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침제 등 다사다난했던 무자년 한 해를 보낸 서울 시민들은 종각과 남산 N 서울타워에 모여 기축년 새해를 희망찬 소망으로 맞이했다. 구랍 31일 밤부터 2009년 1월1일 새벽까지 새해맞이행사에 동참한 시민들은 타종식 등 다양한 제야행사에 참여하며 새로운 한해를 시작했다.NBC-1TV가 N 서울타워를 찾아 시민들(김창식, 이미영, 임명채, 임정운)의 새해 바램을 들어 보았다. [NBC-1TV 정세희 기자]
국회 새해 예산안이 민주당의 표결 불참 속에 13일 오전 284조 5,000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전날부터 본회의장 밖에서 농성을 벌이며 표결을 거부한 민주당 등 야당은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 직후 규탄 성명을 내고 "30년전 군사쿠데타로 민주주의가 짓밟혔듯이 오늘 한나라당의 날치기 폭거에 짓밟혔다"며 “여야 합의 정신을 저버린 졸속 심사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은 정부 제출안의 취지와 같이 경제 위기를 극복할 당연한 성과로 만족감을 나타냈다.정부 원안보다 7,000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통과된 284조 5,000억 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은 민주당이 원안 유지를 주장했던 남북협력기금은 절반 수준으로 삭감된 반면 '형님 예산'으로 각인된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의원의 지역구인 포항시 관련 예산과 대운하 추진 관련으로 지목되고 있는 4대강 정비사업 예산은 거의 정부 제출안대로 통과돼 예산안 의장 직권상정을 반대했던 야당과 마찰이 불가피 해 보인다. NBC-1TV가 예산안 표결상황을 밀착취재 했다.[NBC-1TV 정세희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관한 논란이 재연되고 있는 가운데 반대 여론이 더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향후 정계에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대운하 건설에 관한 찬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절반을 넘는 59.6%가 반대의견을 보였으며, 찬성은 1/3 수준인 21.4%에 그쳤다. 올해 1월 대통령 취임전 조사에서는 반대(43.8%)와 찬성(40.6%)이 팽팽했으나 지난 3월 반대 53.1% vs 찬성 36.6%로 반대가 크게 늘어난 바 있는데, 3월 조사보다 반대의견이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을 불문하고 대운하 건설에 부정적 의견을 보였으며, 특히 전남/광주(74.2%>15.8%) 응답자의 반대가 가장 많았고, 서울(69.1%>18.9%), 대전/충청(63.7%>13.2%) 역시 그러한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지난 조사에서 우호적 의견이 많았던 부산/경남(54.1%>22.3%)과 대구/경북(47.1%>40.8%)에서도 반대 의견이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성(63.4%>24.7%)이 여성(55.9%>18.2%)보다 대운하 건설에 부정적 여론이 더 많은 것으로
4일, 예산안과 감세법안 처리 문제를 놓고 여야가 신경전을 펼쳤던 국회 예결특위 계수조정소위는 양당이 번갈아 회의장을 점거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의원 10여 명이 `서민포기 감세철회', `졸속부실 예산철회'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예결특위 회의장을 점거해 오전 내내 예산 심사는 이뤄지지 못했고, 이에 항의하는 한나라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였다. 오후에는 한나라당이 회의장을 점거 하면서 서로 삿대질과 고성이 오가는 뜨거운 공방이 이어지기도 했다.한나라당은 계수조정소위가 재가동되는 경우를 대비해 정양석, 황영철, 박준선 의원 등 보좌관을 회의장 앞에 배치해 민주당이 오전처럼 회의장을 점거하지 못하도록 회의장 안팎을 봉쇄해 민주당측과 신경전을 펼쳤다.[NBC-1TV 정세희 기자]
