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종우 기자]국가보훈처는 북한이 2일 노동신문을 통해 국가보훈처에서 시행하는 <나라사랑교육>을 “반민족적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한 것은 나라사랑교육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호국보훈정신과 강한 한미동맹의 인식제고에 대한 두려움의 반증이라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노동신문이 “괴뢰패당은 각 계층의 눈과 귀를 막고 저들의 사대 매국 행위를 미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나라사랑교육’ 놀음에 매달리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국가보훈처는 지난 6년간 500만명의 국민들에게 나라사랑교육을 실시하여 북한의 대남전략과 한미동맹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획기적인 인식 개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북한은 노동신문에서 “나라사랑교육은 남조선인민들에게 반공화국 독소와 숭미 사대의식을 불어넣어 그들을 철저히 미국의 하수인, 전쟁의 수단, 총알받이로 만드는 반동적 교육이며 반민족적 행위”라는 비난에 대해서도 국가보훈처는 위와 같은 북한 노동신문의 비난은 올해 북한 신년사에서‘미국은 우리 민족의 통일 의지를 똑바로 보고 대북 적대시 정책 포기 요구’ 등 한미 양국의 동맹강화정책 포기를 요구하는 것과 같은 주장이라며 <나라사랑교육>의 목적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지난 7일 타계한 독립유공자 박기은 지사의 유해가 25일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2묘역 남편 이원하 지사 묘소에 합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영결식에는 유족, 광복회원, 한국광복군동지회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기은 지사의 약력소개 및 추모사 낭독, 영현봉송 순으로 진행된다. 영결식 후 애국지사 제2묘역에서 안장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박기은 지사('90년 애족장, 1925.6.15~2017.1.7.)는 남편 이원하 지사('90년 애족장, 1921.6.7~1980.3.13.)와 함께 광복군으로 활동하신 부부 독립유공자이며 박기은 지사는 1944년 중국 하남성 귀덕(歸德) 지역에서 광복군 지하공작원으로 활동하며, 일본군에서 탈영한 한국인 등을 안전지대로 호송하였다. 1945년 3월 이후 광복군 제3지대 본부에서 군사훈련 및 간호교육 등 제반과정을 이수하고 구호분대장으로 조국 독립을 위해 적극 활동했다. 남편 이원하 지사(‘90년 애족장, 1921~1980)는 1943년 4월 광복군 총사령부 귀덕(歸德)지구 전방 지하공작원으로 활동하면서 독립운동 관련 유인물을 배포하였다. 1944년 2월 일본군에서 탈출한 한국인들의 탈영을
[NBC-1TV 박승훈 기자]일제강점기 의열단원으로 활동하며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고 일본 군경과 교전하던 중 순국한 김상옥 의사를 기리는 「김상옥 의사 항일독립운동 94주년 기념식」이 23일 오전 11시, 의사의 출신학교인 서울효제초등학교 김상옥체육관에서 열린다. (사)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회장 민승)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기념식은 정세균 국회의장, 구남신 서울북부보훈지청장, 박유철 광복회장을 비롯한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 및 회원, 유족, 시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업회장의 개회사, 김상옥 의사 소개 영상 상영, 참석내빈의 격려사 및 기념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 김상옥 의사 공적 ◈ 한지 김상옥(金相玉) 의사(1890. 1. 5.~1923. 1. 22.)는 서울에서 태어나 20세에 동흥야학교(東興夜學校)를 설립하는 등 사회계몽ㆍ민족교육에 헌신하였으며, 3ㆍ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윤익중(尹益重), 신화수(申華秀), 정설교(鄭卨敎) 등 동지들과 함께 비밀결사조직인 혁신단(革新團)을 조직하고 기관지 혁신공보(革新公報)를 발행하여 독립정신을 고취하였다. 1920년 봄에는 만주에서 들어온 군정서원(軍政署員) 김동순(金東淳)과 만나 암
[NBC-1TV 박승훈 기자]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군무총장과 국무총리를 지낸 노백린 장군을 기리는 「계원 노백린 장군 순국 91주기추모식」이 20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다. 이날 추모식은 윤종오 서울남부보훈지청장과 독립운동 관련단체 대표 및 회원, 유족,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예배, 추모사,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 노백린 장군 공적 ◈ 계원 노백린 장군(1875. 1. 10.~1926. 1. 22.)은 황해도 송화에서 태어나 한문을 배우다가 1895년에 관비(官費) 유학생으로 선발되어 일본으로 유학하였다. 1899년에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1900년에 귀국하여 육군 참위로 임관되었고 한국무관학교 교관이 되어 후진 양성에 전념하였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고 1907년 군대가 해산되자 안창호, 이갑, 이동녕, 신채호 등과 신민회를 조직하고 만주에 독립운동 전초기지를 건설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으며, 고향인 송화에 민립학교 광무학당을 설립하는 등 구국교육운동을 전개하였다. 1910년 일제에 의해 국권이 침탈되자 미국으로 망명하여 박용만 등과 하와이 오아후 가할루지방에서 국민군단(國民軍
