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크로아티아에 이어 불가리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12일(현지시간) 로센 젤랴즈코프 국회의장과 루멘 라데프 대통령을 잇달아 만나 양국의 경제·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불가리아에 더 많은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와 의회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 국회의장 자격으로서는 15년 만의 일이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시에 위치한 '무명용사 기념비'에 헌화하며 전쟁으로 희생된 젊은 군인들의 넋을 기린 뒤 불가리아 국회로 이동, 로센 젤랴즈코프 국회의장과 환담했다. 국회의장 면담 이후 김 의장은 불가리아 대통령궁으로 이동, 루멘 라데프 대통령과 양국관계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의장은 "불가리아는 많은 전쟁과 국난을 겪었음에도 독창적인 문자(키릴문자)와 고유의 문화를 발전시켜 왔다는 점에서 우리와 공통점이 많다"며 "한국은 불가리아의 OECD 가입을 지지하며 향후 OECD 가입 협상 과정에서 한국의 가입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라데프 대통령은 "좋은 제안에 감사드리며 한국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일본을 공식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27일 오전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총리대신을 면담했다. 김 의장은 "올해 7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가 개선돼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갈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러한 관계 개선이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을 이루는 계기가 됐다"라는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은 특히 "내년 한미일 3국이 유엔안보리 이사국으로 동시에 활동하게 되는 것을 계기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평화적 해결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라며 "국회 차원에서 미래지향적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의회와 정부가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한일의원연맹을 비롯한 의회교류는 양국관계를 지탱하는 튼튼한 버팀목"이라며 김 의장과 대표단을 환영했다. 또 "한일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발전을 양국 국민이 더 실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국 정부 및 의회 간 의사소통을 강화해 나가자"라고 언급했다. 이날 면담에는 일본 측에서 모리야 히로시 관방부장관,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외무심의관, 나마즈 히로유키 외무성 대양주국장 등이 참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정진석 의원(국민의힘), 윤호중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석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를 찾아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 연설'을 했다. 취임 후 세 번째 인 윤 대통령은 정부 기조인 건전재정과 연금·노동·교육 등 3대 개혁을 강조했다. 대내외 환경과 여건 불안으로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깅조하고 국회 협조와 협력을 당부했다. 내년 예산 657조 원에 담긴 국정 가이드라인을 밝힌 윤 대통령은 약자보호와 성장동력 예산투입 등에 방점이 있었다.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 전체를 밀착취재를 했던 NBC-1TV는 본관 입장부터 시정연설, 그리고 여야 상임위원장과 간담회와 오찬을 갖고 떠나는 모든 과정을 밀착취재 했다.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김진표 국회의장은 27일, 이날 별세한 리커창 前 중국 국무원 총리에 대한 조의 서한을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에게 보냈다. 김 의장은 서한에서 "리커창 전 총리가 서거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애석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대한민국 국회와 국민을 대표해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리커창 전 총리는 중국의 정치·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중국 국민들의 신망을 받았던 훌륭한 지도자"였다며 "리커창 전 총리가 한국과 여러 차례 교류하며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던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26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된 제44주기 박정희 대통령 추도식은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으로 헌정사상 첫 현직 대통령 참석이라는 의미를 남겼다. 경호상 입장 자체가 불가했던 참배객들의 항의가 빗발 치기도 했지만 윤 대통령의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이 더 빛나는 추모식으로 각인되었다. 박정희 대통령 추도식은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80년대에는 200여 명 정도의 자발적인 참배객들이 모였던 썰렁했던 모습도 있었고 1999년에 거행되었던 제20주기 추도식에는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이 함께 참석하는 역사적인 순간도 있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력 대권주자로 부상되던 2000년도에는 무려 5천여 명의 참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 시기에는 국회의원 박근혜가 참배객들과 일일이 악수로 감사를 표했던 시기도 있었다. 대통령 당선 이 후에는 추모객 수가 약간 감소세를 보이다가 코로나19 때에는 추도식 자체가 취소되는 시대적 모습도 반영되었다. 제43주년 추도식은 유관단체 임원 20명 만 참석했던 경우도 있었다. 그렇 게 다양했던 추도식이 이날 윤 대통령의 참배로 새로운 역사를 쓴 추도식으로 승화되었댜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제44주기 박정희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다. 1980년부터 매년 민족중흥회 주관으로 엄수된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는 지난 1999년 열렸던 제20주기 추도식에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전직 대통령 세 명이 함께 참석한 적은 있었으나 현직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가족인 박근혜 전 대통령도 대통령 취임 후 불참하다 이날 11년 만에 처음으로 추도식에 참석해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하면 된다'는 기치로 국민을 하나로 모아 '한강의 기적'이라는 세계사적 위업을 이뤄내셨다"며 "지금 세계적인 복합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다시 새기고 이를 발판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추도식 후, 윤 대통령은 미리 준비한 조화를 박정희 대통령 묘소에 헌화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참배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세 번째로 약 17개월 만에 만남으로 정치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윤 대통령의 해외 수출 청신호가 켜지고 내년 총선의 중요성이 대
[NBC-1TV 이석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제44주년 박정희 대통령 추도식 참석을 위해 민족중흥회 정재호 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식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김진표 국회의장은 21일부터 29일까지 7박 9일 간의 피지-뉴질랜드 공식 순방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 김 의장은 지난 5월 29일 정부 차원의 '한-태평양도서국(태도국) 정상회의'에 이은 의회 차원의 고위급 외교를 통해 피지·뉴질랜드와 협력 관계를 강화했으며, 적극적인 2030부산엑스포 유치 노력을 펼쳐 긍정적 답변을 얻어냈다. 김 의장은 먼저 23일 피지의 수도 수바를 방문해 카토니베레 대통령과 랄라발라부 국회의장을 잇달아 면담했다. 김 의장은 면담에서 각각 "한국은 부산엑스포를 통해 태도국이 직면한 기후변화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 과거 원조를 받던 최빈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경험과 지식을 나누려고 한다"며 2030부산엑스포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나아가 "가능하면 지지 입장을 서면으로 전달해주고, 태평양지역 내 중심국가인 피지가 주변국 설득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카토니베레 대통령은 "부산엑스포를 계기로 양국 협력 관계가 보다 강화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기후변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극적 대응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관련 분야 연구 수준이 우수한 한국이 기술적으로 협력하길 원하며,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