현정회 이사장), 경축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 총리는 최근 일본과 중국의 독도와 이어도의 영유권 분쟁을 문제를 염두한 듯, 이날 경축사에서 "5천년을 지켜온 우리 국토 이 땅에 단 한 뼘이라도 넘보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이라며 단호한 영토 수호의지를 밝혔다.
한편 강원도 태백산과 인천 강화도 마니산에서도 개천절 행사가 있었다. 1991년 10월 국가 지정 중요민속자료 제228호로 지정된 태백산 천제단에서 국민 통합과 민족 발전을 기원하는 천제를 봉행했다. 이밖에도 서울 성로구 사직동 단군성전과 사직공원에서도 개천절 행사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