오는 2012년까지 인터넷 속도가 현재의 10배로 높아지고 개인정보 수집률이 현재의 절반 이하로 낮아질 전망이다. 국무총리 산하 정보화추진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3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중앙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국가정보화 비전 선포식’을 열고 새 정부 임기 중 추진할 국가정보화 비전과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정부는 ‘창의와 신뢰의 선진 지식정보사회’를 국가정보화 비전으로 설정하고 2012년까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본계획으로 2대 엔진을 포함한 5대 목표, 72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선진 지식정보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2대 엔진엔 ‘창의적 소프트파워’와 ‘첨단 디지털 융합인프라’를 설정했다. 창의적 소프트파워 부분에선 국가의 지식창출 및 활용체계를 총체적으로 혁신해 새로운 국가발전 동력으로 활용한다. 2012년까지 금융, 문화, 컨설팅 등 분야별로 소프트파워 클러스터 10곳을 조성해 무형의 자산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첨단 디지털 융합 인프라 부분에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국가의 핵심 인프라를 지능화하고 고도화한다. 인터넷 속도를 현재의 10배(유선 1Gb, 무선 10Mb)로 높이고 RFID/USN 등 u-I
국내에서 입수하기 어려운 알제리 희귀본(稀貴本)이 국회로 온다. 국회도서관(관장 유종필)은 28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회의실에서 압델카데르 벤살(Abdelkader BENSA-LAH) 알제리 상원의장으로부터 알제리 관련 도서 30여 권을 기증받는다.김형오 국회의장 공식초청으로 27일 방한한 압델카데르 벤살라 알제리 상원의장은 국회 첫 방문지로 국회도서관을 방문하여 도서를 기증하며, 유종필 관장은 국회도서관의 국회의원 입법지원시스템을 브리핑하고 도서 기증에 대한 고마움으로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기증자료는 국내에서 입수하기 어려운 알제리 관련 정치, 역사, 문화 등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자료로, 유 관장은 “알제리 상원의장이 기증한 자료들을 통해 알제리의 정치와 역사를 국민들이 더 잘 알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 소중한 도서를 영구히 보존하고 입법정보자료로 잘 활용할 것”이라 말했다.알제리는 수단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2번째로 큰 국가이며, 수도는 알제이다. 남북길이 2,000km, 동서너비 1,800km이며, 동쪽으로 튀니지 및 리비아, 남동쪽으로 니제르, 남서쪽으로 말리 및 모리타니, 북서쪽으로 모로코, 북쪽으로 지중해와 접해 있다. 면적 2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30여 개 농민단체들은 25일 오후 전국 각지에서 상경한 만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문화공원(구 여의도광장)에서 한미 FTA저지와 식량주권실현을 위한 농축산인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서 농민들은 비료지원예산 5,718억원 증액과 면세유지원 예산 1조8,900억원을 증액편성하고 쌀 직불금 논란과 한미 FTA비준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정부가 현실적인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 농민들은 준비된 행사를 마친 후 "상위 1% 부자들과의 약속만 약속이냐! 농민과의 약속부터 이행하라"는 구호 등을 외치며 행진을 시작해 시내쪽으로 행진을 시작했다.경찰은 여의도 본 행사장과 이동 경로에 전투경찰 105개 중대와 물대포 차 9대 등을 배치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했지만, 주최측 질서요원들의 긴밀한 대응으로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민병욱)가 역량 있는 국내 저자를 발굴하고 인문사회과학 출판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한 ‘우수저작및출판지원사업’에서 ‘내가 본 인간 최규하 대통령과 홍기 여사’(권영민) 등 총 7편이 선정됐다. ‘내가 본 인간 최규하 대통령과 홍기 여사’는 최규하 전 대통령에 대한 자료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최규하 전 대통령 부부의 인간적인 면모를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모셨던 필자가 정리했다는 가치의 희소성이 높이 평가됐다. 1979년 12월부터 1980년 8월까지 제10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역임한 최규하 전 대통령은 1979년 국무총리시절 제2차 오일파일 때 장성탄광 시찰에서 막장까지 들어가 광부들이 힘들게 연탄을 캐는 모습을 보고 “나만이라도 연탄에 애정을 갖고 끝까지 때겠다”고 약속하고 끝까지 그 약속을 지키는 등 검소와 정직의 삶을 살았다.지난 2006년 10월 최규하 전 대통령 서거를 밀착취재 했던 NBC-1TV가 당시의 방송내용을 재구성 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