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구본환 기자] 태권도 5대 단체로 성장한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장용갑)가 13일 오전, 태권도원 운영센터 건물에 사무실 입주식을 갖고 협회의 새로운 위상을 갖추었다. 태권도원은 개원 후 태권도 주요 기관이 입주하면서 명실상부한 태권도의 메카로 각인되고 있다.
[NBC-1TV 구본환 기자]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소희(한국가스공사)가 모스크바서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2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시에스카 농구장(USK CSKA Basketball Arena)서 ‘모스크바 2018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Moscow 2018 World Taekwondo Grand Prix)’ 3일간의 일정이 막을 내렸다. 대회 마지막 날, 여자 –49kg급에 출전한 김소희는 영리한 경기운영으로 상대들을 제압했다. 8월 기준 올림픽랭킹 2위 김소희는 로마 그랑프리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랑프리 통산 네 번째 우승과 함께 랭킹포인트 40점을 챙겼고, 2020 도쿄올림픽 자동출전권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김소희는 16강전에서 로마 그랑프리 결승전서 누른 바 있는 브라질의 탈리스카 레이스(Talisca REIS)를 상대로 3회전 몸통과 머리 득점을 쏟아내며 12대 2로 승리했다. 이어 8강전서는 러시아의 빅토리아 바쉬키로바(Victoriya BASHKIROVA)를 상대로 1회전에만 몸통과 머리 포함 16점을 쏟아내며 쉽게 승부를 풀어내 28대 7로 점수차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서는 심재영
[NBC-1TV 구본환 기자] 장준(홍성고 3)이 한국 선수로는 최연소로 모스크바서 첫 그랑프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1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시에스카 농구장(USK CSKA Basketball Arena)서 ‘모스크바 2018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Moscow 2018 World Taekwondo Grand Prix)’ 이틀째 경기가 열린 가운데 남자 –58kg급에 출전한 장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준은 이날 32강 경기부터 8강까지 점수차승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거침없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상대는 개최국 러시아의 안드레이 카나예브(Andrei KANAEV). 장준은 1회전부터 강한 압박으로 안드레이 카나예브를 몰아 붙였다. 감점으로 선취점을 내주었지만 확실한 주먹 공격으로 리드를 빼앗아 왔다. 이어 2회전서 주먹 공격으로 6대 1까지 앞서 나간 장준은 왼발 머리 내려차기로 6점을 추가하며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3회전서도 마지막까지 강한 압박과 주먹 공격, 그리고 상대의 상체를 타고 넘어가는 왼발 머리 공격으로 추가점을 올려 24대 9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로는 8강전서 정윤조(용인시청)를 꺾은 이란의 아르민 하디포르
[NBC-1TV 구본환 기자] 한국 장애인태권도가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민국에서 처음 열린 국제장애인태권도대회인 ‘2018 김운용컵 국제장애인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장애인태권도 10년 역사를 다시 썼다. (사)김운용스포츠위원회(위원장 김혜원)는 올해 김운용컵 국제태권도대회(조직위원장 이동섭)을 준비함에 있어 故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수석부위원장의 태권도 발전에 대한 뜻을 기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국제대회를 마련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을 통해 세계랭킹 G1등급의 대회로 승인을 얻었고, 태권도 종주국에서 열리는 첫 국제장애인태권도대회가 됐다. 때마침 7월 폴리네시아에서 개최하기로 한 오세아니아 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가 선수 참가 저조로 인해 취소되면서 올해 김운용컵 대회는 G4등급으로 승격되어 진행된 것이다.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김운용컵 국제태권도대회에는 총 14개국 79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총 16명의 선수를 참가시켰다. 2009년 첫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 한 명의 선수밖에 출전시킬 수 없었던 태권도 종주국이 10년만에 16명이라는 대
[NBC-1TV 구본환 기자]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이 지난해 10월 런던그랑프리에 이어 모스크바서 두 번째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 오혜리(춘천시청)는 준결승전서 패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10일(현지시각), ‘모스크바 2018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Moscow 2018 World Taekwondo Grand Prix)’가 시에스카 농구장(USK CSKA Basketball Arena)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대회 첫날, 남자 +80kg급에 출전한 인교돈은 준결승전과 결승전서 3회전 회전공격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인교돈은 준결승전서 러시아의 올레그 쿠즈네소프(Oleg Kuznetcov)와 결승 진출을 다퉜다. 3회전, 2대 2 동점상황에서 인교돈은 오른발 뒷차기 몸통 공격을 연거푸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렸고, 10대 5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서는 슬로베니아의 이반 트라즈코비치(Ivan Trajkovic)와 맞서 3회전까지 4대 0으로 앞서며 리드를 이어갔다. 이어 3회전 중반 왼발 뒤후리기를 성공하며 5점을 추가했고, 종료 21초를 남기고 다시 오른발 뒷차기 몸통 공격으로 쐐기를 박으며 최종스코어 13대 5로 금
