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정세희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되며 헌정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박영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치러진 '제19대 국회 제3기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선거' 결선투표에서 69표를 획득해 함께 결선에 진출해 59표를 얻은 노영민 의원을 10표차로 누르고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박영선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후 소감을 통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제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많은 과제들 의원님 여러분 한 분 한 분과 상의하고 경청하고 의논해서 결정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세월호 참사로 대한민국이 울고 있다. 이제 새정치연합이 새로운 변화,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새로운 변화, 새로운 에너지의 주인공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 여러분들"이라며 "제가 부족한 점이 있다면 그 부족함을 의원님 여러분께서 채워 달라. 서로서로 부족함을 함께 메워 주는, 그래서 우리가 하나가 되는 새로운 우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투표에는 총 선거인 수 130명 중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이낙연 의원과 광주시장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
[NBC-1TV 정세희 기자]새누리당이 현행 2500원인 KBS수신료를 4,000원으로 올리는 안건을 7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에 상정하려고 했으나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국회 미방위원장인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오후 2시께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소집해 KBS 수신료 인상안을 상정하려고 했으나 야당측이 "의사일정과 안건을 사전에 합의한 바가 없다"며 불참을 선언했고, 결국 의사정족수 미달로 회의를 열지 못했다.이로인해 새누리당은 8일 미방위 전체회의에 해당 안건 상정을 다시 시도할 전망이다. 그러나 야당은 안건 상정에 회의적인 시각 이다. 미방위 야당 간사인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측은 "여야 간사가 합의한 안건은 방심위원 후임 추천의 건과 국정감사 결과 보고서 채택 두 건뿐"이라며 "수신료 인상안은 상정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이에따라 8일 회의에서 KBS수신료 인상안을 상정하는 방법은 위원장의 직권상정 뿐이다. 그러나 안건이 상정이 되더라도 의결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단 표결을 하는 데도 여야 합의가 이뤄져야 할 뿐만 아니라, 미방위 소속 의원들이 여야 동수인 상황에서 과반 찬성이 나오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미방위
[NBC-1TV 정세희 기자]2014 세계 전자의회 컨퍼런스’가 5월 8일 국회 중앙홀에서 개막된다.올해 6회째인 이번 컨퍼런스는 공동주최인 한국과 국제의회연맹(IPU)을 비롯하여 John Bercow 영국 하원의장 등 의장 4명, 부의장 8명, 의원 112명 등 모두 100여 개국에서 총 359명이 참석해 전자의회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컨퍼런스는 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회의 폐막일인 10일까지 전체회의와 정책․기술세션별 토론이 이루어지며, 특히 10일에는 우리 전자국회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자국회 시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컨퍼런스의 주제는 '전자의회의 성과와 미래 지평'으로, 전체회의에서는 2007년 이후 전자의회 발전상황에 대한 고찰, 2020년 이후 전자의회의 모습 등에 관한 토론이 이루어지며, 각 세션별로는 의회 정보통신기술(ICT) 전략 기획, 의회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방안, 효과적인 의회 웹사이트의 구축 및 보완 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논의될 예정이다.이번 컨퍼런스는 전 세계 의회 지도자와 관계자, ICT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ICT 강국으로서 대한민국국회가 미래 전자의회의 논의를 주도하고, 선진 전자국회시스템을
[NBC-1TV 정세희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4일 전남 진도군 해상 세월호 침몰사고을 재방문해 실종자 수색상황을 정밀 점검했다.이날 오전 전용기로 전남 무안공항에 도착해 육로로 진도 팽목항으로 이동한 박 대통령은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한 뒤 목포해경함과 민관군이 합동 수색작업 중인 바지선을 잇따라 승선해 사고 수습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실종자 수색 중인 잠수사들을 격려했다.지난달 17일 여객선 침몰사고 해역을 찾아 구조작업을 독려하고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을 만난 이후 18일 만에 다시 사고 현장을 찾은 박 대통령은 앞서 팽목항에 있는 가족대책본부를 찾아 50여 명의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30여분간 애로사항을 들었다.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사고 발생부터 수습까지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가족을 잃은 사람의 슬픔을 겪어봐 잘 알고 있다. 여러분이 어떠실지 생각하면 가슴이 메인다"고 위로했다.박 대통령은 또 "사고에 책임이 있는 사람, 죄를 지은 사람들은 철저히 밝혀서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합동수사본부에서 사고 원인과 경위를 단계 단계별로 찾는 중"이라며 "공직자와 정부 관계자도 책임을 못 다한 사람은 엄중문책하겠다. 국가 기반도
