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정세희 기자]박희태 국회의장은 7월 15일 오후 국회 장기출입기자 및 국회의원 장기재직 보좌직원에 대해 감사패 및 기념패를 각각 수여하였다. 박 의장은 이 날 행사에서 출입기자들에게 일일이 감사패를 전달한 뒤 티타임을 갖고, “기자 여러분들은 국회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국민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한편으로 국민의 생각, 뜻 그리고 희망을 듣는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국민의 생각을 듣고 이를 국회에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도 해 달라.”고 주문하였다. 이에 대해 수상 기자를 대표해 중앙일보 박승희 기자는,“화합, 경륜 그리고 전통을 중시하는 의장께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후배들에게 선배 정치의 맛과 경륜을 전해 국회가 국민에게 사랑받는데 일조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감사패 및 기념패 수여는 박 의장의 특별지시에 의해 마련되었다. 우리 정치사에서 첫 손가락에 꼽히는 ‘명 대변인’인 박 의장은 취임 초부터 정치현장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준 출입기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시해왔다. 박 의장은 나아가 출입기자들의 취재 환경 개선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아울러 박 의장
박희태 국회의장은 19일부터 3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3차 세계 국회의장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8일(일) 오후 출국한다. '세계 국회의장총회'는 각국 의회 정상들이 의회외교를 통한 다자간 공동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5년에 한번씩 열리는 국제회의로, 지난 2000년 1차 회의에 이만섭 전 의장이, 2005년 2차 회의에는 김원기 전 의장이 참석한바 있다. 이번 3차 회의에는 우방궈(吳邦國)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요코미치 타카히로(橫路 孝弘) 일본 중의원의장, 최태복 북한 최고인민회의의장, 피터 밀리켄(Peter Milliken) 캐나다 하원의장 등 총 138개국 147명의 의장이 참석한다. 박 의장은 19일 오전(현지시간) 총회에서 '세계 위기속의 의회-공익을 위한 세계 민주주의 책임성 확보'라는 의제에 대해 「글로벌 공리주의(Global Republicanism)를 위한 민주주의의 강화」라는 주제로 대표연설을 한다. 박 의장은 연설을 통해 세계 속에서 ‘역동적인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중국·일본·캐나다 등 주요국 의장 및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만나 한반도 평화와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등에 대한 국제사회
[NBC-1TV 정세희 기자]방한 사흘째인 존 필립 키(John Phillip Key) 뉴질랜드 총리가 6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지인들과 오찬을 가진 후 박희태 국회의장을 접견했다.이날 국회에 도착한 키 총리는 본청 정문에서 마중나온 원희룡 의원의 안내로 국회 귀빈식당으로 이동해 박진, 김세연 의원 등 한국 지인들과 비공개 오찬회동을 가졌다.오후 1시 30분께 박희태 국회의장을 접견한 키 총리는 “뉴질랜드와 한국과의 역사는 한국전쟁에서 시작된 것 같다. 지난 일요일에 DMZ에 가서 한반도 분단의 현실을 느꼈다. 우거진 숲 등 녹지대가 인상적이었다.”며 판문점 방문 소감을 말했다.박희태 의장은 “원래는 피로 물들었던 곳이지만 그간 세월이 흘러 지금은 푸르다. 한반도가 통일되어 계속 푸르게 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 북한이 중국처럼 개혁, 개방의 길로 나오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답했다. 그는 또 “뉴질랜드는 우리 국민이 연간 수만명이 방문하는 등 매우 인기 있는 지역이다. 뉴질랜드의 워킹 홀리데이가 우리나라에서 대단히 인기다. 우리 인구가 5천만인데 연간 쿼타가 1800명에 불과하다고 들었다. 확대를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키 총리는
[NBC-1TV 정세희 기자]구상찬(한나라당. 서울 강서갑)의원 초청으로 국회를 찾은 지역구민들이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 어울리는 깜짝 특혜를 받았다.6일 국회를 방문한 이들은 국회 로텐드홀을 둘러보던 중 삼엄한 경호 분위기를 보고 국빈방문을 감지한 구상찬 의원이 청와대 경호처 관계자들에게 "총리 동선에 있어도 된다"는 동의를 받고 키 총리와 극적으로 만나게 된 것... 이날 원희룡 의원의 안내를 받으며 로텐드에 나타난 키 총리는 구상찬 의원과 극적인 악수를 나눈 후 지역구민들의 박수를 받으며 밝은 표정으로 행사장으로 이동 했다.구상찬 의원은 18대 총선(서울 강서갑)에서 열린우리당 시절 의장을 지냈던 통합민주당 신기남 의원을 누르고 당선된 박근혜 전 대표 공보특보 출신이다.
