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석아 기자] 서예가 소엽 신정균이 29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 하포리에 있는 의학선현 허준의 묘를 참배했다. 경기도 기념물 제128호로 지정된 허준 묘는 임진강 건너 비무장 지대의 해발 159m에 위치한 유적이며, 재미 고문서연구가 이양재 등이 양천허씨족보 기록에 의거, 군부대의 협조를 얻어 조사한 결과 1991년 9월 30일 허준 묘로 인정되었으며 소엽 신정균은 그때부터 문화제 해설을 맡았던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동의보감>으로 유명한 의학선현 허준은 조선 중기의 명의로 서자로 태어나 중인이나 서얼의 업으로 되어 있던 의학의 길을 택하여, 이미 20대에 뛰어난 의술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30세에 어의로 선임되었고, 동양 최대의 의서라는 〈동의보감〉의 찬집에 노력하여 1610년(광해군 2)에 이를 펴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왕이 의주까지 피신하는 사태가 벌어졌을 때, 허준은 선조의 건강을 돌보았다. 이때의 공로로 허준은 뒷날 공신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정1품까지 승급했다.
[NBC-1TV 이석아 기자] 카자흐스탄 국립아카데미 고려극장의 '날으는 홍범도 장군'이 23일 오후 5시와 7시에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상연되었다. 이 연극은 국내 최대 연극축제인 ‘제37회 대한민국연극제’의 해외초청 공연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공연에 앞서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우원식 이사장은 "이번 공연은 고려극장 극작가인 태장춘의 원작(1942년作)을 개정 및 각색한 작품으로 홍범도장군의 독립투쟁이야기를 담았다."고 하면서 "고려극장은 홍범도 장군이 말년에 수위로 근무한 곳이기도 하며, 지금까지도 여전히 중앙아시아 고려인 동포들의 민족 정체성을 지키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3.1운동 100주년인 올해 고려극장 내한공연은 매우 뜻깊다" 고 강조했다. 또한 "독립전쟁 10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 송환 등 더 활발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연극은 고려극장의 수위장인 홍범도가 극장에 입사한 새내기 작가와 대화를 나누면서 시작되었다. 홍범도 장군의 친구이자 동지인 우진이 홍장군에 대한 열등감으로 배신자가 되어 일본 헌병대 야마다 대장을 돕는다. 야마다는 기생 월향을 간첩으로 보내려 하지만 상황을 알게된 월향이 홍장군에게 우진이 첩자임을
[NBC-1TV 김영근 충남특파원] 8일 (재)홍상문화재단(이사장 김홍신) 주관으로 열린 김홍신문학관 개관식에는 김홍신 이사장을 비롯, 남상원 회장, 황명선 논산시장, 주요 내빈과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해 한마음으로 개관을 축하했다. 김홍신 문학관은 대한민국 최초 밀리언셀러 작가 김홍신의 문학정신을 조명하고 그의 작품을 기리기 위해 논산 출신 사업가인 남상원 아이디앤플래닝그룹(주)회장이 홍상문화재단에 사재 60억 원을 기부해 건립됐다. 394.53㎡(120평)의 집필관과 1210㎡(366평)규모로 조성된 김홍신 문학관은 작가의 방, 서고, 상설전시실, 북카페, 아카이브존(종합자료실), 열린 극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집필관은 작가들의 창작실로 활용될 계획이다. 논산에서 성장한 김홍신 작가는 장편소설 ‘인간시장’이 대한민국 최초 백만 부를 돌파해 밀리언셀러 작가라는 타이틀을 얻었고, 7년의 자료수집과 집필과정을 거쳐 탄생한 ‘김홍신의 대발해’는 그에게 통일문화대상,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줬다. 다양한 인간의 삶을 모티브로 한 그의 작품은 비틀린 사회 현실에 대한 통렬한 비판 속에서 해학과 풍자를 함께 담아내, 독자로 하여금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도
[NBC-1TV이경찬 기자] 르메르디앙 서울에 위치한 아트센터 M컨템포러리가 오는 14일부터 9월 29일까지 <Fun Factory: Superstar Jon Burgerman展>을 진행한다. 낙서천재로 불리는 ‘존 버거맨’의 작품 230여점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국내 최대규모로 진행되는 전시로 회화, 드로잉, 미디어, 오브제를 통해 자유롭고 익살스러운 캐릭터를 그려내는 영국 예술가 존 버거맨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 Fun Factory: Superstar Jon Burgerman展>에서는 작품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인 캐릭터들이 작품과 전시공간에서 공존하며,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Factory에 비유하여 유희적 심상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서울 전시를 위한 국내 미공개 신작도 전시될 예정이며, 존 버거맨의 작품 이미지를 기반으로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인터렉티브 공간과 그래피티 작업을 통한 존 버거맨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자신의 작업을 두들(doodle), 그리고 자신을 두들러(doodler)라고 말한다. ‘목적 없이 끄적거리다, 낙서하다’라는 의미를
