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18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고 있는 ASGP(세계의회사무총장회의)에 참석 중인 김태랑 국회사무총장이 17일(현지시간 오후 2시), 케이프타운 국제회의센터(CTICC)에서 캄보디아 상원 및 하원사무처와 정보교류에 관한 협력의정서를 체결했다.캄보디아와 한국은 전통적인 우방이며, 특히 최근 한국이 캄보디아의 각종 투자를 통해 캄보디아의 경제 성장을 지원하고, 캄보디아 역시 한국의 각종 국제 대회유치를 지지하는 등 활발히 우호, 협력 관계를 증진해 나가고 있다이번 협력의정서는 양국간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하는 동시에, 아시아 공동체의 화합을 축하하면서, 의회사무처 교류 촉진을 테마로 하는 이번 ASGP 발표의 주제와도 맥을 함께 하고 있다. 이로써 김태랑 국회사무총장은 국제화의 시대적 조류 속에서 의회간 교류,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초석을 다질 뿐만 아니라, 국가외교에 있어서 의회외교의 실질적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高鉉哲)는 4월 9일 실시되는 국회의원선거의 투표참여를 높이기 위하여 투표참여자에게 전국 1,400여개 국·공립유료시설의 이용요금을 면제·할인키로 확정하였으며, 교통이 불편한 900여개 읍·면·동 지역에는 선거일인 4월 9일 버스나 선박 등을 투표소까지 운행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실시하게 되는 투표참여 우대제도는 투표한 유권자에게 국·공립유료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하여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주는 제도로서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제도이다. 4월 9일 투표를 마친 선거인이 투표소에서『투표확인증』을 받아 국·공립 박물관·공원, 국가 지정문화재, 능원·유적지, 공영주차장 등 국·공립 유료시설 이용시 이를 제출하면 2,000원 이내에서 면제 또는 할인받게 된다. 부재자투표소에서 투표한 유권자에게는 부재자투표소에서, 거소투표자에게는 선거일후 해당 지역선관위가 우편으로 확인증을 발급한다. 1인 1회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며 도난, 멸실, 훼손 등에 대해서는 추가 배부 받지 못한다. 사용 가능기간은 4월 9일부터 4월 30일까지며 지역이나 시설에 따라 기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한다. 또한, 이번 선거에
18대 총선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1일,수도권 최대 격전지인 서울 동작구 을 지역에서 한나라당 정몽준 후보를 비방하는 흑색 선전물이 살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은 "이날 오후 9시30분께 사당동 278의 00 S빌라 주차장 우편함에 “정몽준을 아십니까?”란 제목의 비방 유인물 2통이 우편함 두 곳에 각 각 꽂혀 있는 것을 정몽준 후보측 관계자들이 발견, 신고했다"고 밝혔다.경찰 출동 후, 이 건물에 사는 주민 A씨는 “오늘 오후 4시30분께 집으로 들어가다 똑같은 유인물을 우편함에서 빼 집에 들고 가서 읽었으며 그 당시 다른 집 우편함에도 몇 통이 더 꽂혀 있는 것을 목격했다” 면서 문제의 유인물을 경찰에 제출했다.이 빌라 맞은 편 일반 주택에 사는 B씨도 “오후 6시30분께 집 앞 골목길에 똑같은 유인물 2통이 떨어져 있어, 이 중 1통을 주워 읽은 후 땅바닥에 버렸다”고 말했다.정몽준 후보측 관계자들은 이보다 앞서 이날 오후 8시께 이 빌라에서 100여m 떨어진 N아파트 주차장 우편함에서도 한 주민이 문제의 유인물이 발견, 선거사무소로 신고해오자 자체 수색에 나섰었다. 문제의 흑색선전물에는 ‘동작을 사랑하는 청년연대’ 명의로, 정몽준 후보를 악의적
투표율에 민감한 통합민주당이 IT선거전에 발 벗고 나섰다.강금실 선대위원장은 31일 저녁 10시 "투표 합시다"란 주제로 온라인 라이브 유세를 갖고 왜 투표해야 하는지에 대해 1백여 명의 네티즌들과 채팅을 가졌다.카페 angel-in-us(서울 혜화동)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통합민주당 라이브홈피(livehompy.minjoo.kr/@강금실)의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됐다.민주당에서 제작된 라이브홈피는 컨텐츠 기능에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더해져 채팅창이 추가된 형태로 유권자와 접근성이 높아 현장에서 유권자에게 인터넷을 통하여 실시간 유세를 하고, 유권자의 소리를 듣겠다는 취지로 기획 되었다.정치에 관심이 멀어지는 젊은 층 유권자들을 선거에 참여 시킬 수 있는 묘안으로 홈피를 구축한 민주당은 '대운하보다도 IT가 미래 성장의 동력'임을 일깨우는 이른바 '강금실 온라인 유세전'을 펼쳤지만 첫날이여서인지 기대 만큼의 호응은 얻지 못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방문한 29일 오전 보훈처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업무보고에 임하는 모든 부서가 똑같겠지만, 보훈처 사상 30년만에 대통령을 맞이하는 만큼 업무 전반에 걸친 보고가 부담이 된 모양이다.