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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물망초]"국군포로분들과 국정원에 다녀왔습니다"

"혹시 댁에서 안 쓰시는 담요나 이불, 내복이 있으면 연락주세요"


[NBC-1TV 박승훈 기자]그 옛날 버선 발로 뛰어나가 맞이했던 반가운 우편배달원이 이제는 세금청구서를 전달하는 무관심 존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고향 떠난 자식이 부모님 전상서로 띄운 효심 담긴 편지에 맞춤법이 틀린 답장으로 혹은 글을 몰라 이웃에 대필해서 보내던 시골 부모님들의 사랑이 담긴 편지도 이제는 전자우편(e-mail)에 밀려난지도 오랜 일 입니다.

이메일은 볼펜이나 잉크로 쓴 편지와는 달리 많은 부작용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스팸메일의 홍수는 수신자에게는 엄청난 부담과 폐해를 주고 있습니다. 언론사에 보내지는 취재원들의 보도자료도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일방적인 집단이기주의적인 논조 일색의 보도자료는 기자들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 입니다. 그런 경색된 보도자료 가운데도 국가관과 진정성이 묻어 있는 보도자료는 기자들에게 엄청난 자양분이 됩니다.

자유선진당 대변인으로 활약했던 박선영 전 의원의 보도자료나 논평이 그 대표적인 모범 사례 였습니다. 그 당사자께서 보도국에 새로운 논조의 보도자료를 보내 왔습니다.

'물망초 통신' 입니다. 국회를 떠난 후 동국대 교수로 재직하시면서 물망초 이사장으로 활동하는 그녀의 나라사랑 정신이 아로 새겨진 편지 입니다. 본사 보도국에서는 박 교수가 보내오는 '물망초 통신'을 원본 상태로 뉴스로 송고 하려고 합니다. 많은 애독 바랍니다.

[물망초통신 34호]안녕하세요?

어제(9월 9일)는 탈북해 오신 국군포로분들을 모시고 국정원에 다녀왔습니다. 국정원장님 초청으로 어르신들 11분을 모시고 국정원을 방문해 원장님의 진솔하고 진정어린 말씀을 듣고 어르신들이 모처럼 행복해 하셨습니다.

요즈음은 아침저녁으로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 지는데, 건강하시지요? 계절이 바뀌면 늘 저희는 아쉬운 게 많습니다. ^^: 혹시 댁에서 안 쓰시는 담요나 이불, 시트, 내복, 또는 줄넘기, 배드민턴 등 겨울용품이나 운동기구가 있으면 연락주세요.

여름이불도 좋습니다. 깨끗이 빨아서 내년에 쓰면 되니까요. ^^: 기숙학교로 운영되는 물망초학교에서는 의식주에 필요한 모든 것이 언제든 아주 요긴하게 사용되오니, 무엇이든 서슴치 마시고 연락주세요.

도서종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그리고 이번 금요일(13일) 오전 7시 반, 국가인권위원회 10층에서는 물망초인권연구소가 주최하는 9월 정기 조찬월례회가 열립니다.

‘박근혜 정부의 북방정책’에 대한 전문가 여러분들의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오니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하철 1호선(5번 출구)과 2호선(1번 출구) ‘서울 시청 앞’ 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늘 저희 물망초를 사랑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2013. 9. 10 물망초 이사장 박 선 영 교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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