[NBC-1TV 이석아 기자] 국회 문화관광위 간사를 맡고 있는 이동섭 의원이 28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孝 김영임의 소리' 공연을 관람한 후 부인과 함께 김영임 명창을 축하하고 있다.
[NBC-1TV 이석아 기자]월드 평화 오케스트라와 국립창극단 유태평양·민은경이 함께한 ‘2019 뉴욕 국악 축전’이 미국 뉴욕과 필라델피아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뉴욕 국악 축전’은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를 조기 졸업한 후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이춘승 월드 평화 오케스트라 단장에 의해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로 3회를 맞았다. 이춘승 단장은 국악을 접하기 힘든 교민들에게 직접 사물놀이와 대취타를 가르쳐 전파하고 있다. 또한 국악기를 주축으로 사미센·얼후·비파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악기들로 월드 평화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한국의 음악 문화를 뉴욕에 알리는 선봉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축전에서는 국립창극단 주연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유태평양, 민은경이 월드 평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면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김성국 교수가 편곡한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은 교민들에게 국악의 새로운 묘미를 제공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어우러진 사물놀이 공연은 교민 2~3세대 청년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연주에 참여함으로써 한국인의 얼과 뿌리를 느끼게 하는 감동의 무대였다. 관객들은 단순히 한국에서 찾아온 국악
[NBC-1TV이석아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민속박물관(대표 박동기)은 조선시대 서민의 문화와 생활 모습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첩 17점을 전시하고 풍속화를 색칠하는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지난해 12월 선사시대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국보 제285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실물 그대로 재현하여 그 가치를 널리 알린 바 있다. ‘반구대 암각화’는 신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에 걸쳐 제작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포경 그림 유적으로, 사냥과 어로 위주로 생활한 선사인들의 모습 및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신앙 풍속의 단편을 알 수 있어 한국 선사 예술의 걸작으로 평가 받는다. 지난달 4일에는 교육부와 청소년 진로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소년 진로교육과 관련해 활발한 교류 및 초·중·고 학생들에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제공하게 된다. 또한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아 민속박물관은 ‘불교의 나라 고려, 고려인의 삶과 문화 그리고 멋’을 주제로 한 고려 전시실을 새단장하여 개방하였다. 한편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풍성한 명절을 위해 설 연휴인 2일부터 5일까지 세화달력 만들기,
[NBC-1TV 이석아 기자] 본사 이광윤 보도본부장이 30일 오후, (사)미스터토일렛 심재덕기념사업회(수원시 장안로)를 방문해 이원형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고 심재덕 수원시장에 대한 업적을 회상했다. 고인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인연이 된 후 지금까지 한길을 걷고 있는 이 국장은 이날 대담에서 "추모 10주기를 준비하면서 만감이 교차했다"며 "생전 고인의 깨끗한 화장실 문화운동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화장실 청결상의 시금석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인의 생전을 밀착 취재했던 이광윤 보도본부장은 대담 후 '해우재'를 찾아 국내외 화장실의 변천사를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