[NBC-1TV 정세희 기자]연세대 방재안전관리 연구센터장인 조원철 교수가 1일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해 여당 지도부를 향해 "국회가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다"며 직격탄을 날렸다.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국가재난안전 확대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조 교수는 "국가 운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시는 여러분께 원망의 말을 먼저 드리고 싶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조 교수는 헌법 34조 6항에는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고 정말 좋게 명시되어 있다"며 "이 법을 만들고 통과시킨 것이 국회이고, 국회가 그 책무를 다 하지 않았다고 문제제기를 하고 싶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현행의 각종 방재안전관리, 특히 금년에 만들어진 '재난 및 안전관리법'은 이름부터 틀렸다"며 "재난이라고 하는 것은 결과다. 일이 벌어진 다음에 사후 수습하는 것이다. 왜 예방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는지 모르겠다. 예방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각을 세웠다.조 교수는 "요즘 해피아라는 말이 돌아다니는데 한 절차에 대해 평상시 지켜야할 모든 규정, 매뉴얼이 있다. 이제 매뉴얼 타령 안하셔도 된다"며 "매뉴얼은 평균치이고 평균치를 큰 값
[NBC-1TV 정세희 기자]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1일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올해 남은 국회는 비상국회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2014년 4월16일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 길이 덧없이 가고만 죽음을 값지게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 "하루하루 견디기가 어렵다. 세월호 침몰당시 구체적 정황이 드러날수록 분노를 억누르기 쉽지 않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우리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고 더 큰 책임감으로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경과 해군의 행태는 이번 참사 키운 어이없는 초동대처의 실상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며 "충격적 일이지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공동대표는 "기초연금법, 이제는 결론을 낼때가 됐다. 이미 수많은 토론을 거쳤고 서로 다른 의견까지 서로가 이해하고 있다"며 "오늘 의총은 당론을 재검토하는 자리는 아니다. 기초연금에 대한 당론을 전제로 법안을 표결처리할 것인가 아니면 법안 상정 저지할 것인가를 존중하는 가운데 의견 모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BC-1TV 정세희 기자]세월호 사고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한국선주협회가 여야 국회의원들과 보좌관들에게 수차례에 걸쳐 외유 비용을 댄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는데 가운데 관련 의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1일 한국선주협회 등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2009년부터 5차례에 걸쳐 18명의 국회의원들의 외유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다와 경제 포럼’ 대표인 박상은 의원은 5차례 모두 참여했고, 정의화ㆍ장관근ㆍ강길부ㆍ김무성ㆍ김성찬ㆍ김한표ㆍ함진규 ㆍ 전혜숙 의원 등도 1회 이상 협회의 지원으로 외유성 시찰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외유에 거명된 인사들은 "모두 관심이 있어서 고생하러 다녀온 것이지 뭐가 모자라 배타고 다니며 외유를 하겠냐”며 " 40~50만원씩 내고 회비로 갔다 왔다”고 해명 했지만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전혜숙 전 의원이 해당 외유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전 의원 이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야당도 여론의 거센 비난을 의식하며 당혹해 하고 있다.2008년 설립된 국회 연구단체 ‘바다와 경제 포럼’이 협회와 의원 사이를 잇는 매개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세월호에 대한 국민적인 비난 여론이 향후 정계에도
[NBC-1TV 정세희 기자]국회 정무위원회는 30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금융회사가 개인정보 유출을 할 경우 피해액의 최대 3배까지 보상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신용정보보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징벌적 손해배상은 가해자의 불법행위로 피해자가 입은 재산상의 손해액보다 더 큰 배상을 부과하는 형벌적 성격의 손해배상 제대로 정부는 현행 법체계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도입에 부정적이었다.
[NBC-1TV 졍세희 기자]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학생이 참여하는 단체 활동에 안전대책 수립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학교 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최근 세월호 참사로 더욱 주목을 받았던 이 개정안은 수학여행, 수련활동과 같은 체험 위주의 교육을 할 경우 학교장이 안전대책을 점검·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강화했다.학교장이 교육활동을 관련 기관 또는 단체 등에 위탁하여 실시하는 경우 단체 등의 설립 인·허가 여부, 안전점검 결과, 청소년활동진흥법에 따라 인증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지의 여부 등을 점검·확인하도록 했다.특히 학교장의 점검·확인 요청을 받은 기관 또는 단체의 장, 지방자치단체의 장 등은 이에 따르도록 했다.
[NBC-1TV 정세희 기자]국회사무처(사무총장 직무대리 임병규)는 29일 열린 제32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신속구조, 피해지원 및 진상규명을 위한 결의안(대안)」등 결의안 5건, 「해사안전법」등 재난안전 관련법 등 법률안 114건, 「대한민국과 콜롬비아 공화국 간의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등 동의안 3건과「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등 총 123건의 안건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한편 이 날 본회의에서는 안건 의결에 앞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이 실시되었고,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5월분 수당액에서 10% 상당액을 갹출하기로 의결하였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묵념을 제안하기에 앞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국회가 무한한 책임과 아픔을 통감한다며 관련 제도와 잘못을 바로 잡아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의원들의 결연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