[NBC-1TV 정세희 기자]지난 9개월간 정국을 혼란으로 몰아넣었던 세종시 수정안이 백지화 됐다. 이는 일개 법안의 폐기가 아닌 한국 입법사에 길이 남을 큰 족적으로 평가된다.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논란이 됐던 세종시법 수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 법안을 부결시켰다. '신행정수도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정부개정안'(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은 이날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275명 가운데 찬성 105표, 반대 164표, 기권 6표로 부결됐다. 이날 표결은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의 지난 22일 해당 상임위인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찬성 12, 반대 18, 기권 1표로 부결된 법안을 한나라당 친이계 의원 65명이 ‘본회의 재부의 요구서’를 본회의에 제출하고, 여야 원내대표가 법안의 국회 상정을 합의하는 등 우여곡절 속에 진행됐다. 사실상 원안고수의 선봉에 섰던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세종시 수정안의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반대 토론자로 나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그는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뢰가 있어야 한다"며 "정치권에서 시작된 문제로 우리 사회 갈등과 분열이 오늘 표결을 끝으로 더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접고, 새로운
[NBC-1TV 정세희 기자]제11대 국회의장을 지낸 채문식(蔡汶植) 옹이 26일 오후 3시 서울 구로동 자택에서 향년 8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인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여 영남일보 논설위원(1950년), 명지대학교 교수(1961년), UNESCO 한국집행위원(1973년), 한국 신문윤리위원회 위원(1974년) 등을 지냈다. 1971년 제8대 국회에서 신민당 전국구 의원을 시작으로 제9, 10대 국회에서 신민당 경북 문경시, 예천군 지역구 국회의원, 제11, 12대 국회에서 민주정의당 경북 문경시, 예천군 지역구 국회의원, 제13대 국회에서 민주정의당 전국구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한국 정치발전에 기여했다.6선의 국회의원 재임기간 동안 한 · 화란 의원친선협회 회장(1981년), 제11대 전반기 국회부의장, 제70차 IPU총회 의장(1983)을 역임하였으며, 1983년부터 1985년까지 제11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입법부를 이끌었다. 녹조, 소성훈장, 수교훈장 광화대장, 국민훈장 모란장 등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다수의 상훈을 받은 바 있다.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국회장에 관한 규정 제2조제1호에 따라 29일(화) 오
[NBC-1TV 정세희 기자]건설업체로부터 강원랜드 공사를 수주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조일현 전 민주당 의원이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24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받은 금품이 정치활동을 위해 제공된 것이 아니라면 정치자금법 위반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조 전 의원이 받은 돈은 정치자금이라고 볼 수 없는 만큼 범죄의 증명이 없는 것이라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밝혔다.17대 국회 건설교통위원장을 지낸 조 전 의원은 지난 2004년 8월 강원랜드 공사를 수주하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건설업체 S사로부터 1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조 전 의원이 갚을 의사 없이 돈을 받았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만큼 돈의 성격이 정치자금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한편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사필귀정의 당연한 결과를 환영하며 검찰의 무리한 수사와 기소로 인해 말 못할 고통을 받았을 조일현 전 의원께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검찰권의 행사가 무고한 야당인
[NBC-1TV 정세희 기자]정부가 제출한 세종시 수정 관련법안이 22일 국회 국토해양위 전체회의에서 모두 부결됐다. 세종시 수정안의 모법에는 전체 31명 의원중 찬성 12, 반대 18, 기권 1표로 야당 의원 12명 전원과 여당내 친박계 의원 6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부수법안인 혁신· 기업도시 관련법안 등 3개 법안은 찬성없이 반대 29, 기권 2로 부결됐다. 지난 3월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된 지 석 달 만이다. 법안은 해당 상임위에서 부결되면 자동 폐기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한나라당 친이계는 “상임위에서 부결돼도 의원 30명 이상이 요구하면 본 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는 국회법 87조를 근거로 본 회의 표결을 과시화, 극심한 진통이 예상된다.이에 대해 민주당과 선진당은 "세종시 수정안의 국회 표결 처리는 오늘로 끝난 것"이라며 본회의 상정 추진은 한나라당의 '오기 정치'라고 비난하고 대여 공세에 나섰다.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수정안 부결 후 논평을 통해 "국토해양위에서 부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본회의에 탈법적으로 부의하겠다는 의견이 있다"면서 "그러나 이런 대응은 갈등만 부추길 뿐 사실상 세종시 수정안을 살릴 수 없음이 명백하다"고 경고했다.자
[NBC-1TV 정세희 기자]국회는 8일, 18개 각 상임위원장에 대한 선출을 완료했다. 신임 상임위원장은 다음과 같다.▲김무성 운영위원장 ▲우윤근 법제사법위원장 ▲허태열 정무위원장 ▲김성조 기획재정위원장 ▲원희룡 외교통상통일위원장 ▲원유철 국방위원장 ▲안경률 행안위원장 ▲변재일 교육과학기술위원장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최인기 농림수산식품위원장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 ▲이재선 보건복지가족위원장 ▲김성순 환경노동위원장 ▲송광호 국토해양위원장 ▲정진석 정보위원장 ▲최영희 여성위원장 ▲이주영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정갑윤 윤리특별위원장
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국회의원 5명이 중국 하얼빈과 뤼순 등에서 열리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기 국제심포지움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오전 중국으로 떠났다. 박 진위원장, 박상천의원(민주당), 박선영의원, 박민식의원, 윤상현의원(한나라당) 등 국회의원 5명은 오늘 도착 직후 안중근 의사가 이토오 히로부미를 저격했던 하얼빈 역에서 추모제를 지내고, 안중근 의사가 자신을 가매장했다가 조국이 독립되면 한국으로 이장해달라고 부탁했던 조린공원과 안중근 기념관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가 주최하고 동북아역사재단이 주관하며, 한중경제무역협회가 후원해서 내일(25일) 하얼빈 소피텔호텔에서 열리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기 기념 국제심포지움은 박선영의원의 사회로 조광 고려대학교 교수와 이정걸 중국 동북임업대학교수가 각각 발제를 하게 된다. 토론자로는 민주당의 박상천의원과 한나라당의 윤상현의원을 비롯해서, 후앙정 하얼빈 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부소장, 임국현 흑룡강신문사 부총편집장, 왕지창 하얼빈사범대학 교수, 김현철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등이 안 의사의 사상과 정신을 되새기게 된다.이번 국회의원 참가단은 순국일인 26일에는 뤼순감옥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