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시40분쯤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 근처에서 육군 204항공대대 소속 UH-1H 헬기 1대가 추락해 탑승 장병 7명이 모두 목숨을 잃었다.사망자는 신기용(조종사·44) 준위, 황갑주(부조종사·35)준위, 최낙경(승무원·22) 상병, 이세인(승무원·21) 일병, 철정병원 소속 정재훈(군의관·35) 대위, 선효선(간호장교·28) 대위, 김범진(의무병·22) 상병이다.이들은 뇌출혈을 일으킨 육군 모 군단 소속 윤 모 상병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수송한 뒤 부대로 복귀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사고 헬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진 지점을 중심으로 인근 20사단 병력과 장비를 투입,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부조종사 황갑주 준위 휴대전화의 위치 추적을 통해 오전 3시52분께 용문산 남쪽 3.4㎞지점 용촌리 인근에서 추락 헬기 잔해와 탑승 장병의 시신을 발견했다.육군은 현재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한 가운데, 시신 수습과 사고 복구 작업을 벌이면서 조사단을 편성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앞서 윤 상병은 19일 오후 8시56분경 소속 부대 막사 2층 화장실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던 중 머리를 수도꼭지에 부딪힌 뒤 어지럼증을 호소, 부대
국정원은 16일 북한 주민 22명이 지난 8일 소형 고무보트 두 척을 타고 서해 연평도 부근 남쪽 해안으로 표류해 왔다가 관계당국의 조사를 거쳐 당일 저녁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의 귀순 가능성과 ‘귀환 뒤 처형설’ 등이 확산되고 있다. 국정원은 “이들은 굴 채취로 돈벌이를 하려고 설 명절 기간 당국의 어선출입항 통제가 느슨한 점을 이용해 출항했다가 귀항 도중 조류에 휩쓸려 표류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합동신문 결과, 귀순의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조난 북한선박 처리절차에 따라 같은 날 오후 6시30분께 판문점을 통해 북쪽에 귀환조치했다”고 밝혔다. 북한 주민 22명은 모두 황해남도 강령군 등암리 해안지역에 사는 사람들로, 15~17살 학생 3명을 포함해 남자 8명, 여자 14명으로 알려졌다. 또 6세대 13명은 부자, 부부, 형제, 자매, 숙질 관계이고, 나머지 9명은 이웃 주민들로 "단순히 조난을 당했을 뿐 귀순한 게 아니다"라며 "가족들이 있는 북으로 돌려보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는 국정원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사건은 의문에 꼬리를 물고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지난 8일 북한 주민 22명이 서해 연평
지난 16일 국산 T-50 항공기의 화려한 비행을 시작으로 서울공항에서 개막한 '서울에어쇼 2007'가 21일 마지막 비행의 짜릿함을 선사하며 폐막했다.전 세계 26개국 255개 업체가 참가, 25만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이번 행사는 "10억불 규모의 수주. 상담 실적을 기록한 국산 방산장비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과시한 빅이벤트"라는 호평을 들었다.
UN군의 일원으로 6.25전쟁에 참전하여 부상을 당한 해외 상이용사 18명이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강달신) 초청으로 9월 26부터 10월 2일까지 6박7일간의 일정으로 대한민국을 방한한다.이번 방한단은 미국, 캐나다, 호주, 터키, 태국, 에티오피아 등 6개국 재향군인회에서 추천한 상이자 18명과 가족 1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계천, 경복궁, 비원 등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유산과 발전상 견학, UN묘지 참배(9.30), 국군의 날 행사(10.1) 참관 등의 일정을 마치고 10월 2일 출국한다. 특히 6.25 당시 서울수복일 기념일인 9월 28일에는 오전 11:30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김정복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주한외교 사절과 보훈단체장, 각계인사 및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임∙직원 등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하는 초청 환영연에 참석한다.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강달신)의 자체경비로 추진하는 이번 초청 행사는 6.25전쟁에서 부상을 당한 외국인 상이군경을 초청하는 첫 행사로서 UN군 일원으로 한국전 참전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등 민간외교 활동도 펼치게 된다.
국가보훈처(처장 김정복)는 우리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9월 20일과 21일 양일간에 걸쳐 전국 5개 보훈병원에 입원중인 국가유공자를 비롯하여 생활이 어려운 보훈가족을 찾아가 위로 격려하는 사랑나눔 행사를 펼쳤다.국가보훈처에서는 이번 위문기간 동안 생존애국지사 225명을 비롯하여 전국 5개 보훈병원에 입원중인 국가유공자와 보훈원(수원시 하광교동)에 거주하는 보훈가족 등 2,200여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며 보훈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한편 김정복 국가보훈처장은 21일 오후 4시 서울보훈병원(강동구 둔촌동)을 찾아 주요시설을 둘러 본 후, 입원중인 국가유공자를 직접 찾아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주한 프랑스대사관(대사 필립 띠에보)과 한국전 UN프랑스군 참전기념사업회(회장 권진호, 전 NSC상임위원장)에서는 국가보훈처(처장 김정복)의 후원으로 17(월) 오후 2시 30분 경기도 양평군 지평리역 광장에서 한국전 프랑스군 참전지 표지석 제막식을 갖는다. 이날 제막식에는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하여, 주한 프랑스대사, 패트릭 보두앵 프랑스 참전용사협회장(쌩망데 시장, 프랑스하원의원), 김선교 양평군수, 오정석 20사단장, 송영길 참전기념사업회고문과 한국전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의 일환으로 방한 중인 프랑스 한국전 참전용사 40명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참전 프랑스 전몰용사의 명예를 선양하고, 추모와 경의를 표한다. 제막식은 표지석 제막, 국가보훈처장 치사, 프랑스 참전용사협회장 축사 및 헌화 순으로 진행되며, 20사단의 협조로 군악대와 의장대가 참여하여 품격 있는 행사로 치러지게 된다. 프랑스군 참전지 표지석은 6.25전쟁 당시 프랑스군 1개 대대가 중공군 3개사단의 집중 공격을 막아낸 승전지인 경기도 양평군의 지평리역․대대CP․쌍터널과 가평군 구필대교, 강원도 양구군 단장의 능선 등 5곳에 건립된다.국가보훈처는 2003년 1
지난 2월 27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폭탄테러로 전사한 故 윤장호(27) 하사의 유해가 2일 오전 고국의 품에 안겼다. 현지시간 1일 오후 3시 20분(한국시각 9시 20분)에 쿠웨이트 무바라크공항을 출발한 윤 하사의 영현은 2일 오전 7시 20분 유족과 합참 유해인수단 근무를 마친 자이툰 부대원 300여 명과 함께 아시아나 전세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궂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엄수된 영현 영접식은 군악대의 조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윤 하사의 유해가 대형 태극기에 싸여 비행기에서 내려지면서 시작되었다. 세계평화유지와 국위선양을 위해 해외 파병되어 임무수행중 전사한 고인의 고귀한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박흥렬 육군 참모총장이 직접 주관한 이번 영접식은 특전사 김진훈 사령관을 비롯한 윤 하사의 원 소속부대인 특전사 장병 100여 명이 참석해 엄숙히 진행됐다.영접행사 후 운구되어 국군 수도병원 영안실에 안치된 윤 하사의 빈소에는 장례위원장 인 김진훈 특전사령관의 조문 직 후, 청와대 윤병세 외교안보수석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고, 이어 박근혜 전 대표, 천정배 의원, 민도당 문성현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한나라당 대권주자 등이 잇따라 빈소를 찾았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