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정세희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일 있은 2012년 신년사에서 세종대왕이 인용한 임사이구(臨事而懼)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삼는다고 밝혔다. 이 성어는 “어려운 시기에 큰일에 임하여 엄중한 마음으로 신중하고 치밀하게 지혜를 모아 일을 잘 성사시킨다”는 뜻이다. 다음은 이명박 대통령 신년사 내용 전문2012년 대통령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힘차게 비상하는 용의 해를 맞아 희망이 샘솟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해외동포와 북한동포 여러분께도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저는 새해 첫날 아침을 국립현충원 참배로 시작합니다./나라 위해 목숨 바친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며 우리 국무위원 모두 함께 새로운 결의를 다집니다./작년 한해 물가, 일자리 문제로 참으로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이 많았습니다.정말 안타깝고 진심으로 위로를 드립니다./올 한해도 세계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한반도 정세도 유동적입니다./이런 가운데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 어느 나라보다도 먼저 이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겠습니다.그런 뜻에서 올해 사자성어는 세종대왕께서 인용하신 임사이구(臨事而懼)로 삼고자 합니다./“어려운 시기에 큰일에 임하여 엄중한 마음으
[NBC-1TV 정세희 기자]민주화 운동의 대부 이자 청렴성 높은 정치인으로 존경 받았던 민주통합당 김근태 상임고문이 30일 오전 5시31분께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4세.김 상임고문은 군사정권 당시인 1985년 남영동 대공분실에 끌려가 무려 10차례의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받는 등 고초를 겪으면서 몸이 불편해진 가운데 몇 년전 고문후유증으로 추정되는 파킨슨병이 발병해 투병 중이였으며, 지난달 29일 뇌정맥혈전증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2차 합병증이 동반한 장기 기능 저하로 끝내 영면했다.이인영 민주통합당 의원은 오전 6시10분 공식 브리핑을 통해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30일 오전 5시 31분께 마침내 운명했다"고 밝히고 “가족들과 이인영, 이종걸 민주통합당 의원 등 지인들이 김 고문의 임종을 지켰다”고 말했다. 김 상임고문은 1947년 경기 부천에서 출생해 경기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 뒤 78년부터 5년여간 인천도시산업선교회의 노동상담역으로 투신했다. 재학 중에 유신 장기집권 반대운동으로 수배되어 7년 동안의 수배생활을 하기도 했다. 민주통합당 오종식 대변인은 김근태 의장님의 타계 관련 서면브리핑을 통해 "민주통합당의 상임고문으
[NBC-1TV 정세희 기자]육군참모총장 출신의 자유선진당 이진삼 국회의원의 대북 응징보복 작전 실화를 기초로 한 실화소설 ‘가위주먹’ 출판기념회가 12월29일 오후 2시에 국회 의원회관 1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이 책은 '동족상잔'의 비극과 '냉전'이라는 시대적 상황이 낳은 가슴 아프지만 치열한 삶의 이야기로 이진삼 의원의 실제 군 생활과 활약상을 그린 실화소설로 출판계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실화소설 ‘가위주먹’은 시인인 구광렬 울산대 교수가 이진삼 의원과 60여 차례에 걸쳐 인터뷰하고 사실에 입각해 쓴 생생한 소설이다. 작가는 이 책에서 1967년 가을 한반도에서 일어난 일을 전투일지처럼 상세하게 전하고 있다.우이동 골짜기에서 있은 훈련부터 9~10월 세 차례에 걸쳐 치른 작전을 치밀한 자료조사와 답사 등을 통해 생생하게 복원했다. 소설에는 이진삼 의원은 물론 함께 간 대원도 모두 실명으로 등장한다.문학평론가 홍정선은 추천사에서 “‘가위주먹’을 읽으면서 남북의 대결구도가 만들어낸 우리 마음속의 불신에 대해 되풀이 생각했다”며 “이 작품의 의미가 바로 불신의 세월이 사라지기를 바라는 열망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NBC-1TV 정세희 기자]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19일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 당 운영의 전면에 섰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14차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한 후 수락연설을 통해 "암흑 속에서 등대를 보고 똑바로 가듯이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강조하고 "저 박근혜, 더이상 잃을 것도 얻을 것도 없는 사람이다.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한나라당이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국민으로부터 외면을 받게 됐는지 참담한 심정"이라며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하고 "구시대 정치의 폐습을 혁파하고 새로운 정치를 시작해야 한다. 우리 정치를 바로잡고 대한민국을 바로세우는 일에 내 모든 것을 걸겠다"고 천명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국회 당 대표실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된 긴급 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한다.
