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종우 기자] 필리핀에서 활동하는 국제개발협력 비정부단체(NGO) 캠프, 글로벌케어, 글로벌호프가 우리 정부의 ‘다 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구상(ODA Korea: Building Trust)’의 하나로 빈민 지역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긴급 지원을 진행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6700만명을 넘었다. 필리핀도 약 44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두테르테 대통령은 국가 재난 사태를 2021년 9월까지 연장했다. 올 10월, 11월에는 두 번의 초강력 태풍 피해까지 겹쳐 취약계층 주민들은 감염병 위기와 생계 위협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ABC 프로그램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필리핀 취약계층을 위한 위생 키트(면 마스크, 손 소독제), 건강 키트(쌀, 부식), 방역 키트(페이스 쉴드, 방호복, 비접촉식 체온계 등) 배부, SNS 채널을 통한 감염병 예방 교육 및 정보 제공, 감염병 대응 온라인 연대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중심으로 수행됐다. KOICA ABC 프로그램은 Action on fragility(보건 의료 취약국 지원), Build
[NBC-1TV 김종우 기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사장 신용도, 이하 공단)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사무처장 안병주)가 지원하는 복권기금을 활용해 출소자 재범 방지 및 범죄 예방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복권기금은 국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소외계층 복지 사업 등 공익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공단은 특수 취약·소외 계층인 출소자를 지원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범죄 예방 공익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복권기금 배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범죄의 사회적 비용 추계(형사정책연구원, 2010)’에 따르면 범죄에 따른 사회적 비용은 연간 158조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출소자의 재범을 방지하고 자립을 지원해 범죄 확산을 막고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줄여나가는 것이 공단 법무보호복지사업의 핵심이다. 공단은 복권기금을 활용해 울산, 인천, 전주에 직업 훈련을 위한 기술교육원 시설을 건립하고 출소자 전문 직업 교육을 하고 있다. 상위 기관들에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출소자들에게 용접 및 영농 기술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 개시 이후 2019년 12월까지 총 입교 인원 1887명 가운데 1590명이 훈련을 수료했고, 취업 설계를 통한 적극적인 구직 활
[NBC-1TV 김종우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 이하 보훈처)는 1941년 태평양 전쟁 발발일인 8일(미국 하와이 시간 12월 7일)을 맞아 미국 연방정부가 작성한 미주 한인 ‘징병등록증’을 수집했다고 밝혔다. 징병등록증은 제28대 대통령인 우드로 윌슨 정부가 1917년 5월 18일 연방의회가 승인한 ‘징병법’에 따라 미국 내 거주하는 18~45세의 외국인 남성들을 대상으로 작성한 자료이다. 당시 미국에 거주했던 한인 남성들이 이 법에 따라 1917~18년과 1940~45년에 징병등록증에 기록된 것으로 보인다. 보훈처는 미주 한인 ‘징병등록증’이 미국 국립문서보관소에 소장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보훈처의 ‘해외사료 수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코스탈 캐롤라이나 대학교 사학과 교수인 브랜든 팔머(Brandon Palmer)에게 수집을 의뢰했었다. 이번에 수집된 총 1,589명의 미주 한인 징병등록증을 분석한 결과, 이 중에서 정등엽(’17, 대통령표창)과 박기벽(’98, 애족장) 선생이 독립유공자 포상자 임을 확인했다. 징병등록증 내용에는 생년월일, 주소 등 개인신상 기록은 물론 가족관계와 직업, 학력까지 나와 있어, 미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했으나
[NBC-1TV 김종우 기자] 학생을 중심으로 일어난 민족독립운동으로 1919년 3·1운동, 1929년 11·3 광주학생항일운동과 함께 일제의 무단 통치에 맞선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는 ‘6‧10만세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다.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 이하 ‘보훈처‘)는 ’6·10만세운동 기념일’ 지정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6·10만세운동’은 1926년 6월 10일 순종 인산일(장례식)을 기해 우리민족이 일제의 강제병합과 식민지배에 항거하여 자주독립 의지를 밝힌 독립만세 운동이다. 학생 주도로 일어난 6·10만세운동은 전국 각지로 번져 전국 55개교 동맹휴학으로 이어져 일제에 항거하는 뜻을 보였다. 특히, ‘6·10만세운동’은 대한독립이라는 민족의 공동목표를 위해 하나가 되었던 3‧1운동의 역사적 기반 위에 거행된 ‘제2의 만세운동’으로 일제에 대한 저항의식과 민족의식이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당시 현장에서 2백여 명이 체포됐고 주동자 11명은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6‧10만세운동’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해 관련 단체를 포함한 각 기관의 지속적인 관