역시 이 대통령은 작심한 듯 보훈정책 전반에 대한 정책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취지와 동떨어진 의무고용 강제규제를 철폐하라"며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은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지만 보훈가족이라는 것 하나로 기업에 의무채용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전제하고 "의무고용 비율을 조정해 기업이 자연스럽게 보훈가족을 채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는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34조 등 관련법령]에 규정된 바와 같이 국가보훈처장이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보호대상자를 지정, 대통령령이 정한 바에 따라 업체 등에 고용을 명령할 수 있도록 규정된 조항을 지적한 것이다.이어 "너도나도 국가유공자가 된다면 정작 유공자가 돼야 할 사람과 형평성이 안 맞는다. 최근 일부 판결로 유공자 인정범위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보상과 국가유공자의 인정여부는 명확하게 분리돼야 한다"며 질책성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한편 업무보고가 끝나고 대통령이 떠난 후 가진 보훈처
“만약 이혜훈 후보가 공천을 못 받았다면 큰 사단이 났을지도 모른다”26일 오후 열린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 선거사무소에서 친박계 구상찬(전 박근혜 캠프 특보)후보가 언급한 발언이다.구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박근혜 대표는 산수를 잘 못한다. 옳고 그름만을 판단하시는 분”이라며 “만약 이혜훈 후보가 공천을 못 받았다면 큰 사단이 났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스스로 "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공언했던 강재섭 대표도 이혜훈 의원의 공천 보류를 언급하며 "이 의원이 공천을 받지 못했으면 가만히 있지 않았다"며 "귀신이 아닌 인간이 한 공천이라 잘못된 점도 많지만, 최선을 다하자"고 축사를 했다.개인사정으로 행사 말미에 도착한 최병렬 전 대표는 '여소야대'의 체험담을 언급하며 “정당이라는 것이 경선과정에서 서로 싸울 수도 있다. 그러나 후에 소주 한 잔 하고 화해해서 서로 하나가 되는 모습이 현대 정당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어려운 상황을 자초한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혜훈 의원은 “한나라당의 공천 문제를 두고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신종 유행어가 생겼다고 하는데, 그것은 ‘공천암’이라고 한다”며 그 동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高鉉哲)는 3월 24일 18시 20분경 강원도 태백.영월. 평창. 정선 선거구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제18대 총선 예비후보자 김 모씨가 선거구 관내 당원협의회장 회의에 참석한 후 총선 선거운동과 관련하여 자신의 측근인 선거운동 조직책 B에게 수표와 현금 등 4,100만원을 전달하는 현장을 적발하고 A와 B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3월 25일 오전 사직당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예비후보자 김 씨가 선거와 관련하여 선거구 관내 당원협의회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하려는 계획을 미리 알고 이들을 밀착 감시하는 과정에서 김 씨가 B에게 현금이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검은 비닐 봉지를 넘겨주는 현장을 목격하고 현지 경찰관서의 협조를 받아 관련 자료와 관련자를 조사한 결과 수표 1천만원권 1장과 현금3,100만원(500만원 다발 2묶음, 100만원 다발 8개, 20~30만원씩 고무밴딩으로 구분된 다발 22개 등) 총 4,100만원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선관위는 그동안 돈 선거 근절을 위해 특별조사팀 및 선거부정감시단을 가동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선거가 종료될 때까지 24시간 감시·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유권자에게 위법행위에 대한 적
지난 18일, 남편인 박성범 의원의 대리마로 정계를 입문한 신은경 자유선진당 대변인이 언론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신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을 마친 후 이어진 개인 발언에서 "이 자리를 통해 저는 각 언론사가 선거보도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며 "서울 중구의 경우 오늘 아침 중앙일보 여론조사 보도를 보면 나경원 후보 40.4%, 신은경 후보 17% 보도했다"고 전제하고 "과연 출마를 불과 이틀 전에 결정한 후보와 당 대변인 등을 역임하고 집권당 공천을 받아 이미 일주일 전부터 예비후보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을 긴급 여론조사를 하여 지지율을 수치화하여 보도하는 이 시점 상 타당하고 공정한 것인가"를 반문했다.또 "표본 477명이 과연 중구 구민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는가. 더욱이 응답율 20%의 조사결과로 중앙종합지가 지역여론이라고 판단하여 1면 기사로 보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는가?"라며 각을 세웠다.신 대변인은 끝으로 "저는 거듭 선거와 관련하여 언론이 보다 신중하고 사려 깊게 접근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언론 보도에 예민함을 보였다.한편, 언론사의 일반적인 여론조사를 모를리 없는 전 방송인의 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