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박승훈 기자] 김건희 여사는 29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지난 25일부터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한 19개국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 편지를 전달한다. 이에 미(美) 참전용사 찰스 루살디는 미국 참전용사들의 넥타이를 모아 만든 퀼트(quilt)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국가보훈부는 29일 저녁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진행된 유엔참전용사 감사 만찬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가 직접 쓴 손 편지를 화면에 송출, 이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대독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손 편지에서 “70여 년 전,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대한민국이 위기에 빠져있을 때 여러분들은 먼 나라,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달려왔고 유엔의 깃발 아래 하나 되어 싸워주셨습니다”라며 “그 위대한 용기와 고귀한 희생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대한민국은 참혹했던 전쟁의 폐허에서 벗어나 세계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였고, 이제는 당당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특히 “대한민국은 참전용사분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뒤에서 묵묵히 헌신한 가족분들의
[NBC-1TV 박승훈 기자]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추진되고 있는 월남참전유공자 제복 지급이 본격 시작된다.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생존 월남참전유공자 17만 5천 명을 대상으로 제복 신청을 받아 29일부터 본격적인 제복 지급을 시작,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급 품목은 자켓, 바지, 넥타이이며, 디자인은 6‧25참전유공자 제복과 동일하지만 월남참전유공자의 자켓 색상은 짙은 베이지색으로 차이가 있다. * 6‧25참전유공자(밝은 베이지색), 월남참전유공자(짙은 베이지색) 월남참전유공자 제복은 지난 5월 20일부터 제복 신청·접수를 시작, 현재 13만 2천여 명(75.4%)이 신청했다. 아직 신청을 하지 않은 월남참전유공자는 오는 9월 말까지 전화상담실(콜센터, ☎ 1899-1459)과 온라인, 이메일, 우편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보훈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제복은 월남참전유공자가 거주지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제복을 입은 집배원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제복 배송이 시작됨에 따라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은 지난 25일 의정부 우편집중국을 방문, 전국으로 제복이 배송
[NBC-1TV 구본환 기자]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남궁선)은 26일 오전, 올해 호국보훈의 달 계기로 서울지방보훈청과 특별협업을 진행한 해태제과(대표 신정훈)와 태극당(대표 신경철)의 기부물품을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서울지방보훈청은 호국보훈의 달 홍보 및 감사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해태제과·태극당과 각각 협업을 진행했다. 해태제과의 인기과자 ‘오예스’에 국가보훈부 마스코트 보보와 호국보훈의 달 슬로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문구를 삽입한 호국보훈 특별 에디션 20만 상자를 출시해 6월 한 달간 한정판매를 진행했다. 태극당과는 태극당의 인기상품 ‘태극식빵’ 포장지에 호국보훈의 달 홍보스티커를 부착하고, 전 제품 국가유공자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태극식빵의 경우 6월 판매량이 전월대비 17%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기부는 해태제과의 ‘오예스 호국보훈 에디션’, 태극당의 ‘태극식빵 호국보훈의달 프로모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물품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태극당은 자사 제과 제품을, 그리고 해태제과는 상이군경의 건강증진을 위한 런닝머신을 기부한다. 남궁선 서울지방보훈청장은 "호국보훈
[NBC-1TV 박승훈 기자] 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우원식)는 25일 제416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을 비롯해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진재용) 추천안」,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정상우) 추천안」, 「일본 정부의 사도 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철회 및 일본 근대산업시설 유네스코 권고 이행 촉구 결의안」 등 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안건 처리에 앞서 김현 의원 등 170인이 발의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상인) 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 보고됐다.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은 총 투표수 299표 가운데 찬성 194표, 반대 104표, 무효 1표로 부결됐다. 