[NBC-1TV 박승훈 기자]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2015년부터 시작한 국내 독립유공자 ‘산재묘소’(*국립묘지 밖의 묘소) 전수실태조사에서 먼저 2017년까지 ‘후손 있는 묘소(4,321기) 조사를 마무리하고 조사가 완료된 묘역에 대해서는 유족과의 협의를 거쳐 ’국립묘지 이장‘ 및 ’현지단장‘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내 산재묘소(총 10,666기) 중 ‘후손 있는 묘소 4,321기’에 대해서는 ‘15년 1,000기, ’16년 1,603기, 나머지 1,718기에 대해서는 ‘17년까지 조사를 완료하기로 하고 ‘후손 없는 묘소 6,345기’에 대해서는 ‘17년부터 전수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산재묘소 (10,666기) 후손 있는 묘소(4,321기) 후손 없는 묘소(6,345기) 2015 1,000 - 2016 1,603 - *2017 1,718 (*완료 예정) 전수조사 시작 2016년 2016년 1,603기에 대해 실태조사한 결과, 소재가 확인된 묘소는 1,165기,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묘소는 438기였으며, 묘소 소재가 확인된 1,165 중 국립묘지 이장희망은 113기였고, 현지 단장희망은 81기로 나타났다. 국립묘지 이장 및 현지
[NBC-1TV 김종우 기자]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국가 안보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2017년부터 <비군사적 대비> 업무를 본격 실시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국가보훈처는 업무보고를 통해 북한이 신년 공동사설에서 미국에 대북 적대시 정책 포기를 요구하고, 대륙간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가 마감 단계에 있음을 밝히는 등 한미 양국의 동맹 강화정책 포기를 요구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한미연합방위태세의 유지‧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하였다. 한미연합방위태세의 ‘활용’은 <군사 대비>이지만‘유지·강화’여부는 <비군사적 대비> 영역으로 현재의 <비군사적 대비>에 대한 인식 부족은 향후 국정수행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나라사랑교육 정부 총괄부처로서 지난 6년간 500만명 교육 경험과 UN참전국과의 보훈외교 강화로 한미동맹 및 親韓세력 공고화 기반구축 등 비군사적 대비 업무 역량 바탕으로 2017년 국가안보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비군사적 대비> 업무를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 국민 나라사랑교육을 실시하여 한미동맹이 지난 60년간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배경이었음을 알려, 한
[NBC-1TV 김종우 기자]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가 전국의 만 15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16년 나라사랑의식지수 조사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71.4%)이 우리나라 안보상황이 ‘심각하다’고 응답해 우리의 안보상황에 우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조사 시 50.9% 보다 20.5%p 상승한 것으로 전 세대에 걸쳐 상승하였으며, 특히 20・30대가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단위 : %) 연도 전체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이상 2015년 50.9 44.9 44.9 43.2 55.7 52.6 57.6 2016년 71.4 50.7 72.8 70.4 65.1 75.1 80.2 증가폭 +20.5 +5.8 +27.9 +27.2 9.4 +22.5 +22.6 【세대별 안보수준 심각성】 응답자 10명 중 8명(77.9%)은 국민들의 안보의식 제고를 위해 체계적인 ‘호국정신함양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는데 이는 ‘15년 75.3% 대비 2.6%p 상승한 결과이다. 그러나 ‘최근 3년간 독립-호국관련 안보현장(독립기념관, 전쟁기념관, 백범기념관, 충혼탑, DMZ, 천안함 등)을 방문한 적이 있느냐’는 설문에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국회입법조사처(처장 임성호)는 23일 14시부터 17시까지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동북아 평화질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북한은 2016년에 들어서 두 차례의 핵실험을 감행했고, 이러한 도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대북제재안 2321호를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결단을 보여주었다. 유엔안보리 대북제재는 북한의 가장 큰 외화 소득원인 북한의 대중(對中) 석탄 무역을 직접 겨냥한 것이며 북한에게 큰 압박이 될 것이다. 한편, 2017년 1월에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할 것이고, 지금부터 내년 상반기까지는 특히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국제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무엇보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 기조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과의 직접 대화 가능성과 가혹한 경제제재 그리고 선제 타격까지 모든 정책 옵션이 거론되고 있지만 북핵문제의 불확실성은 더 높아져 가고 있다. 이에 국회입법조사처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펼쳐질 대북정책을 전망해 보고,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평화질서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정책옵션들을 살펴 보고자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우선 개회식은 임성호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