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1박2일 간의 국빈방한 일정을 마치고 4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30여 시간을 서울에서 머문 시 주석은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만찬, 특별오찬으로 이어지는 방한 일정을 통해 양국간 정치 경제부문에서 모두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했다.
취임 후 북한 보다 먼저 한국을 찾은 시 주석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확고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고, 6자 회담과 관련해서는 ”회담에 앞서 '대화 조건 조성'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함으로써 향후 한-중외교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4일 오전 국회를 찾아 정의화 의장과 면담을 가진 시 주석은 서울대에서 역대 주석 중 최초로 특강에 나서 35분간 26차례나 박수를 받는 특강을 했다.
또 박 대통령과 함께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중경제통상협력 포럼에 직접 참석해 우리 기업인들과 '상생협력의 만남'을 가졌고, 이후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 교민들과의 간담회를 끝으로 1박2일 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이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