법률안은 지난 4일 제415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가결된 후 정부로 이송됐다가 9일 대통령으로부터 재의요구서가 제출돼 이날 본회의에서 무기명투표를 진행했다. 재의요구된 법률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이날 본회의에는 방송4법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NBC-1TV 박승훈 기자] 지난 1955년 개원한 국립서울현충원이 70년 만에 국방부에서 국가보훈부로 이관된다.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국립서울현충원을 국가보훈부로 이관하는 국립묘지법 개정안이 올해 1월 24일 공포되고 7월 24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국립서울현충원 관리·운영에 관한 사무를 국방부에서 국가보훈부로 이관한다고 밝혔다. 국립서울현충원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안장하여 그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예우하는 대한민국 대표 상징 공간으로 현재 19만 5,200여 기가 모셔져 있다. 하지만 서울현충원을 제외한 대전현충원과 호국원, 민주묘지 등 11개 국립묘지는 국가보훈부가 관리하고 있어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통일된 안장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그동안 현충일 등을 제외하면 참배객 위주로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국립묘지 관리체계를 일원화하여 수요자 중심으로 운영하고, 국립서울현충원을 국민이 일상에서 365일 즐겨 찾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6월 5일(월) 국가보훈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국가보훈부로 이관을 결정하였다. 이후 국가보훈부는 서울현충원 이관의 성공적 연착륙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이관 준비 전담팀(TF)을 구성하여 운영하
[NBC-1TV 구본환 기자] 20일 오후 열린 '제53회 NBC-1TV 전국어린이퀴즈대회(조직위원장 이광윤)'에서 충북 내토초등학교 5학년 권윤솔과 충남 신리초등학교 6학년 이채윤이 공동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어린이는 88점 동점을 얻어 제53회 퀴즈대회 사상 첫 공동 금메달 수여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내토초 권윤솔은 제47회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후 은메달 3개와 동메달 3개로 총 6개의 메달을 챙겼지만 금메달은 처음이다. 이채윤은 금메달리스트가 많이 배출된 아산 신리초 출신으로 첫 메달을 금메달로 신고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채윤은 금메달이 확정된 후 가진 NBC-1TV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금메달을 따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라며 "앞으로 더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제50회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던 서울 개운초등학교 4학년 최민준은 동메달을 거머쥐며 '2024 정규리그 하반기대회'에 이름을 올렸다. 삼국시대 신라를 주제로 했던 이번 퀴즈대회는 비교적 난도가 높았지만 참가 어린이들의 열정으로 '역사적인 교육의 장'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다음 달 17일 열리는 '제54회 퀴즈대회' 주제는 '삼국시대 백제
[NBC-1TV 박승훈 기자] 이범섭 전 국회 부의장(김상희) 비서관이 20일 오전, 전국어린이퀴즈대회(조직위원장 이광윤) 조직위원으로 위촉되었다. 지난 5월 10일 영입되었던 신임 이범섭 위원은 1985년생으로 행정 및 행사기획력이 탁월하다. 한편, 류국형 전 대통령 경호본부장과 이광원 전 대전MBC 문화사업국장을 조직위원으로 위촉한 조직위는 박상근 전 경찰청기마대장, 김세호 의료위원, 배완영 전문위원(탤런트 수지 아버지)과 NBC-1TV 실무위원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1기 조직위원을 개편할 예정이다.
[NBC-1TV 박승훈 기자]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전국 국립묘지 재해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선다. 국가보훈부는 17일 오후, 이희완 차관 주재로 국립대전현충원을 비롯한 호국원, 민주묘지 등 전국 11개 국립묘지를 화상으로 연결하는 ‘국립묘지 집중호우 대응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7월 초부터 이어진 호우에 따른 전국 국립묘지의 현재 상황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전반적인 시설물 점검과 피해 발생 시 피해복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은 “지속적인 호우가 예보되고 있는 만큼, 전국 국립묘지의 배수로 정비를 비롯한 모든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선제적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국립묘지를 찾는 보훈가족과 국민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 등 사전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7월 초부터 시작된 집중호우에 대한 비상 점검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일 오전・오후 모든 국립묘지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피해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