[NBC-1TV 정세희 기자]한나라당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를 당헌 상 기구로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하고, 위원장으로 박근혜 전 대표를 추대했다. 상임전국위는 또 비대위의 근거 규정을 명확히 하고 그 기능과 역할에 대한 규정도 신설했다. 박 전 대표를 배려한 조항이 포함된 혁신안 이다. 이는 대선 경선 후보 출마자가 1년 6개월 전 모든 당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당헌에서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은 예외로 하기로 한 규정이 개정된 점 이다.한나라당은 이날 발의된 당헌 개정 내용을 오는 19일 열릴 전국위원회에서 회부,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한편 상임전국위원회의 이번 추대로 인해 난파 직전의 한나라당호가 침몰 위기는 벗어 났으나 여전히 당내 계파별 불화음이 일고 있어 향후 당의 앞날은 순탄치만은 않을 것 같다.
[NBC-1TV 정세희 기자]태풍 노도의 한나라당이 격량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청원 전 친박연대(미래희망연대) 대표가 “한나라당이 살아날 방법은 새 건물에 새 간판을 내거는 길 뿐이며, 이를 위해 한나라당은 모든 대세론·기득권을 잊고 박근혜 전 대표를 중심으로 혁명적인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각을 세웠다.서청원 전 대표는 8일 오후 서울 구암동 AW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한나라당은 현재 일본의 대지진과 쓰나미에 견줄만한 큰 위기에 처해있다” 며, “한나라당은 박근혜 전 대표를 중심으로 새 건물과 새 간판을 내걸어야만 살아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서 전 대표는 또 “현재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 옆에서 호가호위했던 사람들이 재창당을 언급하고 있다”고 꼬집고 “그런 식이이라면 돌아선 민심을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며 한나라당 재창당 추진 주체들을 질타했다.서 전 대표는 이어 “오늘날 한나라당의 혼란과 무기력은 전적으로 한나라당을 주머니 공깃돌처럼 여긴 이명박 대통령 때문”이라고 비판하고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 당장이라도 한나라당이 부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한다”고 주장했다.한편 박근혜 전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자신의 비서실장격인 한나라당 유정
[NBC-1TV 정세희 기자]대한항공은 지난 3일 서울 공항동 소재 본사빌딩에서 ‘하늘사랑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조현아 객실승무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하늘천사’ 자원봉사자와 임직원 가족, 강서구청 소속 봉사자 등 함께 참여했다. 약 200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본사빌딩 구내식당에 모여 약 3200포기(7톤)의 김장김치를 만들었다. 이 날 담근 사랑의 김치는 강서지역 내 장애우 및 복지시설 100곳에 전달돼 따뜻한 사랑과 나눔의 마음을 전달하고, 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특히, 대한항공은 봉사활동으로 본사를 찾은 임직원 가족들을 위해 회사견학 행사도 함께 실시해 가족봉사의 의미를 새기며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하늘 사랑 바자회’를 비롯해 소외 어린이 대상 항공상식 교실 개최에서부터 독거 노인 돕기, 사회복지 시설 봉사 활동 등 사람의 시간과 재능을 투자하는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이외에도 직원은 1000원 미만, 임원은 1만원 미만의 급여를 공제하고 회사도 적립한 금액과 동일한 기금을 출연해 봉사활동 비용으로 마련하는 ‘끝전 모
[NBC-1TV 정세희 기자]지난 22일, 김선동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 안에서 최루탄을 터트린 지 10일 만에 국회차원의 윤리위원회 제소가 이루어졌다.여당이 아닌 비교섭 단체인 제3당의 초선의원이자 여성의원인 자유선진당 박선영의원에 의해서다. 박 의원은 오늘 “의식 있는 동료의원 22분과 함께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을 국회법 제155조제6호 위반으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밝혔다.그는 “국회 본회의장 안에서, 그것도 국회의원이 직접 최루탄을 터트리는 폭거를 자행했는데도 국회법상 시효가 만료되는 오늘이 다 가도록 그 어느 누구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상황을 보면서 과연 이 나라에 희망이 있는지 고민하게 됐다”며, “이같은 현상은 바이마르 공화국 말기에서 나치로 넘어가는 과정을 연상케 할 정도도 경악스럽고, 국민의 대표로써 최소한 국회 윤리위원회 차원의 징계라도 요구해야겠다는 생각에서 ‘국회의원 김선동 징계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국회법 제157조제2항은 ‘국회폭력이 발생한 날, 또는 그 폭력 행위자를 알게 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윤리위원회에 회부할 수 있도록 시한을 두고 있어, 오늘이 그 마지막 날이다.한편 자신의
[NBC-1TV 정세희 기자]자유선진당 신임 대변인에 문정림 전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 겸 대변인이 선출됐다. 지유선진당은 28일 보도자료에서 대변인에 문정림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는 “새 대변인이 당내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당을 위해서 많이 활동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문 대변인은 서울 출신으로 가톨릭의대 재활의학을 전공했으며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 겸 대변인, 가톨릭대 재활의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 이사장, 대한의학회 정책이사, 한국여자이사회 공보이사 등을 맡고 있는 홍보통으로 알려져 있다.
[NBC-1TV 정세희 기자]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 관련 회의 참석과 필리핀 국빈방문 일정을 마친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오후 2시 40분께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순방길에 동행한 수행단을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