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은혜 기자]“낮은 가격에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환자가 국경을 이동하고 있다” 김법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0 한미 보건 혁신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작년에 우리나라도 6만명 이상의 환자가 외국에 다녀왔으며, 이런 현상은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주한상공회의소와 미국제약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세미나에서 “한국정부는 지난 2001년 1월 우리나라의 미래성장과 문명을 견인할 신재생 에너지 등 17개 신성장 동력산업을 선정한바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이중 외국인 환자의 국내유치 활동, 즉 의료관광을 골자로 하는 산업과 바이오, 제약, 의료기 산업이 중요한 미래의 신성장 동력산업에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우리나라의 제약 및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혁신형 연구중심병원 구축,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외국인환자 유치활동, APEC 규제조화 등 보건의료산업 혁신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전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과 캐서린 스티븐스 주한 미 대사가 참석해 두 나라 간의 협력 기조를 밝혔으며,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 해외 보
[NBC-1TV 이석아 기자]이번주 기상청 예고에 따르면 올 장마는 예년보다 2~5일 이른 이번 주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장마기간에는 온도가 높아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이 떨어지고, 높은 습도로 인해 인체에서 열을 발산할 수 있는 기능이 저하돼 몸의 균형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이렇듯 신체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감염으로 인한 질병에 쉽게 걸리게 되는데, 여성들의 경우 곰팡이균으로 인한 생식기 감염을 더욱 주의해야 한다. 사람의 몸이 건강하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온도는 20도 전후, 습도는 30~40%이다. 그러나 장마철에는 온도의 변화 폭이 크고, 습도도 최고 90%에 이르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고온다습한 날씨는 곰팡이 균이나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세균 감염이나 피부병의 발병률이 높아진다. 수원 강남여성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성영모 원장은 “여성들 가운데 장마 기간에 생식기의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다”며, “이는 곰팡이균 작용에 따른 칸디다 질염이나 외음부에 발생한 자극성 접촉 피부염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칸디다
[혜들꽃마을 촌장 강혁]세상이 모두 신비롭지만 자연 그 자체인 우리의 몸만큼 신비한 것도 드물다. 그 중에서 대장 하나만 보더라도 참으로 신비한 것이 많다. 대장은 약 10조개라는 어머어마한 세균의 집합소이다. 이런 세균의 집합소인 세균총에는 우리 몸에 유익한 균과 우리 몸에 나쁜 유해한 균으로 나눠어져 있다. 유익한 균과 유해한 균의 비율을 보면 대략 7:3 정도라고 과학자들은 밝히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대장이 모두 유익균으로 가득 차기를 바란다. 그리 될리도 결코 없지만, 만약 유익균으로만 장이 가득 찬다면 이는 심각한 상태를 초래한다. 그 이유는 우리의 섭취 음식중 나쁜 독소를 품은 유해균이 들어온다면, 이를 감지할 센서기능이 없기 때문이다. 나쁜 균이라 불리는 유해균은 자신들의 영역인 대장에서 새로 추가되는 유해균이 나타나면, 장을 자극하여 이를 재빠르게 배출하게 되어 있다. 이게 바로 우리에게 설사라는 증세로 나타난다. 우리가 상한 음식을 모르고 섭취할 때, 혹은 몸에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음식이나 화학성분이 섞힌 음식등을 모르고 먹어 유해세균의 번식이 예상될 때, 이미 대장에 있는 이 유해균들이 이를 감지하고 재빨리 내보내 우리의 몸을 보호하는
지난해 6월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단했던 김 할머니(78)가 10일 별세했다.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지 201일,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날로부터는 692일 만이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이날 오후 4시 브리핑을 통해 "김 할머니가 지난달부터 소변량이 줄어들면서 호흡이 가빠졌고, 오늘 오전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감소해 위독하다고 판단했다"며 "오후 2시57분께 사망했으며 사인은 폐부종 등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이라고 밝혔다.박창일 연세의료원장은 "대법원 판결은 인공호흡기만 제거하라는 것이었기 때문에 산소공급과 항생제 처방 등 다른 치료는 다 했다"며 "김 할머니는 연명치료 중에서도 단지 인공호흡기만 제거한 것이어서 의학적으로 존엄사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김 할머니는 2008년 2월15일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사흘 후인 2월18일 병원에서 폐 조직검사를 받던 중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후, 가족들은 "김 할머니가 평소 인공호흡기에 의한 연명은 바라지 않았다"다고 주장하며 연세대를 상대로 `무의미한 연명치료 장치 제거 등 청구소송'을 내 존엄사 논란을 촉발하면서 작년 5월 대법원에서 승소 확정 판결을 받아냈다.이에 따라 김 할머니는 작년 6월
