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협약식’이 17일 오후 국회에서 5개 정당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경쟁 중심의 선진선거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정당과 총선 후보자가 공약의 실현가능성에 대해 유권자의 판단이 가능하도록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할 것을 약속해 정치 불신과 선거무관심을 극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민주노동당 천영세 대표,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 등 5당 대표와 강지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 고현철 선관위원장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각 당 대표가 두루마리에 총선 캐치프레이즈를 작성한 뒤 이를 타임캡슐에 넣은 후 ‘정책선거 약속의 나무‘에 진열하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또 매니페스토 실천협약증서에 서명해 고현철 선관위원장에게 전달한 후 각 당 대표의 정책선거를 다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