[NBC-1TV 구본환 기자] 아시아 장애인 태권도연맹(ASIA PARA&DEAF TAEKWONDO UNION)이 9일 오후 '라마다 서울 동대문'에서 창립식을 갖고 박귀종 총재를 초대회장으로 추대하고, 아시아 장애인 경기대회의 태권도 정식종목 도입과 아시아 권역의 장애인 태권도 보급 확대를 천명했다. 40여 개국이 가맹된 아시아 장애인 태권도연맹은 농아와 지체, 지적, 시각, 기타 모든 장애인 태권도인을 포함한 연맹의 포괄적인 역할을 추진할 예정이다. 본사 이광윤 보도본부장이 박귀종 총재를 만나 총재로서의 소신과 소회를 들어 보았다. 인터뷰 출연자 - 이동섭 국회의원, 장용갑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 조영기 국기원 상임고문, 이승국 전 한체대 총장, 채영덕 예원예술대학교 총장, 김상익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부회장, 김연문 제3회 아시아파라태권도선수권대회 단장, 최철영 한라대 교수
[NBC-1TV 구본환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현지시간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모스크바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Moscow 2018 World Taekwondo Grand Prix)’가 열린다. 모스크바 시에스카 농구장(USK CSKA Basketball Arena)에서 열리는 이번 그랑프리 시리즈에는 50개국 227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그랑프리 시리즈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그랑프리 시리즈는 올림픽 체급인 남녀 각 4체급으로 치러지며, 세계태권도연맹 6월 올림픽 랭킹 기준으로 각 체급 최대 32명의 선수가 초청되었다. 각 체급에 한 국가에서 최대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고, 주최국 러시아는 각 체급에 1명의 선수가 추가로 초청되었다. 한국 대표로는 남자 6명, 여자 8명이 출전한다. 남자 -58kg 장준(홍성고), 정윤조(용인시청), -68kg 신동윤(삼성에스원), -80kg 김훈(삼성에스원), +80kg 인교돈(한국가스공사), 배윤민(한국체대)과 여자 -49kg 김소희(한국가스공사), 심재영(고양시청), -57kg 임금별(한국체대), 김민정(한국가스
[NBC-1TV 구본환 기자] 경민대학교가 ‘2018 제주 세계태권도한마당(이하 한마당)’ 팀 대항 종합경연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3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한마당 ‘팀 대항 종합경연 시니어 Ⅰ․Ⅱ 통합 부문(국내)’ 결선에서 경민대학교(신성호 외 12명)는 출전한 12팀 중 가장 높은 점수(평점 77.50점)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팀 대항 종합경연은 9 ~ 11명(후보선수 2명 포함 가능)이 태권도 기술들(창작품새, 호신술, 한 번 뛰어격파, 여러 표적격파, 회전격파, 창작격파, 위력격파)을 다양하게 구성해 5분 30초 이내에 시연해야 하고, 각 대학과 군(軍) 시범단의 자존심이 걸려 있는 종목이다. 예선을 3위로 통과한 경민대학교는 결선에서 배점이 높은 종합격파와 창작격파를 실수 없이 시연하고, 격파물 송판 55장(위력 20, 종합 35)을 모두 완파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한마당에서 정상에 오른 경민대학교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대형 태극기와 발차기로 표현하는 탄탄한 줄거리로 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민대학교 선우혁(4학년) 주장은 “지난해에 이어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 시범단 단원들 모
[NBC-1TV 구본환 기자] 지난 28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세계평화의 섬’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제주 세계태권도한마당(이하 한마당)’에서 귀여운 어린이 수련자와 고수의 풍모를 지닌 노년의 태권도 사범이 깜짝 만남을 가졌다. 만남의 주인공은 한마당 최연소 참가자인 미국의 마이클 오웬 베이싱어(MICHAEL OWEN BASINGER, 7세) 군과 최고령 참가자인 대한민국의 최덕수 사범(74세)으로 두 명의 연령 차이는 무려 67세다. ‘태권도로 하나되는 세상’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매년 국기원이 개최하는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인종과 국적, 이념과 종교를 초월해 태권도로 화합과 평화를 추구하는 지구촌 태권도 가족의 최대 축제로 인식되고 있다. 태권도 모국인 대한민국 방문이 처음이라는 마이클 군은 최 사범과 만남에 쑥스러워 했지만 최 사범이 따듯한 표정을 지으며 인사를 건네자 미소로 화답했다. 마이클 군은 오랜 태권도 수련으로 인해 울퉁불퉁해진 최 사범의 주먹을 보고는 신기한 듯 쳐다봤고, 최 사범이 이유를 설명하자 “멋있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사는 마이클 군은 네 살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해 일주일에 3일은 태권도장에 다니며,
[NBC-1TV 구본환 기자] 29일 현지시각 중국 우시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Wuxi Taihu International Expo Centre)에서 열린 '2018 우시 월드태권도월드컵팀챔피언십'에서 한국 남자 대표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인교돈(한국가스공사), 박지민(용인대학교), 남궁환(한국체육대학교), 장준(홍성고등학교), 신동윤(삼성에스원태권도단)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단체팀은 결승에서 남궁환의 빠른 발차기를 앞세워 중국 1팀을 접전 끝에68대 56으로 꺾고 우승해 상금 4만 불을 획득했다. 서소영(서울시청), 김보미(수성구청), 문지수(춘천시청), 명미나(경희대학교), 윤정연(인천광역시동구청)으로 팀을 이뤄 그룹 B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한 한국 여자 대표 팀은 준결승에서 A조 2위로 올라온 중국 2팀에게 49대 29로 패하고 동메달을 가져갔다. 혼성 단체팀(박지민, 남궁환, 서소영, 명미나)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모로코에 39대 23 여유있게 승리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 대표 팀은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과 상금 4만 불, 여자 단체전 및 혼성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과 상금 5천 불씩을 가져갔다.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체전에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