한국자가치아뼈은행 운영위원회(위원장 김경욱)는 8일 오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현판식을 갖고 자가치아를 보관하여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한국자가치아뼈은행’이란 환자로부터 발치된 치아를 이식 및 연구를 목적으로 저장, 처리, 보관, 분배하는 행위를 시행하는 곳이다.자가뼈은행은 김영균 교수(분당 서울대학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과장)가 자가치아 뼈 이식에 지난 10년간의 연구 끝에 마련된 한국치과계의 업적으로 지난 8월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에 이어 두 번째 설립됐다. 아주대 한국자가치아뼈은행 백광우(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주임교수) 은행장은 이날 NBC-1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영광스럽고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이 시스템의 설립으로 수조원에 달하는 해외 뼈이식재 시장을 독점적으로 선점할 수 있다”고 밝혔다. [NBC-1TV 이석아 기자]
[NBC-1TV 김종우 기자]‘아트 오브 리빙’의 설립자인 스리스리 라비 샹카가 12일 오후 서울 강남 YMCA 우남홀에서 대강연을 가졌다.'Disease Free Body and Stress Free Mind(질병이 없는 건강한 몸과 스트레스를 벗어난 평온한 마음)‘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라비 샹카는 “득도란 미소를 얻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호흡법으로 스트레스 해소하면 평온한 사람이 되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 할 수 있다”는 ‘수다산 크리아(정화 호흡법)’를 소개했다.조안리씨의 사회와 통역으로 진행된 이날 워크샵에는 5백여 명의 국내외 수강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아트 오브 리빙’은 인도 출신의 영적 지도자 라비 샹카가 1982년 설립한 비영리 교육자선재단으로 현재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 자문기구로 인정받으며 세계 140여 개국에 지부를 두고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에는 지난 2003년 설립되었고 ‘아트 오브 리빙’의 최초 한국인 강사인 양현희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여대생 김모양은 약 6개월전에 수술한 쌍커풀 부작용으로 일명 ‘쏘세지’를 갖게 되었다. 절개법으로 쌍꺼풀 수술을 받았는데 처음에는 부기려니 하고 지냈지만, 시간이 한참 흐른 지금까지도 눈의 꺼풀이 두껍고 제대로 떠지지도 않아 재수술을 결심했다.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이 생길 정도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김양은 하루라도 빨리 재수술 교정을 받고 싶다고 호소했다. 최근 병원에 오는 환자들 중 김양처럼 잘못된 쌍커풀 수술로 졸린눈처럼 되어 이를 교정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졸린눈을 ‘안검하수’라고 부르는데 이러한 쌍커풀 부작용은 시술법과 원인에 따라 각기 다른 시술이 적용된다. 매몰법 쌍꺼풀 수술 후 나타난 안검하수의 경우는 실밥을 풀어 주는 것만으로 원상 복구가 가능하다. 그러나 절개법으로 쌍꺼풀 수술을 받고 안검하수가 나타난 경우는 크게 두가지 원인으로 상태와 원인을 파악후 각기 다른 시술이 적용해야 한다. 첫째, 쌍꺼풀 수술 후 눈꺼풀과 눈뜨는 근육 사이의 절개 부위가 치유되는 과정에서 서로 달라붙은 경우다. 이러한 증상은 눈의 지방이 적고 눈꺼풀이 얇은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수술 후 초기에는 정상적이었던 쌍커풀이 시간이 흘러 눈이 잘 안 떠지게 되면서
오늘은 하지로부터 세번째 경일(더운 날)인 초복이다. 더운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영양식을 권유했던 미풍양속인 복날은 삼복으로 구분되고 열흘 간격으로 초복에서 말복까지 20일(越伏때는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이 되기도 한다)이 걸린다.웰빙 바람이 거센 오늘날에도 건강식에 대한 정서는 계속 이어지고 있어 몸에 좋다는 보양식은 입소문만으로도 유명세를 탄다. 그러나 막상 음식에 대한 효능에 대해서는 무지에 가깝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김진돈(한의학. 운제당한의원 원장)박사가 ‘사계절 웰빙식품(가림출판사)’이라는 건강 식탁 가이드북을 저술했다. 이 책은 계절별 건강과 계절별로 잘 걸리는 질환에 따른 치료법, 그리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생활습관을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제시했다. 김 박사는 이 책에서 “계절에 상관없이 어떤 과일이나 채소도 먹을 수 있는 현대인들이지만 제때에 대자연의 기운을 받은 제철 식품을 먹어야 식품이 가진 고유한 기운과 효능을 얻을 수 있고 건강에도 좋다”며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제대로 먹어야 평생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사람의 질병은 모두 섭생을 잘 조절하지 못해서 생기는 것으로 수양이 최선이고, 약물은 그 다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