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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서해교전 '제2연평해전으로 격상...'

[방송]제6주년 제2연평해전 기념식


지난 2002년 6월 29일 남북한간 정규 병력이 서해 영해 접점지역에서 벌였던 치열한 전투가 ‘서해교전’에서 ‘제2연평해전’으로 격상된 가운데, 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올해 처음 정부(국가보훈처 주관) 행사로 거행된 기념식에는 한승수 총리 등 정부 인사와 희생자 유족, 군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기념식에 앞서 지난 4월 ‘서해교전’의 명칭을 ‘제2 연평해전’으로 바꾸고 최근 전사자 6명의 흉상을 만들어 군교육 사령부와 해군 사관학교에서 제막식을 가진바 있다. 한 총리는 이날 기념식에서 숨진 6명의 이름과 사망 당시 상황을 자세히 이야기 한 후 ’이제 다시는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이 소홀해지거나 잊혀지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을 마친 한승수 국무총리는 고속정 참수리-357호정에 직접 올라 당시의 처참했던 참상을 둘러 보았다.

한편 제2연평해전에 참전했던 이희완 대위는 행사직 후 가진 NBC-1TV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북한 경비정이 기습공격으로 NLL(북방한계선)을 침범하여 전 대원 27명이 일사불란하게 대응기동 하여 31분간 27명이 각자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며 당시를 악몽을 전했다.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을 당하며 NLL을 지켜낸 의미있는 2002년 해전이 뒤늦게나마 제2연평해전으로 격상된 행사였지만, 아직도 보훈자에 대한 정부의 예우가 절실해 보인다.

[제2연평해전]지난 2002년 6월 29일 오전 9시 54분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연평도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여 우리 고속정에 대해 선제 기습사격을 가하고, 우리 함정이 이에 적극 대응하여 오전 10시 25분~10시 56분까지 해전이 발생했다. 이 전투로 해군 제2함대사령부 소속 윤영하 소령, 한상국 중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등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을 입었고, 집중포격을 받은 북한 경비정은 화염에 휩싸인 채 수십여명의 인명 피해를 입고 북쪽으로 퇴각하면서 끝났다.

제2연평해전은 21세기에 처음으로 남북한간 정규 병력이 영해 접점지역에서 벌인 전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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