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경찬 기자]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이석형)는 2020년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선거기사심의위원회를 발족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기사심의위원회(이하 ‘선심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2019년 12월 16일부터 2020년 5월 15일까지 언론중재위원회에 설치되며, 신문, 잡지 등 정기간행물 및 뉴스통신에 보도된 선거기사의 공정성을 자체적으로 심의하고 후보자가 직접 심의를 요구한 시정요구 안건도 처리한다.
선심위는 16일 첫 회의를 열고 심의위원장에 채원호 위원(가톨릭대 행정학과 교수), 부위원장에 김영철 위원(전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을 선출했다. 선거기사심의위원은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언론학계, 대한변호사협회, 언론인단체 및 시민단체 등이 추천한 인사 9명으로 구성되었다.
언론중재위원회는 선심위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선거보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언론중재위원회 이석형 위원장은 “유권자들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도 진실되고 유능한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선심위 위원들께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채원호 선심위 심의위원장은 “언론보도를 심의하면서 어느 한편에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며 “선심위가 공정한 선거보도 환경 조성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