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가장 화려한 출발점에서 술 때문에 생명을 잃을 수 없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대학 내 음주사고 예방활동을 펴달라”는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지난달 27일 전국 대학총학생회에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매년 새 학기마다 대학생 생명을 앗아가는 음주사고 발생에 대해 복지부가 건전음주문화 지킴이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이다.6일 복지부에 따르면 전 장관은 전국 348개 대학 총학생회장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신입생 환영회, MT, 축제 등에서 여전히 술이 빠지지 않고 있다”면서 “인생의 가장 화려한 출발점, 한창 꽃을 피워야 할 나이에 단지 술 때문에 어이없게 생명을 잃는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냐”고 지적했다.그는 “대학 내 건전한 음주문화를 뿌리내리려면 총학생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실천 행동이 중요하다”면서 “총학생회가 앞장서 건전한 음주 문화가 정착되는 데 선구자 역할을 맡아달라”고 호소했다.전 장관의 이런 호소에도 최근 일주일 새 대학 신입생 2명이 술을 마시고 숙소와 기숙사에서 떨어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보건복지가족부는 절주 동아리를 대학 내 건전음주문화 지킴이로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내년부터 예산 11억원을 확보해 절주동아리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오는 4.29 재보궐 선거에서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위한 ‘그날 이후 첫 만남(분당 후 첫 모임)’을 가졌지만 양측의 뼈있는 발언이 연합공천에 대한 첨예한 신경전을 예상케 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와 심상정, 노회찬 진보신당 공동대표는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4.29 재보궐 선거에서 진보진영의 후보단일화를 이루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한 양당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양당이 합의한 진보진영 대연합은 이번 4.29 재보궐 선거와 나아가 2010 지방선거에서 야당인 민주당과는 분명한 선을 긋고 반 한나라당 전선을 형성한다는 복선이 깔려있다.그러나 지난해 분당 당시 깊이 파였던 양당의 골을 큰 장애로 보는 시각도 있다. 당선이 유리한 지역구이니 만큼 치열한 이념공방도 배제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지난 18대 총선에서 대패했던 아픔을 갖고 있는 양당이 단일후보를 내세우기 위해 어떤 묘수를 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NBC-1TV 정세희 기자]
“어려운 상황에 처한 청소년들이 길을 잘못 든다거나 굉장히 불행해지게 되면 그동안 공들여서 키운 공도 없어진다“ 25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체회의 현안 질의에 나선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청소년이 불행해졌을 때 그것을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국가가 힘을 써야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박 전 대표는 ”자격 지원 전담 요원이라도 볼 수 있으면 불행에 빠진 청소년들이 혼자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를 때 계속 연락이라도 취하면서 바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런 것이 전체적으로 봤을 때 훨씬 국가적 비용도 줄이고 본인한테도 불행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전재희 장관은 “충분히 유념해서 조치 하겠다”고 답했다. [NBC-1TV 정세희 기자]
한승수 국무총리가 25일 오전 추경 예산 및 쟁점법안의 협조를 부탁하기 위해 야당을 찾았다가 따가운 질타를 받았다.한 총리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국제적 경제위기를 언급하며 "추경을 곧 해야 할 것 같은데 민주당이 꼭 반영하고 싶은 항목이 있으면 제시해 달라"며 "국회에 계류 중인 민생 법안들에 대해 정치적 견해 차를 뛰어 넘어 정부가 힘내서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조언을 구했다.이에 정 대표는 "국회가 정쟁을 하기보단 위기 극복 및 민생 국회가 됐으면 하는 생각"이라며 "요새 외환시장, 주식시장도 그렇고 해서 고심이 많으신데, 총리께서 좀 묘책을 가지고 오셨나"라며 냉기를 풍겼다.정세균 대표는 한 총리가 "IMF가 우리 성장률을 5%포인트 줄이는 등 시시각각 상황이 변하고 있다"고 해명하자, “IMF가 마이너스라고 할 때 정부가 수정예산 3%로 해서 가져온 것이 잘못이라는 것"이라며 정색했다.민주당에 이어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를 예방한 한승수 총리는 "우선 여당이 적극적으로 대화를 제시하며 대안을 갖고 밤을 세워서라도 상대를 설득해야 하는데 그러한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이 총재는 "미디어법에 관한 여론조사에서 반대가 많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