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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소식

선관위 "타락선거 꼼짝마!"

수표다발과 거액 전달하던 예비후보자 '현장 적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高鉉哲)는 3월 24일 18시 20분경 강원도 태백.영월. 평창. 정선 선거구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제18대 총선 예비후보자 김 모씨가 선거구 관내 당원협의회장 회의에 참석한 후 총선 선거운동과 관련하여 자신의 측근인 선거운동 조직책 B에게 수표와 현금 등 4,100만원을 전달하는 현장을 적발하고 A와 B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3월 25일 오전 사직당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예비후보자 김 씨가 선거와 관련하여 선거구 관내 당원협의회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하려는 계획을 미리 알고 이들을 밀착 감시하는 과정에서 김 씨가 B에게 현금이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검은 비닐 봉지를 넘겨주는 현장을 목격하고 현지 경찰관서의 협조를 받아 관련 자료와 관련자를 조사한 결과 수표 1천만원권 1장과 현금3,100만원(500만원 다발 2묶음, 100만원 다발 8개, 20~30만원씩 고무밴딩으로 구분된 다발 22개 등) 총 4,100만원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선관위는 그동안 돈 선거 근절을 위해 특별조사팀 및 선거부정감시단을 가동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선거가 종료될 때까지 24시간 감시·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유권자에게 위법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제보를 당부하였다.

한편 선진자유당 신은경 대변인은 "한나라당의 '돈 선거', 국민 앞에 사죄하라"는 논평을 내고 "'개혁공천'이란 허울을 씌워 형님공천, 철새공천, 계파공천, 밀실공천, 표적공천으로 얼룩진 한나라당의 공천결과가 결국 '금권선거'나 일삼는 '부패공천'으로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다"며 문제가 된 지역구에 한나라당의 후보 공천을 철회하는 것으로서 자성의 기회를 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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