[NBC-1TV 김종우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보건복지위원장 김민석)에서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총 6일간 보건과 복지 현안에 대한 시민의 인식과 의견을 조사함으로써 민의를 조망하고 보건・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이번 연구조사는 ㈜리얼미터를 통해 전국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CATI) 조사를 시행하였다. 본 조사에 참여한 남성은 49.6%, 여성은 50.4%이고, 연령별로는 만 18세 이상을 기준으로 29세 이하 17.8%, 30대 15.6%, 40대 18.8%, 50대 19.5%, 60대 15.3%, 70세 이상 13%로 전 연령층이 조사에 참여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2020년 11월)를 기준으로 성별, 지역별, 연령대별 림(Rim)가중치를 반영했고, 오차범위는 ±3.10%point (95%신뢰수준의 경우)이다. <보건의료영역> 「의료법 개정: ① 의료인의 면허 관리를 강화 방안 90.8% 찬성 ② 수술실 CCTV설치 의무화 찬성 89%, ③ 행정처분 이력 공개 92.7% 必」 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특정강력범죄를 저질러도 의사 면허가 유지되고, 금고 이상의 형을 받아도 3년
[NBC-1TV 김종우 기자] 통일교육협의회(상임의장 송광석, 이하 ‘통교협’)는 8일 오전 10시 더플라자호텔 메이플홀에서 ‘창립20주년 기념 및 2020 회원단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정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현장 진행을 최소화하면서 유튜브 채널 ‘통일교육tv’을 통한 실시간 방송으로 언택트 시대에 맞게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통일교육협의회가 주최,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통일교육협의회 지나온 20년, 걸어갈 새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통교협 송광석 상임의장은 개회사에서 “통교협이 2000년 창립해 20년 동안 꾸준히 사회 통일 교육을 책임지고 실시할 수 있었던 이유는 통교협과 함께 20년 동안 묵묵히 맡은 분야에서 통일 교육을 실시해 온 74개 회원 단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역대 상임의장 이름을 한 명 한 명 호명한 뒤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통일부 통일교육원 백준기 원장은 통교협과 74개 회원 단체 노고를 치하하면서 “통일 교육 실시 단체 간 협의와 조정, 상호 간 협력 증진을 통해 더 광범위하고 효율적인 통일 교육을 한다는 설립 목적에 맞게 우리
[NBC-1TV 김종우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 이하 보훈처)는 독립운동 관련 사적지(史蹟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독립운동사적지 탐방’ 누리집을 7일부터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누리집은 ‘역사, 미래의 이정표가 되다’라는 표어로 고난의 역사와 새로운 미래의 의미를 담아 개설했으며, 보훈처 ‘나라사랑 배움터’ 누리집 내에 운영한다. 누리집에는 독립운동가 및 독립운동 사적지에 대한 관련정보를 게시하여 탐방 시 사전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우수한 탐방 후기 콘텐츠(관련영상, 보고서 및 사진 등)를 제공하여 사적지에 대한 간접체험도 할 수 있다. 특히 ‘독도강치’, ‘동경이’ 등 일제에 의해 멸종되었거나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6종을 상징물로 제작하여 사적지 정보에 대한 청소년 등 미래세대의 관심을 높였다. 아울러, 이번 누리집 개설에 맞춰 7일부터 21일까지 15일 동안 퀴즈 행사도 진행한다. 푸짐한 상품도 제공되는 이번 행사의 세부내용 및 참여 방법 등은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보훈처는 “앞으로 독립운동사적지 외에도 호국·민주 관련 사적지 정보를 추가해, 국가를 위한 헌신을 본받고 계승하는 보훈
[NBC-1TV 김종우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 이하 ‘보훈처’)는 2021년도 국가보훈 예산이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올해 5조 6,796억원 보다 2.7%(1,554억원)증액된 5조 8,350억원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보훈급여금 인상 및 의료·복지서비스 개선과 국립묘지 확충을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국가책임에 중점을 둔 ’21년도 국가보훈 예산을 5조 7,866억원을 편성하여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2일 저녁 2021년도 예산안이 여야합의로 통과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보훈수당과 공로수당을 인상하여 국가유공자에 대한 정부의 책임도 강화할 것입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2021년도 국가보훈 예산 인상에 많은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국회 심의과정에서 참전유공자 등에 대한 수당과 독립유공자 유족에 지급하는 생활지원금, 국립묘지 확충 등의 예산이 증액 반영되었다. 우선 무공수훈자와 참전유공자, 4·19혁명공로자에게 매월 지급하는 수당이 각각 2만원 인상되어 정부안(6,828억원) 보다 6.2%(420억원) 증액된 7,248억원이 반영되었다. 또한, 독립유공자 후손 중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매월 지급하는 생활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