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윤석열 대통령은 2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사미아 술루후 하산(Samia Suluhu Hassan) 탄자니아 대통령과 오찬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하산 대통령이 탄자니아 대통령으로서 18년 만에 방한해 최초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환영했고, 하산 대통령은 "한국의 K-pop, K-food, K-drama 등을 인상 깊게 느끼면서 즐기고 있으며, 이번에 K-hospitality(환대)에 대해서도 깊이 인식하게 되었다"라면서 "이번 공식 방한이 탄자니아와 한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양국이 1992년 수교 이래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실질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 처음으로 탄자니아와 〈경제동반자협정(EPA: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협상 개시를 선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협정이 조속히 체결되어 양국 간 교역 품목 다변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아프리카연합(AU)과 아프리카 48국 대표단이 참석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4일부터 5일까지 서울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와 아프리카 국가들 간에 최초로 열리는 다자 정상회의이자, 윤석열 정부 들어 개최한 최대 규모 다자 정상회의다. 아프리카 55국 중 AU의 제재를 받고 있는 나라 등 7국을 제외한 48국이 참석한다. 규모면에서는 2012년 3월 열렸던 이명박 정부시절 서울에서 핵안보정상회담과 비슷하다. 참석 국가 가운데 25국에서 국가 원수가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올해 AU 의장국인 모리타니아의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대통령이 윤 대통령과 정상 세션을 공동 주재한다. 또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을 비롯하여 줄리우스 마아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 등도 참석한다. 부총리급 이상이 참석하는 국가만 30여 국에 이른다. 언필칭, '희망의 나라'로 불리는 아프리카는 2019년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협정이 발효되면서 55국 14억 인구, 국내총생산(GDP) 3조4000억달러 규모의 거대 단일 시장 등장이 예고됐다.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방한중인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18일 오전 국회를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과 면담을 가졌다. 의장접견실에서 만난 김 의장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한국 기업의 캄보디아 투자 확대와 개발협력(ODA)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9월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는 8년 만에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해 훈 마넷 총리, 훈 센 상원의장(당시 캄보디아국민당 총재), 쿠은 쏘다리 국회의장 등 캄보디아 최고위급과 연쇄 회동을 가진 바 있다. 김 의장은 먼저 지난 9월 캄보디아 공식 방문 당시 훈 마넷 총리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고 "이번 총리 방한 계기에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수립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작년 훈 마넷 총리 접견 당시 양국 관계 격상을 희망한다는 훈 마넷 총리의 의사 표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캄보디아 정부의 의지를 잘 전달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훈 마넷 총리는 이에 "저의 新정부 역시 한국과의 관계를 지속 강화하고 싶다"며 "제 첫 방한을 통해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해 기쁘며, 이를 통해 양국 협력을 보다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심화시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주앙 마누엘 곤살베스 로렌쑤 앙골라 대통령이 29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을 접견하고 양국 경제분야 실질협력 및 현지 인력양성 개발협력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먼저 "양국은 1992년 수교 이래 건설, 조선 등 분야를 중심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바, 이번 대통령님 방한을 계기로 양국간 파트너십이 더욱 긴밀해지리라 생각한다"며 "양국 의회도 의원친선협회를 중심으로 의회 협력이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이어 "앙골라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5대 경제강국으로 풍부한 천연자원과 젊은 인구를 가지고 있어 한국의 발전 경험과 기술력과 결합하면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다"면서 조선·태양광 패널 등 현재 한국 기업의 對앙골라 주요 투자 분야를 언급하고 "오늘(29일) 오후 로렌쑤 대통령이 참석하시는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과 경제협력 사업을 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로렌쑤 대통령은 "아직 농업국가인 앙골라는 산업화 과정이 숙제라면서 기적적인 발전을 이룬 한국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라며 "수자원·에너지 인프라
[NBC-1TV 육혜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1919년 ‘기미 독립선언’의 정신을 강조하며 “3·1운동은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자유를 향한 위대한 여정, 대한민국 만세’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미 독립선언의 정신을 다시 일으켜, 자유를 확대하고 평화를 확장하며 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기념식은 개회선언, 주제영상 시청,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대통령 기념사와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애국지사 및 독립유공자와 유족, 주요 공직자 및 각계 대표, 주한외교단, 시민 등 1,300여 명이 참석했다.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크로아티아에 이어 불가리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12일(현지시간) 로센 젤랴즈코프 국회의장과 루멘 라데프 대통령을 잇달아 만나 양국의 경제·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불가리아에 더 많은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와 의회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 국회의장 자격으로서는 15년 만의 일이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시에 위치한 '무명용사 기념비'에 헌화하며 전쟁으로 희생된 젊은 군인들의 넋을 기린 뒤 불가리아 국회로 이동, 로센 젤랴즈코프 국회의장과 환담했다. 국회의장 면담 이후 김 의장은 불가리아 대통령궁으로 이동, 루멘 라데프 대통령과 양국관계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의장은 "불가리아는 많은 전쟁과 국난을 겪었음에도 독창적인 문자(키릴문자)와 고유의 문화를 발전시켜 왔다는 점에서 우리와 공통점이 많다"며 "한국은 불가리아의 OECD 가입을 지지하며 향후 OECD 가입 협상 과정에서 한국의 가입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라데프 대통령은 "좋은 제안에 감사드리며 한국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일본을 공식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27일 오전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총리대신을 면담했다. 김 의장은 "올해 7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가 개선돼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갈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러한 관계 개선이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을 이루는 계기가 됐다"라는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은 특히 "내년 한미일 3국이 유엔안보리 이사국으로 동시에 활동하게 되는 것을 계기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평화적 해결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라며 "국회 차원에서 미래지향적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의회와 정부가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한일의원연맹을 비롯한 의회교류는 양국관계를 지탱하는 튼튼한 버팀목"이라며 김 의장과 대표단을 환영했다. 또 "한일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발전을 양국 국민이 더 실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국 정부 및 의회 간 의사소통을 강화해 나가자"라고 언급했다. 이날 면담에는 일본 측에서 모리야 히로시 관방부장관,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외무심의관, 나마즈 히로유키 외무성 대양주국장 등이 참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정진석 의원(국민의힘), 윤호중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석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를 찾아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 연설'을 했다. 취임 후 세 번째 인 윤 대통령은 정부 기조인 건전재정과 연금·노동·교육 등 3대 개혁을 강조했다. 대내외 환경과 여건 불안으로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깅조하고 국회 협조와 협력을 당부했다. 내년 예산 657조 원에 담긴 국정 가이드라인을 밝힌 윤 대통령은 약자보호와 성장동력 예산투입 등에 방점이 있었다.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 전체를 밀착취재를 했던 NBC-1TV는 본관 입장부터 시정연설, 그리고 여야 상임위원장과 간담회와 오찬을 갖고 떠나는 모든 과정을 밀착취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